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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저소득·취약계층 치과 진료 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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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저소득·취약계층 치과 진료 지원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8.10.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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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10월 한 달간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 전개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는 10월 20일 ‘간의 날’(Liver Day)을 기념해 10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건강한 간, 행복한 삶’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디오 캠페인은 TBS 교통방송 FM 95.1 MHz에서, 오전 6시 57분과 오후 9시 4분 하루 2회 송출된다.

캠페인 주제는 ▲비알코올 지방간(내레이션: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 송출 기간: 10월 1일~15일) ▲C형 간염(내레이션: 대한간학회 양진모 이사장, 송출 기간: 10월 16일~30일)이다.

비알코올 지방간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간경변증이나 간암과 같은 말기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은 “흔히 간은 음주나 바이러스 간염으로 손상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비만, 당뇨,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도 지방간의 원인”이라며 “비알코올 지방간이 있다면 정기검진과 식이 조절, 운동 요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형 간염은 감염 환자의 50~8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되며 이는 중증 간질환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간학회 양진모 이사장은 “C형 간염은 감염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때까지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조기 진단 시 완치가 가능하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C형간염 검사를 반드시 받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간학회는 국내 간질환 예방과 치료, 대국민 홍보와 교육이라는 학회의 목적과 사회적 사명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라디오 공익광고는 대한간학회의 대표적인 대국민 캠페인으로서, 간질환에 대한 위험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10월 ‘간의 날’을 기념해 진행해오고 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저소득·취약계층 치과 진료 지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치과 서비스 개선사업을 통해 시립병원의 의료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저소득·취약계층 치과 진료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2일 전해왔다.

아직도 ‘시립병원 치과’라고 하면 낙후된 시설과 낮은 의료수준을 떠올리는 경우가 있다. 또한 취약계층의 경우, 치과 진료에 대한 심리적·비용적 부담으로 인해 대형병원 대비 낮은 진료비를 제공하는 시립병원에 방문하는 것 조차 망설이거나 포기하여 병을 키우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보라매병원은 진료환경 개선과 의료 질 향상을 통한 공공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치과 서비스디자인’ 사업을 실시했다. 일반 환자부터 장애인, 행려환자까지 치과를 이용하는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2017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모두가 편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다각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보라매병원 치과는 소외·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치과 문턱 낮추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동작구에서 진행한 ‘취약계층 구강관리사업’에 동참해 치과 진료가 시급한 저소득 환자의 치료 전 과정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지역 내 어르신들의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한 ‘치과 건강강좌’를 개최하기도 했다.

치과 이호 교수는 “보라매병원 치과는 기존 시립병원 치과 이미지를 탈피하여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공공의료를 선도해 나가는 병원 모습에 발맞춰 치과 역시 모든 사람에게 진료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고난이도 치과 분야 수술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난 2016년 시·도립병원 최초로 양악수술센터와 임플란트센터를 동시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최상의료 구현과 환자의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인도 혈압 130/80mmHg 이하로 조절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 크게 감소

▲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좌),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이지현 교수.

2017년 11월, 미국심장학회(ACC)와ž심장협회(AHA)는 고혈압 진단 기준을 기존 140/90mmHg 이상에서 130/80mmHg 이상으로 강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더불어 고혈압 환자의 치료 목표도 130/80mmHg 이하로 더 철저하게 조절할 것을 권고했다.

