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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 핑크엔젤 캠페인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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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 핑크엔젤 캠페인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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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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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 유방초음파 수익금 유방암 환우에 기부하는 '핑크엔젤 캠페인' 성료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이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유방초음파 수익금 일부를 전국의 유방암 환우에게 기부하는 핑크엔젤 캠페인(Pink Angel Campaign)을 개최했다.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 특화병원으로서 유방암 환우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대림성모병원 핑크엔젤 캠페인은 대림성모병원에서 유방초음파 검진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검진 후 기부 박스에 핑크볼을 넣으면 기부가 완료된다.

기부금은 특정 유방암 환우회, 대림성모병원 환자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유방암 환우를 위한 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핑크엔젤 캠페인은 건강한 유방을 위한 검진 습관이 유방암 환우를 위한 나눔으로 확산되는 새로운 기부 플랫폼”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기부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유방암 환우에게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성모병원은 국내 유전성 유방암의 최고 권위자인 김성원 병원장이 이끌고 있는 유방특화병원이다.

대림성모병원은 매년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국내 유명 작가들과 협업하여 유방암 환우의 극복을 응원하는 작품을 전시하는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우생명정보재단과 함께 유방암 환우를 대상으로 한 My Pink Story 수기 공모전, 대규모 목욕 힐링 프로그램인 핑크버블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유방암 환우를 위한 지원 활동을 매년 확대해나가고 있다.

 

◇명지병원, 동남아 이주민 순회 진료 봉사 전개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우리나라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남아 등의 이주민의 질병치료와 예방을 위한 순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명지병원 사랑나눔의료봉사단원 40여명은 지난 14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1동주민센터에서 파주지역에 거주하는 태국, 스리랑카,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베트남 등의 이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2일에는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대곶면 소재 김포농서울마트 광장에서 김포지역 거주 이주민 대상 순회진료 활동을 펼쳤다.

명지병원의 순회진료 건강검진에는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내과, 직업환경의학과 의사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약사, 해외 코디네이터, 행정직 직원들이 참여하는데, 검진 항목은 흉부 X-ray 촬영과 기본 신체계측(신장, 체중, 비만도), 혈압체크,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당검사, 심전도검사와 진료상담을 포함한다.

경제적 여건과 시간적 제한 등의 이유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이주민들을 찾아가 무료로 건강검진과 진료 활동을 펼치는 순회진료는 검진결과 이상 소견 발견 시 약 처방과 조제도 제공하는 한편, 현장에서 해결할 수 없는 경우 병원으로 내원, 정밀검사와 치료를 돕는다.

명지병원의 이주민 순회진료는 명지병원 사랑나눔봉사단과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 아시아의 친구들, 파주이주노동자센터 샬롬의집, 파주EXODUS 등 이주민 사회단체와 함께 진행된다.

김동일 명지병원 사랑나눔봉사단장은 “멀리 타국에 와서 어려운 일을 하며 힘들게 살고 있는 이주민들은 신분상의 제약과 경제적, 시간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정기적인 순회진료를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원장원 교수, 유럽노인병학회 편집위원으로 참가

▲ 원장원 교수.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지난 10일부터 3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14회 유럽노인병학회 심포지엄에서 발표자 및 편집위원으로 참석했다.

원장원 교수는 10일 ‘노인 고관절 수술 후 재활 훈련이 30일내 재입원률 감소에 미치는 효과( Pre-discharge rehabilitation after hip surgery reduces 30-day readmissions in older adults: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Senior Cohort)’에 대한 논문을 구두발표했다. 11일에는 유럽노인병학회지의 유일한 한국인 편집위원으로 편집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원장원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노인의학분야에 대한 연구와 논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노쇠와 같은 노인들의 건강문제에 대해 해외 의학자들과의 협력연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유럽노인병학회는 ‘현대 노인 의학 발전’을 주제로 유럽 및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의학자 1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 조현병 환우 가족 교육 프로그램 ‘패밀리 링크’ 실시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이사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종국)가 조현병 환우 가족들에게 환우의 재활과 회복 및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지침을 제공하는 가족 교육 프로그램 ‘패밀리 링크(Family Link, www.familylink.or.kr)’를 전국 20개 기관에서 실시한다.

