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JCI 4회 연속 인증 外
상태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JCI 4회 연속 인증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8.10.16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성모병원, 뇌졸중 예방 클리닉 신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매주 토요일 바쁜 현대인을 위해 ‘뇌졸중 예방 클리닉’을 신설해 본격 진료에 나선다.
 
뇌졸중 예방 클리닉은 뇌 MRI(자기공명영상)검사,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등 당일 원스톱(One-Stop) 검사를 진행한다.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은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이 있다.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평생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며, 요즘과 같은 일교차가 클 경우 돌연사를 유발하는 주원인이기도 하다.
 
뇌졸중의 주된 증상은 ▲심한 두통 ▲한쪽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등이 있다. 또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뇌졸중 발생 부위와 그 정도에 따라 의식저하, 안면마비, 연한곤란(삼킴장애) 등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장경술 신경외과 교수는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오랫동안 지속된 두통,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심장질환 등이 있다면 예방적 차원에서 뇌졸중 관련 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다”며 “뇌졸중 예방 클리닉이 그동안 바쁜 업무로 인해 평일 병원을 찾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성모병원 박지찬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박지찬 교수.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종양혈액내과 박지찬 교수가 지난 12일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6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대전지역 최초로 대전성모병원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를 구축하는데 기여, 2005년부터 현재까지 말기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호스피스 활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미국 텍사스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 연수 경험을 토대로 호스피스 돌봄 시스템 구축에 노력했으며, 대전성모병원뿐만 아니라 타 기관에도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2017, 2018년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에 참여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함께하는 자문형 호스피스 외래진료 체계를 구축, 말기 환자와 가족에 대한 전인적 돌봄에 힘쓰고 있으며, 말기암 환자의 가정에도 방문해 호스피스의 연속진료와 체계적인 관리에 힘쓰고 있다.


◇대한암학회, 대한위암학회와 개최한 톡투암 토크콘서트 성료

 

대한암학회(이사장 연세의대 정현철 교수)는 대한위암학회(이사장 순천향의대 이문수 교수)와 함께 지난 12일(금)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2회 ‘톡투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톡투암 토크콘서트는 암 환자와 가족, 전문가를 초청해 실제 암 환자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들을 위한 치료 환경의 보다 실질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진행성 위암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의 강연과 환자들의 궁금증과 고민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위암 진단 및 검진, 수술 후 영양 관리, 항암 치료 등 위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환자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기 위한 위암 전문의 강연이 진행됐다.

첫 번째로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가 위암의 진단과 검진에 대해 강연했고, 이어 전북대학교병원 외과 김찬영 교수의 위암 수술적 치료에 대한 강의가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수많은 위암 환자들이 궁금해한 수술 후 영양 관리에 대해 서울대병원 외과 이혁준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항암 치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더불어 현명하게 항암 치료를 이겨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실제 위암 환자가 위암 치료 중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했던 경험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발표자로 나선 환자는 20년 전에 위암 진단을 받은 후 위 부분절제술을 받았고, 2년 전에 다시 재발해 남은 위 전체를 절제했지만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효과적인 관리와 생활습관을 통해 현재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2부에서는 본격적인 고민 해결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전문 의료진이 패널로 나서 온라인을 통해 사전 접수된 질문과 고민을 듣고 이에 대한 올바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현장에 참석한 객석의 환자와 가족들과도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으며 약 1시간 30분 동안의 활발한 소통의 장이 이어졌다.

특히, 말기 위암을 앓고 있는 딸을 대신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는 고령의 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은 현장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에 대해 각각의 패널 전문의들은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의학적 조언을 아낌없이 주었으며, 희망을 가지되 근거 없는 치료로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경계하며 긍정적인 사고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것을 당부하며 진심으로 이 환자를 응원했다.

대한위암학회 이문수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위암치료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을 믿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치료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위암 치료와 관리 등 환자들의 다양한 궁금증과 고민을 직접 듣고 질환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대한암학회 라선영 학술위원장은 “지난 4월 톡투폐암 토크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톡투위암 토크콘서트는 위암 환자들이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의료진과 환자, 가족 모두가 공감하고 질환 극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서로 나눌 수 있어 뜻 싶은 시간이었다”며 “대한암학회는 앞으로도 암 환자와 의료진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 현장 영상은 11월 중 대한암학회(www.cancer.or.kr) 및 대한위암학회 홈페이지(www.kgca-i.or.kr)와 유투브 채널 등에서 ‘톡투암’을 검색하면 다시 볼 수 있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아토피피부염 바로 알기, 밤부엉이 캠페인’ 오프라인 행사 성료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회장 박영립)는 지난 1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아토피피부염 바로 알기, 밤부엉이 캠페인’ 오프라인 행사가 환우를 비롯한 약 1000여명의 일반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고 전해왔다.