그런데 미국에서 발표된 새로운 고혈압 진단 가이드라인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 환자로 분류된다는 점, 그리고 기존의 목표혈압인 140/90mmHg 이하도 달성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고혈압 기준이 강화되면서 사회적인 부담이 보다 커질 것이라는 점이 주된 논란의 대상이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 2018년 5월 18일, 국내 고혈압 진료지침을 통해 이전과 마찬가지로 140/90mmHg 이상을 고혈압으로 정의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고혈압 진단 기준을 국내 환자에게 적용한 분석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팀은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세 이상의 성인 1만 5784명의 데이터를 분석, 미국 가이드라인을 국내에 적용했을 때 예상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결과 고혈압 진단 기준을 130/80mmHg 이상으로 강화하게 되면 한국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기존 30.4%에서 49.2%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표혈압으로 조절되는 고혈압 환자의 비율도 감소했는데, 기존 목표혈압인 140/90mmHg 이하로 조절할 때는 고혈압 조절율이 59.5%였던 반면 새로운 목표혈압인 130/80mmHg에서는 16.1%로 나타나 크게 감소된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 고혈압이 중증이거나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이 진행돼 약물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비율은 29.4%에서 35.3%로 소폭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고혈압 유병률은 약 19% 증가하지만 그 중에서 6% 정도의 환자만이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나머지 13%는 ‘고혈압으로 분류되지만 약물치료가 아닌, 건강한 생활습관이 권고되는 사람’에 해당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주목할 만한 점은 고혈압 환자들을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130/80mmHg 이하로 혈압조절을 철저하게 한 환자들은 기존의 140/90mmHg 이하를 목표로 조절한 환자 그룹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1%나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이지현 교수는 “고혈압 환자들이 본인의 목표 혈압을 보다 철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할 경우, 고혈압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객관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강시혁 교수는 “사실 미국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고혈압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식습관 및 운동을 통한 예방과 비약물적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치매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인 만큼, 일찍부터 혈압에 관심을 갖고 최적 수치인 120/80mmHg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9월호에 게재됐다.


◇이대목동병원, 관절염 건강강좌 마련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은 오는 10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2층 대회의실에서 관절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한류마티스학회와 함께 하는 이번 건강강좌는 '통증 없는 아침을 위한 관절 건강 바로 알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관절염 바로 알자(이지수 류마티스내과 교수) ▲손가락이 아침마다 뻣뻣해요(정민경 류마티스내과 교수) ▲관절염 퀴즈(오영 류마티스내과 간호사) ▲관절염의 재활 및 운동치료(한수정 재활의학과 교수) ▲관절염에 좋은 운동 따라해 봅시다(박판석 물리치료사) 등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기념품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칫솔 세트가 제공된다.

*문의: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02-2650-2790)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시형 교수, 녹내장과 파킨슨병 연관성 확인

▲ 이시형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안과 이시형 교수가 ‘개방각 녹내장 환자가 정상인보다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도가 1.4배 높아, 기억력 감퇴 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조기 검사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화제다.

이시형 교수는 100만여 명의 국민건강보험 표본코호트 자료를 이용, 1,587명의 개방각 녹내장 환자와 7345명의 정상 대조군을 비교해 지난 10년(2002~2013년)간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발생 위험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개방각 녹내장 환자에서 정상 대조군보다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도가 약 1.4배(상대 위험도=1.403)가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또, 하위집단 분석에서는 개방각 녹내장 환자 중 나이가 많을수록(65세 이상에서 상대 위험도=1.745), 남성보다 여성에서, 고지혈증과 당뇨, 뇌졸중 이력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파킨슨병 발생 위험도는 개방각 녹내장 환자와 정상 대조군, 두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이시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방각 녹내장’과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면서 “따라서 녹내장 환자가 기억력 감퇴 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조기 검사가 필요하며, 반대로 알츠하이머병 환자도 녹내장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연구에서는 차이가 없었지만, ‘파킨슨병 및 치매’와 ‘녹내장’과의 연관성도 이미 밝혀진 바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개방각 녹내장 환자에서 알츠하이머병 및 파킨슨병의 발생 위험도’라는 제목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Scientific Reports(IF 4.259)’에 논문이 게재됐다.


◇대만 가오슝 재향군인 종합병원 관계자, 서울성모병원 방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대만의 가오슝 재향군인 종합병원장 및 대표단이 10월 1일 오후 선진 IT 의료기술과 스마트병원 사례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리우 춘펑(Liu, Chung-Peng) 병원장은 자국의 IT 의료 시스템 개발 및 도입을 위한 정책 설정을 위해 방문했으며, 서울성모병원이 운용중인 ‘스마트병원 시스템(Smart Hospital System)’을 체험하고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병원 시스템’은 입원 및 외래 환자들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측정한 체온, 혈당, 통증 등의 데이터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환자의 진료 및 교육에 연동할 수 있는 병원용 통합 솔루션이다.

