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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산도스, 휴미라 특허 분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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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산도스, 휴미라 특허 분쟁 합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0.12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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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소송 종결...비독점 라이선스 제공

글로벌 바이오제약회사 애브비와 노바티스의 계열사 산도스(Sandoz)가 휴미라(Humira, 아달리무맙) 특허권에 대한 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애브비는 산도스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모든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을 해결하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합의 계약에 따라 애브비는 산도스에게 휴미라와 관련된 지적재산권에 대한 비독점적인 라이선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선스 기간은 미국에서 2023년 9월 30일부터 시작되며 이미 라이선스를 획득한 다른 기업들의 시장 진입으로 인해 앞당겨지지 않는다. 유럽연합 내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라이선스가 시작된다.

산도스는 애브비에게 휴미라 특허권 라이선싱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하고 이 특허권의 유효성을 인정하기로 했다. 애브비가 산도스에게 지급하는 금액은 없으며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합의에 따라 두 회사 간에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은 종결된다.

애브비의 법무책임자인 로라 슈마허 부사장은 “애브비의 휴미라 특허권은 완전-인간 생물의약품 분야에서 애브비 과학자들의 획기적인 연구와 환자 중심의 혁신에 대한 자사의 투자가 반영돼 있다. 바이오시밀러들이 의료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혁신에 대한 투자를 보호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계약은 두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고 말했다.

애브비는 작년 9월에 암젠과 특허권 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하면서 암젠이 미국에서 2023년 1월 31일부터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23년 6월 30일부터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후 7월에는 마일란이 2023년 7월 31일부터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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