‘패밀리 링크(Family Link)’는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가 주최하고 존슨앤드존슨과 한국얀센,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조현병 환우 가족 교육 프로그램으로, 2004년 국내에 첫 도입된 이후 올해로 15년 차를 맞이한 장수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7092명의 환우 가족이 교육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질환의 특성 상, 조현병 환우는 가족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가족과 일상생활에서 상호교류가 많다. 가족이 적절한 교육을 받는 경우,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환자의 증상 회복뿐만 아니라 가족간 갈등과 부담이 해소될 수 있어 가족 중심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이후 정신질환 환우들의 체계적인 관리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정신질환 환우의 회복과 자립 지원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족 교육 프로그램인 ‘패밀리 링크’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2004년 패밀리 링크의 교육과정 설계부터 함께한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사업부 황태연 부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패밀리 링크는 조현병 치료에 있어 가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가족 대상 교육은 물론 환우 가족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함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패밀리 링크 가족 교육 과정은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위기관리 ▲약물치료 등의 내용을 담은 ‘기초과정’과 환우와 함께 여러 고충을 겪을 가족들을 위한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 ▲재발방지 계획 ▲평생계획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심화과정’ 등 2단계에 걸쳐 12개 강좌로 진행된다.

특히 패밀리 링크는 기존 전문가 중심 강의 형태에서 벗어나 환우 가족이 ‘가족 강사’로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가족들에게 정신질환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실제로 전체 교육 프로그램의 50% 이상을 가족 강사가 진행하고 있다.

가족 강사는 기초과정, 심화과정 외에 강의에 필요한 정보를 교육하는 중앙심화과정까지 패밀리 링크의 3단계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한 이들 중 선발된다.

이들은 연 1회의 보수교육을 통해 법률, 제도 등 교육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습득한다. 2018년 8월을 기준으로 총 103명의 패밀리 링크 가족 강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지부에서 활동 중인 이성호 가족 강사는 “조현병을 먼저 경험한 사람으로부터 병의 진행 단계와 그에 따른 대응 방법을 교육받는 것은 초발 환자에게 아주 큰 도움”이라며, “저 또한 패밀리 링크로부터 도움을 받은 만큼 이제는 가족 강사로서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교육 의지를 밝혔다.

 부산지부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김옥선 가족 강사는 “패밀리 링크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기초교재만 잘 습득해도 회복은 물론 재발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잘못된 시선에 위축되지 않고 올바른 시각으로 사회적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전했다.

문의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 사무국 041-635-0360 www.familylink.or.kr

 

◇서울성모병원, 아태지역 최다 유전자 패널 확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가장 많은 유전자 패널을 확보했다고 15일 전해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센터장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교수)는 세계적 과학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社의 글로벌 연구 협력 프로그램에 합류, NGS 기반 글로벌 COE(Center of Excellence,우수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에 따라 서다수의 글로벌 의료기관이 개발한 3500개 이상의 검증된 암 유형 및 임상진단 시약 샘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센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최초로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독일 베를린대학 병리학연구소, 하이델베르그 대학병원 분자 병리학센터, 스위스 바젤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밀의료 연구는 진단분석을 위한 패널의 다양성과 신뢰도 확보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분석패널이 가장 연관성이 높은 암 유전자를 포함해야 한다.

 또한 표준 프로토콜을 이용한 반복적인 검증을 통해 대량의 샘플 테스트에서도 일관된 분석 결과가 도출되기 때문에, 전 세계 유전자 정보가 담겨있는 다양한 패널 구축이 중요하다.
 
센터는 지난해 NGS 기반 급성백혈병 검사패널을 시작으로 다양한 혈액종양 NGS 검사패널을 자체 개발해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향후 혈액암, 면역종양학, 액체생검 검사, 시퀀싱 플랫폼 연구분야에 협력하고, 자체실험에 효과적으로 분석패널을 적용하도록 기술지원도 받게 된다.