이 날 방문에서 스마트병원의 의료진 및 환자 교육 운영체계, 체온·혈당·통증 등의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EMR 시스템, 디지털 서베이 시스템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고, 병원 본관 4층에 마련된 스마트병원 체험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시연을 체험했다.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 센터장 조재형 교수(내분비내과)는 “오늘 논의를 계기로 세계적인 병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좋은 파트너로써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시스템이 발달하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 간의 연결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환자 데이터 측정시스템과 환자교육 프로그램을 병원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스마트한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리우 춘펑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앞선 최신 의료 및 IT 기술이 어떻게 환자 치료 결과의 향상을 이루는지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향후 보다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대만에서도 이러한 기술이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의 카오슝 재향군인 종합병원(Kaohsiung Veterans General Hospital)은 1,455병상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써 대만 남부의 유일의 공공 의료센터다.

이날 행사에는 리우 충펭 병원장 병원장을 비롯한 진료, 간호, 행정을 담당하는 대표단 8명도 함께 방문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아동복지시설 새들원에 사회공헌 성금 전달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본부장 조승진)는 지난 9월 20일(목)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아동복지시설인 새들원(원장 나영찬)에 성금을 전달했다.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을지병원, 비뇨의학과 개원의 연수강좌 마련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은 10월 11일 오후 6시 30분 을지병원 연구동 지하1층 범석홀에서 ‘1차 진료에 도움되는 비뇨의학적 문제들’이란 주제로 2018 비뇨의학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남성 건강’ 주제로 최근 널리 사용하는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에서 간과하기 쉬운 문제와 실제적인 치료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PSA, what in reality? (비뇨의학과 조정만 교수)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의 득과 실 (비뇨의학과 조희주 교수) 강좌가 마련됐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흔하지만 성가신 문제들’이란 주제로 최근 보험적용이 확대되어 다양한 CIC 카테터가 수입 유통되는 시점에서 1차 진료 시 알아두면 유용한 내용과 외래에서 흔히 접하는 방광염과 요도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CIC, past and present (비뇨의학과 강정윤 교수) ▲Update in STI&UTI treatment guidelines (비뇨의학과 문경태 교수) 등의 강좌가 준비됐다.

유탁근 을지병원장은 “현대의학과 의료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을지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실무적이며 알찬 연수강좌를 준비했다.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관심과 참가를 당부했다.

한편 2018 비뇨의학과 개원의 연수강좌 사전등록비는 무료이며,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2점이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진료협력센터(02-970-8422)로 연락하면 된다.


◇인천성모병원, 10월 찾아가는 일정강좌 일정 공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완연한 가을로 들어서는 10월을 맞아 인천시 부평구보건소, 청천보건지소, 중구보건소 등에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강의 일정은 ▲4일(목) 중구보건소 ‘당뇨의 이해 및 합병증’(신장내과 윤혜은 교수) ▲5일(금) 부평구보건소 ‘당뇨의 이해’(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 ▲11일(목) 청천보건지소 ‘급성심근경색의 예방과 치료’(심장혈관내과 이관용 교수), 중구보건소 ‘당뇨와 식생활’(영양팀 노미나 영양사)가 진행된다.
 
이어 ▲18일(목) 중구보건소 ‘당뇨와 운동요법’(재활치료팀 이병준 물리치료사) ▲25일(목) 숭의보건지소 ‘고혈압의 이해 및 합병증’(심장혈관내과 유은홍 전문간호사), 중구보건소 ‘위암과 헬리코박터균’(소화기내과 마대원 교수) 등의 주제가 소개될 예정이다.