이번 캠페인은 아토피피부염의 사회적 편견을 불식하고 환우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여 환우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아토피피부염 환우들은 약 84%가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느끼고, 82%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으며, 악화기에는 절반 가량의 환자들이 사회활동을 기피한다.

또한 전염질환으로 오인하는 주위의 편견때문에 대인기피증과 불안, 우울증 등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수면장애 및 심리적 고통 없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편안한 밤을 기원하는 의미로 밤부엉이 캠페인을 지난 1개월간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진행해왔다.

지난 13일(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진행한 ‘아토피피부염 바로 알기-밤부엉이 캠페인’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부스 방문객들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OX퀴즈, 주사위 이벤트 등이 진행되었고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들이 겪는 사회적 편견과 질환의 고통에 대해 공유한 바 있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박영립 회장은 “지난 한달간 진행한 대국민 캠페인에 환우 및 대상 가족들을 물론, 일반인들이 큰 관심을 보여 1천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며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환우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셀라토즈테라퓨틱스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 연구개발 협약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지난 10월 15일 셀라토즈테라퓨틱스(대표이사 임재승)와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병인 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임기환 기획조정실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셀라토즈테라퓨틱스 임재승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9월 편도유래줄기세포의 근·신경계 분화 기술에 대한 기술 이전 협약을 맺은 바 있는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및 엑소좀 등의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 연구개발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연구역량 강화는 대학병원에 있어서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접목해 첨단 재생의학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한편 재생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승 대표이사도 “이번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체결한 상호 업무 제휴 협약은 양 기관이 각자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등의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 분야 기초연구 역량과 셀라토즈테라퓨틱스의 제품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치료 패러다임에 적합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셀라토즈테라퓨틱스는 난치성 질환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을 목표로 국내 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가들이 2017년 8월 설립한 세포 치료제를 포함한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7년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주관하는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사업의 입주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근골격계 줄기세포를 이용한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 및 편도중간엽줄기세포 유래 슈반세포를 이용한 신경병증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부천성모병원, 지역주민 건강 수호 위해 민관 4개 기관과 협약 체결

 

부천시 보건소(소장 전용한)와 한국철도공사 부천관리역(역장 김상길),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과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센터장 이원철)가 부천시 지역주민과 철도이용객의 건강 수호를 위해 ‘내혈압·내혈당 바로알기’ 협약을 지난 10월 12일(금) 부천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4개 기관이 함께한 이번 ‘내혈압·내혈당 바로알기’ 협약은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부천역 무료이동진료를 한국철도공사 부천관리역인 역곡역, 소사역, 부천역, 중동역, 송내역으로 확대, 활성화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부천성모병원과 부천시보건소, 한국철도공사 부천역은 지난 2012년부터 함께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부천역사 내 문화광장에서 부천시민을 비롯한 전철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부천역 무료이동진료를 실시해 왔으며,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2013년부터 함께 참여하여 지역주민의 건강 수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부천역 무료이동진료는 부천성모병원이 전문 의료진 상담과 정밀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선별·치료를 제공하고, 부천시보건소와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고위험 대상자에 대해 추후관리 및 교육, 상담을 담당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지역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민관협력의 대표적 건강향상 프로젝트다.

2012년부터 2018년 10월 현재까지 총 4만 4929명(연인원)이 부천역 무료이동진료를 통해 진료를 받았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 29일(월)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까지 소사역에서 ‘내혈압·내혈당 바로알기’ 무료이동진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국제 인공지능 의료영상 분할 대회 2위 차지

 

인공지능을 활용해 CT나 MRI 등 의료영상을 분석하는 기술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팀의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처리 실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은 최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국제 인공지능 의료영상 분할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처음 열렸으며 전 세계에서 약 190여 개의 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분할 시스템으로 뇌종양, 심장, 간, 전립선, 폐, 췌장, 대장 등 총 10개의 장기의 의료영상을 분할해 3차원 모델로 만들어내는 속도와 정확도를 겨뤘다.

