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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옵디보 소세포폐암 임상시험 목표 달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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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옵디보 소세포폐암 임상시험 목표 달성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0.13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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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생존기간 개선 못 해...계속 연구 중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가 재발성 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옵디보(Opdivo, 니볼루맙)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연구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12일 임상 3상 CheckMate –331 연구의 주요 결과를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백금 기반 화학요법을 받은 적이 있는 재발성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개방표지, 무작위배정 연구다.

환자들은 옵디보 투여군과 현재 표준요법인 토포테칸(topotecan) 또는 암루비신(amrubicin) 투여군으로 무작위배정됐다.

이 연구에서는 옵디보와 화학요법을 비교했을 때 전체 생존기간(OS)에 대한 일차 평가변수가 충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옵디보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연구에서 관찰된 것과 비슷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흉부암 개발책임자인 사빈 마이어는 “소세포폐암은 상당한 미충족 수요가 남아있는 매우 공격적인 질환"이라면서 "우리는 폐암 환자의 결과를 개선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암 치료제를 연구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연구에 참가한 환자들, 환자 가족들, 의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흉부 악성종양에 대한 광범위한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옵디보와 여보이(Yervoy) 병용요법 및 옵디보 단독요법을 1차 화학요법 후 진행되지 않은 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1차 유저요법으로 평가하고 있다.

옵디보는 미국에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 이후 진행됐으며 최소 1가지 이상의 다른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이 적응증은 전체 반응률과 반응지속기간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신속 승인됐으며 확증적 임상시험에서 임상적 이점이 입증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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