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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의약품 수출액 급감, 분기 성장세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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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의약품 수출액 급감, 분기 성장세는 유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10.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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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수출 실적 33.4% ↑...분기 누적은 6.3%↑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의약품 수출실적이 9월 들어 대폭 줄어들며 역성장세로 반전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의약품 및 약제제품(SITC54)의 9월 월간 수출액은 2억 7006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3.4% 급감했다.

30%가 넘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배경에는 전년 동기 수출액이 4억 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강세를 보였던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3월 이후 6개월간 이어오던 월 3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도 2억대로 축소되며 역성장폭을 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과 8월, 2개월 연속 40% 전후의 성장률을 기록한 덕에 3분기 누적 수출액은 9억 2058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했으며, 월 평균 3억 달러선도 지켜냈다.

뿐만 아니라 9개월 누적 수출액도 27억 172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1% 늘어나 30%에 가까운 성장세가 이어졌다.

수출액 뿐 아니라 수입액도 9월에 들어서는 다소 줄었다. 지난 7월과 8월, 2개월 연속 6억 달러를 넘어서던 수입액이 9월에 들어서는 5억 1586만 달러까지 축소된 것.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7% 증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3월 이후 7월까지 5개월 연속 이어지던 두 자릿수의 증가폭에서는 벗어나 2개월 연속 한 자릿수의 성장률에 머물렀다.

3분기 누적 수입액은 17억 209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폭이 이어졌으나 1분기 22.0%, 2분기 19.9%보다는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9개월 누적 수입액은 52억 361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5% 증가했으나, 여전히 수출액 증가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9월에 들어서 수출액이 급감하고 수입액은 성장세가 유지되면서 무역적자는 전년 동기대비 255.6% 급증했다.

하지만 적자 규모는 2억 4580만 달러로 지난 5월 2억 4377만 달러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적었다.

3분기 누적 적자도 8억 34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5% 증가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으나, 규모 자체는 1, 2분기보다 적었다.

9개월 누적 적자는 25억 189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 10%선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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