◇대전성모병원, 수면다원검사실 확장 운영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최신 검사장비를 갖춘 수면다원검사실을 확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단장한 수면다원검사실은 환자가 편안하게 수면을 취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1인실)에 최신 수면다원 검사장비인 ‘Nox A1’을 비롯 적외선카메라, 수면기사와 의사소통을 위한 통신 장비,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장치, 심폐소생술 장비, 판독장치 등을 갖췄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뇌파, 근긴장도, 심전도, 호흡 등 여러 가지 생체신호를 기록해 수면의 질을 평가하고 여러 수면장애를 진단하는 표준화된 검사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코골이), 주간 과다 졸림증, 수면 중 이상행동증,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성 사지이상 운동장애, 만성 불면증 등 다양한 수면질환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도입한 ‘Nox A1’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환자의 몸에 연결하는 기록장치를 최소화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움직임에 따른 센서의 소실이 낮아 예민한 환자나 소아 수면 환자도 수월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상봉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뇌신경센터 소장은 “수면다원검사실 확장을 통해 수면장애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정확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수면장애가 의심될 경우 수면을 전공한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음으로써 수면의 질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을지대병원 김진옥 심사팀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을지대학교병원 김진옥 심사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 심사팀 김진옥 팀장이 2일 보건복지부장관 상을 수상했다.

김 팀장은 건강보험 심사업무관련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민건강증진 및 건강보험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진옥 팀장은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의료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양대병원 ‘우수 내시경실’ 재인증 획득

 

건양대병원 소화기센터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우수내시경실’로 재인증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는 내시경 전문위원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해 내시경실의 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과정의 적합성, 결과보고 관리, 감염 및 소독평가 등 5개 분야 70여 세부항목을 평가한 후 인증하는 제도다.

평가항목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필수항목은 100%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유효기간인 3년이 지나면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2년과 2015년 인증에 이어 올해 인증평가에서도 우수내시경실로 선정돼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이뤄진 것으로 인정받았다.

건양대병원 이태희 소화기센터장은 “내시경 검사를 통한 질병과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안전과 감염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수한 내시경실로 인증 받은 만큼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눈으로 보고도 놓치는 소화기암, 이유는?
한국인 사망원인 중 1위는 암이며 이중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이 2~5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소화기암은 사망률이 높아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초기에는 종양과 주변 점막의 차이가 분명하지 않고 약간의 형태학적 소견과 색상 차이만 보일 정도로 발견이 쉽지 않았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센터는 최첨단 내시경 장비 도입으로 기존 내시경으로는 발견이 어려웠던 소화기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해 12월 최신 내시경기기인 Eluxeo-7000을 도입했다. 이 기기는 서로 다른 파장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BLI(Blue Light Imaging)와 LCI(Linked Color Imaging) 모드를 통해 특정한 파장을 보이는 병변을 정확히 찾을 수 있다.

BLI 모드에서는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짧은 파장을 푸른색으로 나타낸다. 용종은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BLI 모드로 보면 푸른색을 띠고 있어 용종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LCI 모드에서는 적색 영역을 더 붉게, 흰색 영역을 더 밝게 보기에 함으로써 점막의 색 차이를 인식한다. 미세하지만 주위의 점막과 높은 색 대비를 가진 종양을 발견하는 데 용이하다. 또 암세포와는 다르지만 염증이 있는 점막도 색 대비를 통해 진단할 수 있어, 염증 속에 생기기 쉬운 종양을 확인하는 역할도 한다.

일반적으로 위내시경 시 위암으로 진행하기 전 단계인 전암성 병변(이형성증) 또는 조기위암인 경우 그 점막의 변화가 미미하여 일반내시경으로 보고도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병변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거나, 크기 1cm 이하의 작은 종양은 발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BLI와 LCI 모드에서는 정상인 조직과 정상이 아닌 조직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고, 불분명했던 경계가 뚜렷하게 발견된다. 따라서 용종이 어디에 있고, 제거 시 어디까지 절제해야 할지 집도의가 정확히 판단하고 치료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카메라를 최대 135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고배율 모드를 통해 조직검사 전에 악성종양과 양성종양을 구분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확대모드로 볼 경우 악성종양은 종양 특유의 불규칙한 형태(pit pattern)를 보이지만, 추적관찰만 해도 되는 양성종양의 경우 규칙적인 모습을 보여 내시경 상에서 구분할 수 있게 됐다.

