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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회 최대 학술제 ‘국제화·질향상’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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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회 최대 학술제 ‘국제화·질향상’ 두각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0.18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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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550여명 몰려...다국적 약학협약 확대 기대감
▲ 문애리 약학회장.

대한약학회(회장 문애리, 이하 약학회)가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제를 통해 국제화와 질향상에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어제(17일) 제주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현장에는 현장등록 포함 155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 일본, 대만, 베트남약학회가 약학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이 마련되기도 했다. 그동안 국가 대 국가의 협약은 있었으나 다국적 약학 협약은 처음으로, 약학회는 향후 북미와 유럽 등으로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MOU 세부내용에 따르면 각 약학회는 네트워크의 제공을 추구하고, 학술포럼에 상호 참여한다. 또 학술위원회 간 협업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약학회 문애리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시아 약학계의 깊은 유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차기 회장에게도 아시아 약학회장들과의 유대를 강화해주기를 당부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약학회는 39개 세션 중 20개의 영어세션이 마련하는 등 국제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한단계 발전을 이끌어냈다.

약학회 이미옥 학술위원장은 “약학영역에 있어 발전을 국내외 연구자들이 공유해서 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신약개발 성과를 이루자는 취지”라며 “또 신약개발에 기여한 모든 분야의 연구자들의 연구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반적 약학영역에 대한 주제들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예정인 5차 서리풀미래약학포럼에는 ‘약료 및 제약분야 남북협력’을 주제로 북한제약의 실정과 교류협력 등에 대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는 설명이다.

약학회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으로 역대 최다 등록인원 등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 이날 약학회는 일본, 대만, 베트남약학회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문애리 집행부는 임기 말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문 회장은 “학술대회 질적 제고를 위해 타 전공의 교수들까지 아우르는 융합적 접근을 염두에 뒀었다”며 “다른 한편에선 학술지의 우수성을 높이기 위해 임기제 편집위원장을 둬 독립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약학분야의 기초연구 지원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선도연구센터 3곳, 기초연구실 1곳, 중점연구소 2곳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신약개발 전문가 교육프로그램 신설, FIP서울총회 성공적개최, 영문홈페이지 및 모바일페이지 오픈 등의 추진 성과에 대해 덧붙였다.

문 회장은 “약학연구의 성과를 국내외로 공유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이를 통해 신약개발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는 데 늘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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