바이오마커, 진단 패널 개발과 암진단 임상지침 수립, 표적항암 치료대상자 선별을 위한 동반진단 확대 등 임상 의사가 NGS 유전자 분석 결과등을 토대로 최적의 진단 및 치료방안을 찾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액체생검을 임상검사로 도입하고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여러 종양분야 연구도 강화한다.

액체생검이란 혈액, 소변, 침 등 체액 속에 존재하는 암세포 DNA 조각을 찾아 유전자 검사로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조직 채취가 필요하지 않아 빠르고 간편하며, 종양세포 특유의 돌연변이를 찾아 분석하기 때문에 항암 신약의 반응이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아 해당되는 환자만 선별할 수 있다. 

김명신 센터장(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글로벌 수준의 혈액암 진단 및 치료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이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유전체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함으로써, 면역종양, 액체생검 등 다양한 동반진단 분야에서도 연구를 가속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의 유전자를 정밀 분석해 질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환자마다 가장 적합한 치료제를 처방하는 정밀한 맞춤 치료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마련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이 웨일 코넬 의과대학과 손잡고 국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과 함께 특강과 토론 시간도 마련해 입원전담전담의 제도의 효과를 심도있게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이은직 주임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시범 사업이 시작됐지만 아직은 완전히 정착하지 못한 상태”라며 “이번 심포지엄과 특강은 국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발전 전략을 살펴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1층 윤인배홀에서 진행될 ‘연세-웨일 코넬 입원 의학 심포지엄(Yonsei-Weill Cornell Hospital Medicine Symposium)’은 국내와 미국의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차이점과 발전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참석 전 사전등록이 필요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도입과 발전, 세브란스병원의 통합내과 제도 등 국내 입원전담전담의 제도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강연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아서 토마스 에반스, 제니퍼 인해 리 등 웨일 코넬 의과대학 교수진 4명의 강연이 진행된다.

미국의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도입과 현황,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미국 의료 기관들의 경험, 웨일 코넬 의과대학의 입원전담전문의 교육프로그램 등 입원전담전문의제도가 앞서 자리잡은 미국의 상황을 깊이있게 살펴볼 수 있는 강연으로 구성된다.

심포지엄과 함께 ‘입원전담전문의가 환자 돌봄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특강과 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심포지엄 연자와 동일한 웨일 코넬 의과대학 교수진들이 연단에 선다. 17~19일 총 3회에 걸쳐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1회에 한해 사전등록 후 참석할 수 있다.


◇대한신경과학회, 공무원연금공단과 업무협약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정진상)은 지난 12일, 공무원연금공단 제주본사 6층 소회의실에서 공무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해왔다.

이 자리에는 대한신경과학회 정진상 이사장과 오지영 교육이사, 윤성상 특임이사가 참석했으며, 공무원연금공단에서는 정남준 이사장과 오정훈 복지본부장, 조범상 은퇴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뇌졸중 및 치매예방 전문지식 및 정보 제공 ▲뇌졸중 및 치매예방 전문 강사 지원 ▲사회공헌활동 전문성 강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업무제휴 및 교류 협력 등을 약속했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Back to school 연수강좌 마련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과장 오승준)는 11월 11일(일), 백범기념관(용산구 소재)에서 교과서 중심의 ‘Back to school'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경희대병원(내분비내과 전숙·진상욱 교수)과 강동경희대병원, 서울대병원, 을지대병원 등 총 7개 병원의 의료진이 연자로 나선다. 주제는
▲뇌하수체 우연종의 진단과 관리 ▲갑상선 기능 검사의 해석 ▲임신과 관련된 갑상선 질환 ▲부갑상선기능이상의 진단과 치료 등이다.

내분비내과 오승준 교수는 “의학의 발전 속도에 맞춰 교과서에 많은 변화가 있지만, 바쁜 진료 환경 속에서 교과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며 “이번 연수강좌는 내분비내과 영역의 내과학 교과서를 리뷰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등록은 11월 8일까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홈페이지(www.kumcim.org)에서 진행되며,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평점 6점, 분과연수교육 6점이 부여된다.