의료영상 분할이란 단층으로 촬영된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같은 진단용 의료영상에서 체내 장기들과 종양 등의 경계선을 명확하게 그려 구분해내는 것을 말한다.

분할된 의료영상들을 종합하면 몸 속 구조를 3차원으로 구현해낼 수 있어, 의료진이 환자를 더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치료 반응도 더 빠르게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시각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어 환자가 느끼는 수술 불안감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사람이 직접 의료영상을 분할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활발하게 시행되지 않았는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빠른 시간 내에 몸 속 구조를 3차원 이미지로 나타낼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가 이끄는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MI2RL, Medical Imaging Intelligent Reality Lab)은 카카오브레인과 뷰노와 함께 CT, MRI 등 의료영상에서 체내 장기나 질환의 위치를 인지하는 인공지능 네트워크 E-Net과 체내 장기와 질환의 경계선을 정확하게 그려 분할하는 P-Net 인공지능 네트워크를 결합한 Cascade U-Net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대회에 참가했다.

그 결과 김 교수팀은 약 80%의 정확도로 체내 장기와 질환을 3D 이미지로 구현해냈다. 또한 1초당 약 100장의 의료영상을 분할해내 약 10초 이내에 장기의 상태를 3D 이미지로 나타냈다.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의료영상 분할 분야가 발전되면 종양 등 질환의 위치와 상태, 크기를 지금보다 더 정확하게 파악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면서, “아직은 보완해야 할 점이 있지만 더 높은 정확도와 속도로 의료영상을 분할하는 인공지능 네트워크를 개발해 국내외 의료영상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권동락 교수팀,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박기영 교수, 해부학교실 문용석 교수, 전공의 우인호)은 지난 13일(토) 대전 충남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전층 회전근개 파열 토끼 모델에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olydeoxyribonucleotide / PDRN)와 미세전류치료의 병합에 따른 재생 증대 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권동락 교수팀은 실험적으로 24마리의 토끼에 회전근개 전층파열을 유발한 후 6주 경과 뒤 만성 전층 파열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한 후 24마리를 무작위로 8마리씩 3개의 군으로 배정하였다.

 1군은 생리식염수를 주사한 대조군, 2군은 PDRN을 1주 간격으로 4회 주사한 군, 3군은 PDRN을 1주 간격으로 4회와 매일 1시간씩 4주 동안 미세전류치료를 병합한 군으로 각각 배정하여 주사한 후 4주째 육안적·조직학적 소견과 동작분석을 통한 기능검사를 비교했다.

 그 결과 2군과 3군이 1군에 비해 탁월하게 회전근개가 재생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3군은 2군에 비해 육안적·조직학적 소견에서 세포의 증식 지표와 혈관 신생 지표값, 동작기능을 나타내는 수치가 높았으며, 초음파 추적 검사에서 치료 1주부터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권동락 교수팀은 이러한 치료 효과의 기전은 아데노신(Adenosine) A2A 수용체를 통해 PDRN이 손상된 회전근개 힘줄에 재생을 위한 신생 혈관을 만들고 단백질을 생산해내는 것으로 생각했으며, 미세전류는 VEGF (혈관내피 성장인자)와 ATP (adenosine triphosphate: 아데노신 3인산)에너지를 통해 회전근개 힘줄의 재생을 상승시킨 것으로 생각했다.

 권동락 교수팀은, 본 실험의 결과에서 PDRN과 미세전류치료는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한 치료법으로 판단하였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권동락 교수는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에서 좋은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실험결과를 토대로 임상실험을 시행할 예정이며, 임상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면 회전근개 파열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대 안암병원, 로비에 디지털 아트월 설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의 로비에 디지털 아트월이 설치됐다. 이 디지털 아트월은 지난 9월 19일 엠투에스(대표 이태휘)와 리드앤(대표 민대홍)의 공동기부 형식으로 설치됐다.