조직검사의 정확도도 높아졌다. 암이 확실시 되는 환자임에도 악성종양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할 경우 잘못된 조직을 떼어내 검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고배율 모드로 악성종양인 조직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센터장 이진 교수(소화기내과)는 “최첨단 내시경장비 도입으로 내시경검사에서 진단과 절제, 조직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가장 큰 강점은 아주 초기에도 악성종양을 발견할 수 있어 사망률이 높은 소화기암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퇴행성 관절염’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오는 16일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로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 증상, 치료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이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건국대병원(1588-1533)으로 하면 된다.

 

◇월경통환자 당귀작약산 치료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남상수)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팀은 원발성 월경통 환자에 대한 당귀작약산의 치료 효과 연구를 위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원발성 월경통은 뚜렷한 이상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월경통으로, 초경 1~2년 후부터 발생하며 보통 4~72시간 정도 통증이 지속된다. 발생 기간은 월경의 지속 기간과 양에 비례한다.

이번 연구는 원발성 월경통에 대한 당귀작약산의 유효성과 안전성, 그리고 타 한약제제에 비하여 당귀작약산 치료 효과의 비열등성을 검증하여 시험약의 경제성을 평가하게 된다.

연구대상은 만 16세 이상 40세 이하의 원발성 월경통을 호소하는 여성으로 최근 3개월간 지속해서 월경통이 있었으며 월경통 평균이 VAS 50(통증 시각아날로그 척도) 이상인 여성이다.

단,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골반염증성 질환 등의 골반 내 병변을 진단받았거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이거나 임신 계획 및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자궁 내 피임장치를 사용 중인 여성, 월경주기가 21일 미만의 빈발월경이나 40일 초과의 희발월경인 자, 최근 3개월 이내에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거나 기타 호르몬 요법을 시행한 자, 혈액검사 상 간 기능, 신 기능에 이상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

참가자에게는 전문의의 진단 및 기본검진이 제공되며, 각 방문 시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이번 연구는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세명대학교 제천한방병원,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문의
-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010-3936-7128)
- 경희의료원 한방부인과(010-3085-9763)
-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부인과(031-961-9126)
- 세명대학교 제천한방병원 한방부인과(043-649-1819)
-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한방부인과(042-471-7573)

 

◇한림대성심병원 김윤중 교수, 국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 최고 연구자상 수상

▲ 한림대성심병원 김윤중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김윤중 교수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파킨슨병-이상운동질학회에서 ‘최고 연구자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한다.

김 교수의 ‘2017-2018년도 Best Original Research Article’ 선정은 세계 파킨슨병 석학들과 겨루어 국내 연구자 최초로 국제적으로도 정상의 연구자로 인정받은 결과다.

김 교수(공동교신저자 한림대학교 융합소프트웨어학과 윤지희 교수) 논문은 국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 공식학술지 Movement Disorder(분야별 상위 5.6%, impact factor=8.324)에 2017년도 발표한 ‘Dysregulation of the Causative Genes for Hereditary Parkinsonism in the Midbrain in Parkinson's Disease(파킨슨병 환자의 중뇌에서 유전성 파킨슨증을 유발하는 원인유전자의 조절장애)’ 연구다.

이 연구는 임상신경학과 생물정보학(시스템생물학)의 융합연구를 통해 파킨슨병 발병과 관련된 유전자 네트워크를 규명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김윤중·윤지희 교수 연구는 부검한 속발성 파킨슨병 환자의 뇌조직 유전체 데이터를 미국립보건원으로부터 분양 받아 분석한 결과다. 유전성 퇴행성신경질환은 세포생존에 절대적 기능을 담당하는 단일유전자의 기능장애가 신경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비유전성 속발성 파킨슨병은 단일유전자 기능장애로 설명할 수 없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파킨슨병 발병에는 다수유전자(유전체)가 관련돼 있을 것이라 이해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를 ‘파킨슨병 발병 원인유전자 네트워크’라고 판단하고 이 네트워크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 이전에는 전형적인 파킨슨병 증상을 보이지 않고, 일부 유사한 임상양상을 보이는 파킨슨증을 수반하는 유전성 퇴행성뇌질환은 파킨슨병과는 다른 별도의 질환으로 보고 이들 질환의 원인유전자는 속발성 파킨슨병 발병과는 무관하다고 간주했다.

