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약사회장 선거 ‘김대업·최광훈’ 2파전 압축
상태바
약사회장 선거 ‘김대업·최광훈’ 2파전 압축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0.08 0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중대 후보 단일화...본격 선거전 돌입
▲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좌)과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지난 6일 중앙대 출신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과 함삼균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최광훈 회장으로 후보단일화를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 출신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중앙대 출신 최광훈 회장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북콘서트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출마의사를 내비쳤던 김대업 전 부회장은 오는 10일 공식적인 출마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또 11월 3일 예비후보 등록 첫 날 출정식 겸 출판기념회를 통해 공식적인 선거활동에 나선다.

그동안 후보 단일화를 숙제로 떠안고 있었던 최광훈 회장도 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최광훈 회장은 약사회 개혁과 통합 등 5대 정책방향에 대한 합의를 거쳤으며, 구체적인 선거공약을 통해 지지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단일화 과정을 함께 치룬 함삼균 부회장도 최광훈 회장의 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올해 선거국면에는 반중앙대 정서가 깔려있는 상황으로 이를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가 주요 관건이다.

또한 현 집행부이자 중앙대 출신인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행보가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마평에 오르던 서울대 출신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 고원규 전 강남규약사회장의 출마 가능성도 열려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내부여론 등을 고려해 출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원대 출신 허지웅 인천중동구약사회장도 출마 의사를 내비쳤지만, 실제 출마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결국 중앙대와 성균관대 출신 후보들의 양자구도가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최광훈 회장으로 중앙대 출신 대한약사회장 후보들이 단일화되면서, 경기도약사회 선거는 단독 추대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