디지털 아트월은 마치 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형태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병원측은 “최첨단 미래의료기술발전에 힘쓰고 있는 고려대병원은 정밀의료 등의 미래의료기술뿐만이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의 환경개선과 의료서비스의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고려대병원은 이러한 미디어월과 키오스크를 적극 활용해 최첨단병원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종훈 병원장은 “미디어 분야의 실력 있는 두 회사들과 함께 최첨단 미래병원의 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엠투에스 남궁석 본부장은 “첨단의료를 선도하는 고려대병원과 미래병원 서비스를 함께 개척하려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향후 미디어 파사드나 투명디스플레이 등을 활용하여 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첨단 디지털 정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려대병원과 함께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투에스는 콘텐츠제작회사로 국내외 메이져 영화, 전시, 광고 VFX와 VR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로 의료콘텐츠와 병원서비스디자인 등 미디어, 메디컬 융복합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리드앤은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S/W개발회사로 미디어 아트월, LED미디어 시스템 등 미디어콘텐츼 관리를 하는 프로그램 개발사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센터, 고지혈증 건강강좌 마련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오는 월 19일(금) 오후 2시, ‘고지혈증의 이해와 관리’를 주제로 건협 부산검진센터 8층 강당에서 제398회 시민건강관리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강사는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은주 교수다.

이번 시민건강관리 공개강좌는 고지혈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증상, 치료방법, 예방법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을지대학교병원, 두통 건강강좌 성료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은 16일 오전 10시 30분 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두통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만성적인 두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인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두통의 원인과 진단, 치료법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자, 보호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을지대학교병원 김재국 신경과 교수의 강연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을지대학교병원은 시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해 건강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만성콩팥병 건강강좌 마련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김순일)이 10월 26일 오후 2시부터 세브란스병원 6층 제4세미나실에서 만성콩팥병 환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만성콩팥병의 치료 – 투석과 신장이식’을 주제로 마련된 건강강좌는 신장이식을 준비 중인 환자와 보호자, 평소 신장 건강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만성콩팥병의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장내과 김범석 교수가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투석과 신장이식’ 강의를 통해 투석치료와 신장이식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다. 이식외과 허규하 교수는 ‘면역학적 고위험 환자의 신장이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또 비뇨의학과 한웅규 교수는 ‘신장기증자의 선택과 수술기법/신장기증 후 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의하고, 이어 이세나 장기이식코디네이터가 신장이식 준비과정과 절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순일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장은 “만성 콩팥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향후 치료와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문의는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02-2228-5360~4)로 하면 된다.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와 업무 협약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지난 16일,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 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사 회원들의 법적 분쟁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했다.

대한변호사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 날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문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협의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변호사협회는 △법률상담을 위한 변호사 인력풀 제공 △한의의료 관련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공동 세미나 또는 전문연수교육 추진을 진행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활발한 홍보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2만 5000명의 한의사 회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법률서비스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본 협회와 국민건강지킴이로서 헌신해 온 한의사협회가 상생과 발전의 길을 도모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과 최문석, 김경호 부회장, 이승준 법제이사, 정준희 약무이사가 참석했으며, 대한변호사협회에서는 김 현 회장과 김수진 부협회장, 박종흔 재무이사, 홍세욱 제1기획이사, 천정환 사업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JCI 4회 연속 인증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4차례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평가기준이 한층 강화된 6번째 인증기준집으로 4차 인증까지 받은 병원은 고대안암병원이 국내 최초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병원측은 이미 1,2,3차 인증을 통해 환자 안전과 질 향상 관리 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상태에서 4차 연속 인증을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환자 안전 시스템을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JCI 인증은 병원의 의료프로세스를 환자의 안전에 가장 큰 가치를 두는 평가로 고대안암병원은 2009년 첫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012년, 2015년 재인증을 넘어 2018년 4차 인증까지 마쳤다.

JCI 위원회 평가단은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환자가 병원에 내원해서부터 귀가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 즉, 진료와 진단 과정, 의료장비의 수준, 감염 및 환자 안전 프로세스, 시설관리 등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이번 2018년 4차 인증은 316개의 엄격한 인증기준과 1271개의 항목인 JCI 인증기준집 6번째 개정판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박종훈 병원장은 “JCI 4차 연속 인증함에 있어서, 전 직원들이 너나할 것 없이 엄청난 노력을 했기에 이에 감사하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고려대학교 병원이 지향하는 병원은 JCI의 방향과 같다. 고려대학교 병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최고의 병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원자력의학원, 아시아선량평가그룹 연차회의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과 공동으로 피폭선량평가 분야의 최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국제 전문기관과의 기술교류를 위한 4차 아시아선량평가그룹(ARADOS, Asian Radiation Dosimetry Group) 연차회의를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3일간 베스트웨스턴 동대문 호텔에서 개최한다.