* 문의 : 02-958-8199 / 8200(내과의국)


◇상계백병원, 보직자 및 주책임교수 워크숍 성료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조용균)은 10월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2018 보직자 및 주책임교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직자 9명, 책임교수 30여명이 전부 참석하여 진료역량 강화 전략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여 지역 중심 병원으로서 각 진료과의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두 백중앙의료원장이 참석, 'Management lessons from Mayo Clinic'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보직자와 주책임교수는 현안과 앞으로의 개선방향, 병원에 바라는 점, 향후 1년간의 연구계획 등을 발표했다.
 
조용균 원장은 “다함께 모여 병원의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병원 발전을 위해 반영,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암치유 글로벌 경쟁력 주목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이 전남의 의료관광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의 의료관광 통역교육수련생 20여명은 최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 첨단의료시설과 암치유 시스템을 살펴봤다.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의료관광 에이전시들도 화순전남대병원을 잇따라 찾아오고 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의 주관으로 열린 병원투어에 참가한 통역교육수련생들은 암치료를 위한 각종 인프라와 자연친화적인 치유환경 등을 둘러봤다.

우즈베키스탄·키르기즈스탄·베트남 등 아시아권 다문화가정의 주부·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병원 곳곳의 첨단장비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해외환자들의 치료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또한 전남문화관광재단의 주선으로 카자흐스탄 서부지역인 아티라우주에서도 의료관광 에이전시들이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했다.

현지 의료관광업체 사장인 로자 베케노바와 부사장인 카낫 베케노브 씨는 김인영 수술실장(신경외과 교수)의 안내를 받으며, 해외환자들의 치료현황과 진료 시스템에 관해 자세히 질문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카자흐스탄의 옛수도이자 경제중심지인 알마티시를 중심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며 “의료진들이 수년째 현지를 방문, 환자 무료진료·상담과 함께 의료설명회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1991년 구 소련의 해체와 함께 독립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해있으며, 최근 의료관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암 등 중증질환자가 늘고 있으나 열악한 의료수준으로 인해 유럽·싱가포르 등에서 해외치료를 받는 이들이 급증하고,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대외부원장, 신경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 김우경 부원장.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대외부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58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1월부터 2년이다.

김 차기 이사장은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신경외과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며 “특히 국가 정책 개선을 위한 역량 강화, 재정 확보를 통한 분과학회 지원 확대, 분과 및 지회 등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 등을 이루고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우경 차기 이사장은 대한경추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대한척추신기술학회 공동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등으로 활약하며 신경외과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 가천대 길병원 척추센터 소장, 국제의료센터장, 홍보실장 및 대변인, 대외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20년 이상 금연하면 대사증후군 위험 ‘제로’

▲ (왼쪽부터) 가정의학과 신황식, 오정은 교수.

성인 남성이 20년 이상 금연을 유지하면 대사증후군의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가정의학과 신황식·오정은 교수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Asia Pacific Journal of Public Health 2018(Vol.30)에 발표한 논문 ‘한국 성인 남성에서 금연 기간과 대사증후군과의 관계(The Association Between Smoking Cessation Period and Metabolic Syndrome in Korean Men)’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신황식·오정은 교수팀은 성인남성 6,032명을 대상으로 금연기간, 누적 흡연량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년 미만의 금연자는 비흡연자 보다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이 높았고, 과거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성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년 이상 금연을 유지한 성인 남성에게서는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결과를 보였다.

신황식 교수는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금연과 누적 흡연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금연 후에도 금연클리닉의 관리를 통해 금연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금연기간과 과거 누적 흡연량을 반영해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며, 기존 연구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대사증후군 연관성만 분석했다”고 전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동맥경화증 등의 여러 질환들이 3개 이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질병이다. 심뇌혈관 질환, 당뇨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성인 남성에서 유병률이 특히 높다.


