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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소법원, 테바 '코팍손' 특허권 무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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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소법원, 테바 '코팍손' 특허권 무효 유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0.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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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 법원 판결 타당...제네릭 경쟁 지속

미국 항소법원이 이스라엘 제약회사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즈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팍손(Copaxone)과 관련된 특허권에 대한 무효화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테바의 특허권 4개를 무효화한 하급 법원의 판결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특허권 3개에 대한 미국 특허심판원의 비슷한 결정도 유지시켰다.

테바는 코팍손 40mg의 투여용법과 관련이 있는 특허권을 지키려고 했으며 특허권이 유지될 경우 2030년까지 제네릭 경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테바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 판결은 노바티스와 모멘타 파마슈티컬스(Momenta Pharmaceuticals), 마일란과 나트코 파마(Natco Pharma) 등 제네릭 제조사들에게 승리를 의미한다. 마일란은 작년에, 노바티스의 계열사 산도스는 올해 초에 각각 미국에서 코팍손 40mg 제네릭을 발매했다.

테바의 대표적인 제품인 코팍손은 작년에 전 세계에서 3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제네릭 의약품과의 경쟁으로 인해 지난 2분기 북미 시장 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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