아시아선량평가그룹은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선량평가 기술 역량 제고, 선량평가분야 공동연구 및 교차분석, 방사능재난 시 공동 대응 등을 위해 2015년에 처음 구성됐으며, 현재 10여개의 아시아 지역 방사선방호 전문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차회의에서는 데이비드 브로지오 박사(프랑스 방사선방호 및 원자력안전연구소, IRSN)의 내부피폭 선량평가용 전산팬텀 관련 연구개발 현황 발표 등 프랑스와 독일의 피폭선량평가 전문가들이 유럽에서 진행 중인 관련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프랑스 독일 등 6개국 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동향을 발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진영우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환영사에서 “과거 방사선사고 사례를 통해 피폭선량평가의 중요성이 이미 확인됐다”며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피폭선량평가 분야 기술협력 체계를 증진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 국가를 비롯한 유럽지역의 선량평가 전문가들과도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피폭선량평가 기술의 선진화와 조화성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팀, 몽골 국립 제1병원과 내시경학회 공동 개최
경북대병원(병원장 정호영) 소화기내과팀(정민규 교수, 김은수 교수, 정소영 간호사, 이인실 간호사)이 몽골 국립 제1병원과 공동학회(Current developments in GI endoscopy-2018)를 열어 선진 내시경시술을 선보였다.

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몽골 국립 제1병원 내시경센터를 방문하여 한국의 앞선 내시경 시술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몽골 의료진 참관 하에 ERCP(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조영술), ESD(내시경적점막하박리술) EMR(내시경적점막절제술) 등 내시경시술 시연을 총 4번 선보이고 현지 의료수준을 한층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번에 개최된 학회는 몽골 국립 제1병원에서 주최하는 학회로 수도인 울란바토르뿐만 아니라 인근 몽골 각 지역에서 많은 의료진이 참가했으며, 21개 지역에서 70여 명의 의료진이 참가했다.

몽골 국립 제1병원 소화기내과장 바야르마 교수는 “ERCP의 경우, 작년 정민규 교수의 강의 및 시연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으며 작년 한 해에만 약 42 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몽골 치료내시경학의 전환점이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많은 수련의를 가르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진료처장 체첵에 교수는 “소화기내과와의 성공적인 교류를 발판 삼아 다른 진료과와도 교류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병원 간 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민규 교수는 “작년과 다르게 더 나아진 모습에 대해 진심으로 뿌듯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높은 수준의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질환 건강강좌 마련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센터는 오는 18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호흡기질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미세먼지와 호흡기질환(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소정 교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바로알기(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백문성 교수) ▲천의 얼굴, 천식(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정희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강의시작 전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까지는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폐기능검사는 당일 혼잡을 피하기 위하여 선착순 60명만 미리 전화로 예약을 받는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과 사전 폐기능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상담이 진행되며, 모든 참석자에게는 다과와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이번 건강강좌는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 등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며, 강좌와 관련된 문의나 사전예약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031-8086-2740~1)로 연락하면 된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
건양대병원 산부인과가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이용한 로봇수술 100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4월부터 시행한 산부인과 로봇수술은 자궁적출술, 난소낭종 절제술, 자궁근종 절제술, 부인암 수술, 천골질고정술 등으로 양성질환부터 악성종양까지 광범위한 수술이 이뤄졌다.

특히 배꼽 부위 한 개의 절개창만을 이용한 수술법인 로봇 단일공 수술도 원활하게 진행됐으며, 고난도 수술로 알려진 천골질고정술(자궁탈출증 교정수술)까지 로봇으로 수술을 마쳐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임을 입증했다.