◇건국대 ‘KU웰니스통합치료연구소’ 설립
건국대(총장 민상기)는 21세기 웰니스 생활방식과 산업트렌드, 정책지향을 주도적으로 연구할 ‘KU웰니스통합치료연구소’(소장 최수미 교수)를 설립하고, 12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개소식과 창립기념 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창립 개소식에는 신인섭 건국대 교육대학원 원장과 정상봉 철학과 교수 등 50여명의 내외빈 초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최수미 초대 연구소장(건국대 상담학과 교수)이 설립배경과 국내외 웰니스 연구를 주도하고 및 산업응용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창립기념 학술세미나에서는 황혜진 건국대 국문학과 교수가 '웰니스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웰니스의 개념을 정립하고 웰니스 연구 및 실천적 구조에 대한 정립과 방향에 대해 강연이 진행됐다.

웰니스(Wellness)란 웰빙(well-being)과 피트니스(fitness)를 결합한 신조어로, 행복(웰빙)하고 건강(피트니스)한 삶을 뜻한다. 인간의 신(身), 심(心), 영성(靈城), 사회(社會)적으로 건강한 통합된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전인적(holistic) 상태를 달성하고, 개인과 학교, 직장, 지역사회 등 공동체의 건강한 삶을 달성하는 것을 지향한다.

건국대 KU웰니스통합치료연구소는 행복사회의 핵심키워드인 ‘웰니스’를 중심으로, 심리학, 인문학, 의학, 체육학, 예술, 수의학, 원예학, 식품영양학 등 다양한 분야와 다학제적이고 통합적이며 융복합적인 연구와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국내 웰니스 연구와 산업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최수미 소장은 “신설된 웰니스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연구를 통해, 국민들이 건강하고 더 높은 삶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게 돕는 세계적인 웰니스 전문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새로운 학문적 성과와 더불어 산업과 정치문화 전반에 웰니스를 반영할 수 있게 실용적인 접근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양대 이도경 교수, 관절경학회 ‘최우수 구연상’

▲ 이도경 교수.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이도경 교수가 최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제38차 대한관절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왕준호 교수와 공동연구로 십자인대파열로 인한 재건수술 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수술법 2가지를 비교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전방십자인대 파열환자 58명을 대상으로 무릎 전방에서 접근하는 방식(Trans-portal)과 대퇴 외부에서 안쪽으로 접근하는(Outside-in) 수술법의 치료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의 최신 경향은 기존에 십자인대가 부착되는 부위에 그대로 재건술을 시행하는 방법인데, 두 술식 모두 해부학적 재건술을 시행하는데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다.

연구의 골자는 십자인대 재건 시 수술법에 따라 대퇴골 내 인대의 굴곡각도가 차이가 나는데, 이 과정에서 인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과연 수술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아본 것이다.

연구결과 두 가지 수술법이 무릎 전방 불안정성이나 기능 등 임상적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모두 안전한 수술법임을 입증했다.

이도경 교수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수술법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수술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입증시키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정형외과적 수술법의 개발과 연구를 지속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유방암’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병원(원장 김명남)은 오는 19일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2018 핑크리본 캠페인-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유방암의 올바른 상식(유방외과 김민균 교수) ▲유방암의 수술적 치료(유방외과 신희철 교수) ▲유방암의 방사선치료(방사선종양학과 오도훈 교수) ▲유방암 환자의 정형외과적 문제(정형외과 김재윤 교수)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강좌는 관심있는 일반인이면 사전 예약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중앙대병원 진료협력팀(02-6299-1140)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박세우 교수, 진정내시경 시 에토미데이트 효과 연구

 

흔히 수면내시경이라고 하는 진정내시경은 환자의 불안과 고통을 경감시키면서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안전한 시술이 이뤄지도록 한다. 진정의 정도에 따라 의식이 있는 상태부터 시술 과정을 인지하지 못하는 고도 진정 등이 있다.

특히 내시경시술 중에는 마취한 것처럼 아픔이나 기억이 남지도 않기를 바라는 환자의 요구와 돌발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시술의 방해를 받지 않길 원하는 의사의 요구가 일치해 최근에는 깊은 진정이 선호된다.

