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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하반기부터 R&D 성과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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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하반기부터 R&D 성과 수확"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10.1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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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론티스 BLA 신청...포지오티닙, 혁신치료제 지정 기대

한미약품의 하반기 반등을 기대하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삼성증권은 15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이 하반기부터 수확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수확 대상은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이다.

우선 롤론트스에 대해서는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연내 FDA에 BLA(바이오의약품 시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항암제 포지오티닙은 비소세포폐암 중 난치성 암으로 분류되는 EGFR Exon 20 돌연변이 폐암에 대해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로 지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불안 요소도 있다. 연내에는 일라이 릴리에 기술 수출한 BTK 저해제 HM71224에 대한 계약반환 가능성을 지적했다.

앞서 릴리는 지난 2월, HM71224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2상을 중단한 바 있다. 다른 적응증으로 개발될 수도 있으나 계약 반환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BTK 저해제를 혈액암이나 크론병 치료제로 개발할 수도 있지만, 세엘진과 마찬가지로 릴리도 관련 프로그램 자체를 포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고비를 넘기면 다시 기대되는 2019년이 다가올 것이라며 비만/당뇨병치료제 HM12525의 임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얀센에 기술 수출한 HM12525의 임상 종료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하반기에는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보고서는 한미약품의 새로운 기술수출 기대주로 HM15211을 꼽았다.

삼중 작용제로 파키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치료제로 효능을 입증한 HM15211의 전임상 결과를 보면,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및 PK/PD(약물생리학/약물동력학) 데이터만 확보된다면 기술이전이 충분히 가능할 만큼 매력적인 약물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LAPS-COVERY 기술이 적용된 주 1회 제형의 약물로, 사노피가 개발중인 SAR551255(주 1회 제형)와 비교해 개발 속도나 반감기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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