산부인과 분야 수술은 좁은 골반 공간에서 세밀한 수술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수술이 비교적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로봇수술을 진행할 경우 수술시야가 넓어지고 안정적인 수술 공간 확보가 가능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기존 수술보다 통증과 출혈이 적을 뿐 아니라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해 흉터가 적고 환자의 입원기간도 짧아진다는 것이 의료진의 평가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는 “로봇수술은 수술부위 영상 해상도가 뛰어나고 복강 내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임이 가능해 치료 성공률 뿐 아니라 환자의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김석우 교수, 북미척추외과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 김석우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 김석우 교수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LA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북미척추외과학회(NASS: North American Spine Society)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논문 ‘경추척수증환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기존 분석방법과 비교한 확산텐서영상(DTI) 분석방법의 기능적 연관성 평가: The Functional Relevance of Diffusion Tensor Imaging in comparison to Conventional MRI in patients with Cervical Compressive Myelopathy’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확산텐서영상(DTI: diffusion tensor imaging) 촬영 이미지 분석방법을 이용해 척추 속을 지나는 척추 신경의 양을 특정 신경 트랙별로 나눴다.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으로 분류하고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병변이 있는 척수를 정밀화된 템플릿 안에서 분석하는 SCT(Spinal Cord Toolbox)를 이용했다.

이 분석법은 뇌구조 보다 좁은 척수구조안의 병변을 측정하는데서 생기는 어려움과 좁은 척수내를 검사자가 임의로 지정해 분석하는데서 생길 수 있는 오차를 극복해 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그 결과 기존의 진단방법을 능가하는 진단의 정확성과 100%에 달하는 진단의 민감도, 증상과의 일치도(특이도는 운동신경 87%, 감각신경 79%)를 보였다.

또한 김 교수는 국내 최초로 MRI 기존 영상분석보다 객관적인 경추척수증 진단법으로 DTI 분석법의 정확성과 진단가치를 새롭게 제시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로써 척추질환자 특히 경추척수증 및 척수손상환자의 진단 및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절대적 우위에 있는 MRI 영상촬영기법이 가지고 있는 진단적 한계, 환자의 증상과 영상 이미지상의 불일치 등 정확성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환자의 임상증상, 수술 전후의 회복정도와 예후를 정량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척추환자의 임상적 진단 및 평가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석우 교수는 “논문 채택 자체도 어려운 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경추척수증은 목뼈의 퇴행성 변화와 신경손상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심각할 경우 팔다리 마비증세와 대소변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확진 진단법이 부족했던 척추질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척추질환 치료와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김정민 교수, 뇌졸중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김정민 교수.

중앙대병원 신경과 김정민 교수가 최근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18)’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심방세동에 의한 뇌경색 환자에서 항응고치료 중단 기전과 뇌졸중 재발 위험성 분석(The Incidence of Oral Anticoagulant Interruption among Stroke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and Subsequent Stroke)'이란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방세동에 의한 뇌경색은 다른 기전에 의한 뇌경색보다 신경학적 결손이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그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응고치료 유지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 뇌경색 발병 이후 환자의 치료 실태 및 예후에 대한 국내 임상 정보는 부족한 가운데, 특히 고령의 뇌경색 환자는 발치, 수술, 내시경 검사 등 다양한 원인으로 항응고치료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아직까지 중단되는 빈도 및 그 이유와 이 때 얼마나 뇌경색이 많이 재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내 11개 대학의 뇌졸중 연구자들은 최근 삼성서울병원 서우근 교수를 주축으로 총 3112명의 심방세동 관련 뇌졸중 환자의 임상 정보를 포함하는 레지스트리를 구축하였다(Korean ATrial firbrillaTion EvaluatioN regisTry in Ischemic strOke patieNts; K-ATTENTION).

이번 연구에서 중앙대병원 신경과 김정민·박광열 교수는 K-ATTENTION 레지스트리에 등록된 환자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해, 총 3112명의 심방세동에 의한 뇌경색 환자 중 364명의 환자에서 522건의 항응고치료 중단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약물 순응도 부족, 출혈 부작용, 수술적 치료, 그리고 내시경 검사 등의 순서인 것을 밝혀냈다.