진정유도에 사용되는 약제 중 프로포폴은 중등도 이상의 진정을 위한 용량과 투여 방법에 대한 임상경험이 축적되면서 내시경시술을 위한 보편적인 진정제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권고안에서는 충분히 훈련된 상태에서 의사의 감독 아래 간호사가 프로포폴을 투여하는 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공표했다. 프로포폴은 약효가 1분 이내 발현되고, 의식이 깨끗하고 빠르게 회복된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위험성에 대한 지적도 계속돼 왔는데 투여하는 용량에 따라 진정의 깊이가 빨리 변해 호흡억제가 빈번하며 저혈압 등 심혈관계 억제현상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최근 10년 동안 국내에서도 진정내시경 시술 시 프로포폴의 사용은 가파르게 상승하여 그로 인한 합병증 발생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의료용 마취 성분인 프로포폴은 지난 2011년 2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마약류로 분류돼 현재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포폴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는 진정내시경 시 프로포폴과 매우 유사한 약동학 및 약역학적 성질을 가진 에토미데이트를 사용했을 때 동등한 효과를 얻으며 환자의 안정성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난이도 내시경시술인 내시경초음파와 역행성담췌관조영술 시술 시 에토미데이트와 프로포폴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비교분석한 2편의 연구(Etomidate versus propofol sedation for complex upper endoscopic procedures: a prospective double-blinded randomized controlled trial, Efficacy and safety of etomidate-based sedation compared with propofol-based sedation during ERCP in low-risk patients: a double-blind, randomized, noninferiority trial)는 내시경 분야 최고 권위지인 미국소화기내시경 학회 저널인 ‘Gastrointestinal Endoscopy(Impact factor 7.204)’ 2017년 9월과 2018년 1월호에 각각 개재됐다.

에토미데이트에 대한 연구는 기존 소규모 연구를 통한 후향분석 결과가 보고된 바 있었지만 고난이도 내시경 시술에서 에토미데이트의 효용성과 안전성을 프로포폴과 비교한 전향적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처음이다.

연구팀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내시경초음파를 받을 환자 128명과 역행성담췌관조영술을 받을 환자 128명을 각각 무작위로 나눠 한 그룹에는 에토미데이트를 다른 그룹에는 프로포폴을 진정유도제로 사용하고 효과와 안정성을 비교분석했다.

먼저 내시경초음파 시술을 위한 진정내시경 시 저산소증 발생확률이 프로포폴 그룹에서는 31%였으나 에토미데이트 그룹에서는 6%로 나타나 현저하게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미다졸람과 병용투약한 역행성담췌관조영술 진정내시경에서도 호흡관련 합병증이 프로포폴 그룹에서는 25%였지만 에토미데이트 그룹에서는 15%로 10%p 감소했다.

또한 약제로 인한 저혈압의 빈도 및 평균 동맥압의 감소가 에토미데이트 그룹에서 프로포폴 그룹에 비해 유의미하게 적었다. 이는 시술을 포함한 환자의 회복까지 모든 시간대에 걸쳐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평균 동맥압 뿐만 아니라 수축기 혈압에서도 에토미데이트 그룹에서 높게 유지가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두 연구에서 모두 기도삽관, 신경학적 손상, 사망 등 중대한 합병증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 및 시술자 만족도 측면에서는 프로포폴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에토미데이트가 진정내시경에서 적어도 동등한 효과로 안전한 시술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세우 교수는 “진정내시경 시 에토미데이트를 사용하면 프로포폴로 인한 중대한 심폐관련 합병증을 줄이면서 빠른 효과, 빠른 회복, 환자 및 시술자의 만족도 등에서 동등한 정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프로포폴의 대체제로 그 가치가 높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술시간이 길어지거나 복잡하여 깊은 진정상태가 요구되는 췌담도 시술 시 에토미데이트 사용은 프로포폴 등 기존의 진정제와 비교하여 유사한 효과와 월등한 안정성을 입증했다.