하지만 김 교수는 파킨슨증을 수반하는 유전성 퇴행성뇌질환 원인유전자의 유전체(전사체, RNA)를 속발성 파킨슨병 환자의 뇌조직에서 분석해 이들 유전자들의 발현이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를 통해 이들 유전성 파킨슨증을 수반하는 퇴행성뇌질환 원인유전자들이 속발성 파킨슨병 발병과 관련된 파킨슨병 유전자 네트워크이며 이 네트워크 장애가 파킨슨병 병인연구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신경세포가 정상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유전자들이 고유한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신경세포 내 유전자들은 사회조직과 그 구성원의 관계와 유사하다. 마치 사회조직 구성원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을 때 조직의 기능장애는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와해될 수 있는 것처럼 다수의 유전자에서 각기 고유한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신경세포의 기능장애나 사멸이 초래된다.

이와 같이 김윤중 교수팀은 파킨슨병 환자에서 뇌신경세포의 기능장애 및 사멸과정과 관련된 다수의 유전자의 집합체 ‘파킨슨병 발병 원인유전자 네트워크’가 존재한다는 것과 이 유전자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개별 유전자들이 무엇인지를 증명했다.

김윤중 교수는 “파킨슨병 분야에 가장 공신력 있는 국제학회에서 국내 연구자 최초로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연구가 궁극적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밑거름이 되고, 국내에서 파킨슨병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융합연구의 지원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윤중 교수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토론토 대학과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파킨슨병 및 운동장애 임상강사와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현재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및 신경과 교수, 한림유전체응용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파킨슨병의 유전학(유전체학) 및 파킨슨병 유전자의 상관관계를 비롯한 기타 유전운동장애 등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파킨슨병의 병인을 이해하기 위해 임상자료부터 유전체까지 다양한 파킨슨병 관련 데이터를 통합하는 시스템 생물학적 접근법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 김 교수는 대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KMDS) 창립멤버로 동 학회에서 발행하는 Journal of Movement Disorders 편집장을 역임했다. 올해 1월부터 2년간 제7대 회장직을 맡으며 KMDS 회원 국내 의학자들과 세계의 유수한 학자들 간에 활발한 학문적 교류를 통해 국내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 환자의 진료와 연구 수준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는 파킨슨병 분야의 가장 공신력 있는 학회로 세계 유수의 파킨슨병 석학들의 활발한 소통과 최신지견을 교류하는 장으로 명성이 높다.

 

◇순천향대병원 김현건 교수, 대만소화기학회 초청강연

▲ 김현건 교수.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김현건 교수가 지난달 30일 대만 국립대만병원 국제컨퍼런스 홀에서 대만소화기학회가 주최한 대만소화기병주간 학술대회에 한국대표로 초청받아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의 강의주제는 ‘대장 소 폴립 절제 시 저온올가미절제술’로 최근 대장폴립절제술의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낮춘 대장폴립의 저온절제술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담고 있다.

김 교수가 강의한 세션은 대한장연구학회와 대만소화기학회의 KASID-GEST 공동 주관으로 대장폴립절제술의 저온 및 고온올가미절제술, 대장암검진의 분변잠혈 반응검사와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거대용종절제에서 점막하박리술과 점막절제술 비교 등의 내용을 다뤘다.

대한장연구학회에서는 좌장으로 초대된 진윤태 교수(대한장연구학회 회장, 고대안암병원)를 포함해 김현건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변정식 교수(서울아산병원), 차재명 교수(강동경희대병원)등 4명이 공식 초청을 받았다.

TDDW는 대만소화기학회, 대만소화기내시경학회, 대만간학회, 대만췌담도학회 등 소화기 관련 10개의 연관학회가 공동주최하여 매년 2000여명 이상의 참석자와 300여편의 연구 초록이 발표된다. 또한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에서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대만 최고의 소화기연관학회 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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