또한, 연구팀은 항응고 치료 중단 기간 도중 총 12건의 뇌경색 재발이 발생하였는데, 관상동맥질환이 동반된 환자에서 뇌졸중 재발 위험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김정민 교수는 “심방세동에 의한 뇌경색 환자는 향후 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해서 원칙적으로는 지속적인 항응고치료가 필요하나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다양한 원인으로 약물 치료 중단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항응고치료의 중단과 이에 따른 뇌졸중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항응고치료제에 대한 약물 순응도를 개선하고 출혈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양발달의학센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개소 2주년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병원(원장 이광현)은 오는 18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개소 2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지원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노력’으로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한 의료서비스(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강률 교수) ▲도전적 행동을 지닌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한 긍정적 행동지원(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문회원 센터장) ▲행복하게 동거하는 소망家(소망재활원 윤혜령 간호사) ▲성인기 발달장애인 맞춤형 직무개발 사례(한양대 사회혁신센터 유정윤 연구원) ▲전환기 발달장애인 직업진출을 위한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운영 사례 및 시사점(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이효성 센터장)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한양발달의학센터 안동현 센터장(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본원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성인기 발달장애인에게 맞는 의료서비스, 행동지원, 직무개발과 직업진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강좌를 준비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정보 교류와 발달장애인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발달장애인 관련 장애인 유관기관, 지역센터, 종합병원 실무자 외에도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한양발달의학센터(02-2290-8873)로 연락하면 된다.


◇한림대성심병원, 1004Day 지역주민 위한 무료건강검진 실시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위로(We路)캠페인 일환으로 오는 17일 ‘한림대성심병원 1004Day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은 흉부X-ray,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압체크, 혈당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특히 평소에 받기 어려운 골밀도 검사와 경동맥초음파(IMT)검사도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은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플랫폼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검진희망자는 사전예약 없이 모든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척추센터, 가정의학과, 내과 의료진이 1:1 맞춤 건강상담도 진행한다.

이번 무료건강검진은 지역주민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위로(We路)캠페인 사회공헌 일환이다. 평소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비롯해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무료건강검진은 10월 천사데이를 맞아 희망의 등대로(路) 길 위로(We路)캠페인과 함께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자 마련했다”며 “조기검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평소 궁금했던 질환을 전문가에게 직접상담 받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림대성심병원 총무팀(031-380-5925)으로 연락하면 된다.


◇화순전남대병원, 무등산 동부사무소와 ‘건강캠프’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이 숲을 활용한 ‘건강캠프’와 시민강좌 등을 펼치며 소아암·소아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의 심신치유에 앞장서고 있다.

병원내 소아암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국훈)와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남태한)는 지난 11일 병원과 무등산 일대에서 ‘건강나누리 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병원에서는 소아암 환아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열었다. 정미숙 종양전문간호사가 ‘암환자의 일상생활 관리’에 관해 강의했다.

무등산국립공원 만연산 일대의 숲에서 환아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힐링 트레킹, 가족별 미션수행, 자연놀이 등 자연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숲을 활용한 소아암 치유·예방 프로그램과 올바른 건강관리법을 체험하는 친환경 이벤트를 펼쳤다.

국훈 센터장은 최근 병원내 대강당에서 ‘소아 희귀혈액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시민강좌를 열기도 했다.


◇가천대 길병원 정욱진 교수, 아-태 심부전학회에 좌장·연자로 초청

▲ 정욱진 교수.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가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심부전학회(APCHF)’에 ‘진행성 심부전 세션’의 좌장과 연자로 초청됐다.

이번 학회에서 정 교수는 ‘말기 진행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장이식과 기계보조장치의 한국의 현황과 문제들’을 연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정 교수는 대한심부전학회 국제이사로 활동 중이며, 지난 5월 2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심부전학회에서 한국팀의 팀장으로서 세계심부전챔피언십 경연에서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8월 3일 중국심장학회에서는 심부전세션 좌장 및 연자로 초청됐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알리기’ 지역 6개 병원 힘모아

 

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소장 주영은)가 지역내 호스피스 전문기관들과 공동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바로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13일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 무등산 국립공원 인근에서 진행한 캠페인에는 광주기독병원·광주보훈병원·천주의성요한병원·순천의료원·성가롤로병원 등 5곳이 동참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란 말기암 환자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덜어줘 편안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돕고, 가족까지 포함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전인적인 의료행위를 의미한다. 환자의 통증·호흡곤란 등의 증상치료와 정서적·심리적 치료뿐 아니라 임종 돌봄, 사별가족 돌봄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완화의료에 관한 OX퀴즈·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을 주제로 한 버킷리스트 작성·즉석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힘썼다.

주영은 소장은 “호스피스기관은 임종할 때까지 막연히 죽음을 기다리는 곳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며 “‘웰빙’ 못지 않게 ‘웰다잉’도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호스피스에 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관련서비스를 이용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