박 교수는 “프로포폴의 오남용으로 인한 여러가지 의학적, 사회적인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를 대체할만한 진정유도제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에토미데이트는 비마약류 약제로서 진정내시경 시 프로포폴과 비교하여 적어도 동등한 효과의 보다 안전한 진정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환자 모니터링 장치가 미흡한 1차 의원에서도 보다 안전한 진정내시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 부갑상선호르몬 연구, 내과학 교과서 게재

▲ 이시훈 교수.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유전체의과학과 이시훈 교수의 ‘특발성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유발 유전자 변이’에 대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내과학 교과서에 실렸다.

이 교수는 부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하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특발성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결과는 최근 출간된 해리슨 내과학 교과서(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신판에 소개됐다.

해리슨 내과학 교과서는 올해 하반기에 20판이 출간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권위 있는 교과서로, 세계 의과대 학생들을 비롯한 의사들에게 널리 읽혀지고 있다.

이 교수가 연구한 부갑상선호르몬은 체내 칼슘 및 미네랄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의 과다 분비에 의한 부갑상선 기능항진증과 분비 장애에 의한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고칼슘혈증 및 저칼슘혈증을 유발한다.

또한 부갑상선호르몬 및 그 유도체는 골다공증의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데, 갑상선 수술이 유독 많은 국내에서는 수술 후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발생이 많이 보고돼 세계적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교수는 한국인의 특발성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 등록 연구 및 질병 유발 원인 유전체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부갑상선호르몬 생성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찾아 이를 보고한 바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부갑상선호르몬 작용의 분자 기전에 대한 새로운 이해 및 이를 이용한 질병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이를 이용한 분자생물학적 기전 및 약리작용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교수는 “환자 진료를 통해 얻은 임상적 미충족 수요에 대한 영감은 연구에 대한 소중한 자료와 충분한 동기 부여가 되고,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들은 임상적 적용을 통해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치료의 단서가 된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광진·동대문·성동·중랑·중구의사회 학술대회 성료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이 지난 13일 제9회 5개구(광진·동대문·성동·중랑·중구) 의사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황대용 건국대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 교수와 각 구의 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의사회 학술대회는 올해 9년째로 건국대병원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지역 거점 병·의원 의료진이 모여 다양한 질환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개원가에서 알아야 할 피부 질환(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 ▲AI 4차 산업혁명과 의료(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김주한 교수) 등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는 ▲대상포진백신 최신 지견과 독감백신과의 동시 접종(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 ▲두통 치료 및 이상 운동증의 보톡스 치료(건국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 등 주제로 발표됐으며, 마지막 3부는 ▲개원가에서 흔히 보는 안과 질환(건국대병원 안과 신기철 교수) ▲의사들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법(건국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인식 교수)’ 등 강의가 이어졌다.

황대용 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계의 환경 속에서도 최선의 진료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계시는 원장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아름다운 하루’ 판매 수익금 생계비 지원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위로(We路)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아름다운가게 안양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 사회사업팀 김은경 팀장, 이지선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아름다운가게 안양점 박성호 팀장, 서길후 간사, 생계비 지원 대상 환자 및 보호자 10명이 참석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9월 13일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기증받은 옷, 신발, 가방 등 다양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 안양점에서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통해 판매했다.

하루 행사에는 김기현 행정부원장, 사회사업팀, 느린소 교직원봉사단 등이 함께 참여해 물품 판매 수익금을 마련했다. 수익금 500만원은 치료 중인 저소득층 환우 9명의 치료와 생계비 지원금으로 지정 배분해 이날 전달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아름다운가게 안양점 임직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받은 수익금 전액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우들에게 지원해 지속적인 희망의 등대로(路) 길 위로(We路)캠페인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문창택 교수, 신경외과학회 차기 회장 당선

▲ 문창택 교수.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문창택 교수가 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신경외과학회 이사회는 지난 11일 열린 제58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문창택 교수를 선출했다. 임기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10월까지다.

문 교수는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학회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창택 교수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건국대 신경외과교실 주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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