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4 14:03 (수)
아모잘탄큐, 고혈압+고지혈증 시장 안착
상태바
아모잘탄큐, 고혈압+고지혈증 시장 안착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10.18 0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 처방액 2억대 진입...Big4, 10억대 유지

ARB+CCB 복합제에 스타틴까지 더한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아모잘탄큐(한미약품)가 꾸준히 몸집을 불리고 있다.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아모잘탄큐는 처음으로 월 처방액 2억선을 넘어섰으며, 8개월 누적 처방액도 약 12억원으로 10억대에 진입했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이미 월 처방액 규모가 10억대에 이른 대형 품목들과는 아직 상당한 거리가 있지만, 빠르게 몸집을 불리며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초의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카듀엣(화이자)는 유일하게 20억대의 월 처방액 규모를 유지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8개월 누적 처방액도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늘어났다.

카듀엣과 함께 로벨리토(한미약품)와 듀오웰(유한양행)도 누적 처방액 규모가 100억대에 진입했다.

로벨리토는 최근 월 처방액 규모가 17억대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5%가 넘는 성장률로 월 처방액 10억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중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8개월 누적 처방액은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성장하며 140억대에 다가섰다. 지금의 추세라면 지난해 아쉽게 실패한 연간 200억대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듀오웰은 8월 처방액이 약 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7% 성장하는 데 그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8개월 누적 처방액은 119억원으로 5.7% 증가해 로벨리토 못지않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는 달리 올로스타(대웅제약)은 8월 처방액이 전년 동기대비 8.1% 줄어들어 가까스로 10선을 어렵게 지켜냈고, 8개월 누적 처방액은 86억원으로 4.3% 감소해 90억 선에서 물러섰다.

오히려 다소 거리가 있는 리바로 브이(JW중외제약)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로스타를 위협하고 있다. 8개월 누적 처방액이 전년 동기대비 37.4% 급증, 62억선에 다가선 것.

다만, 지난 7월 8억대로 올라섰던 월 처방액은 8월에 들어서 7억대로 후퇴하며 전년 동기대비 13.3% 성장하는 데 그쳤다.

여전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은 유지하고 있지만, 누적 처방액 증가폭과 비교하면 상당히 부진한 수치다.

이들의 뒤를 이은 텔로스톱(일동제약)과 로바티탄(LG화학)은 8월에 들어서 나란히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월 처방액 규모도 텔로스톱이 5억대에서 4억대로, 로바티탄은 4억대에서 3억대로 후퇴했다.

투베로(보령제약)는 지난 8월 처방액 규모가 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배 가까이 늘어났고, 8개월 누적 처방액은 5억대에서 14억대까지 대폭 증가했다.

듀스틴(삼진제약)은 올들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탓에 8개월 누적 처방액이 전년 동기대비 19.3% 급감, 아직 10억선에도 이르지 못했지만 8월에 들어서는 전년 동기대비 3.3% 성장해 부진을 조금 만회했다.

이외에 로타칸(녹십자)은 꾸준히 몸집을 불려 8개월 누적 처방액 규모를 7억대까지 확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