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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일본 중외제약과 당뇨병 신약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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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일본 중외제약과 당뇨병 신약 라이선스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9.28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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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GLP-1 작용제...개발·상업화 계획

일라이릴리가 로슈의 계열사인 일본 중외제약(Chugai Pharmaceutical)과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중외제약은 릴리와 경구용 비-펩타이드계 GLP-1 수용체 작용제 OWL833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OWL833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는 임상 1상 준비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릴리는 OWL833을 전 세계에서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중외제약은 릴리로부터 5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예정이며 일정한 단계별 지급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이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상업화될 경우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릴리의 대니엘 스코브론스키 최고과학책임자는 “릴리는 당뇨병 치료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중외로부터 획득한 이 흥미로운 새 기회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결과를 개선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외제약의 야스시 이토 부사장은 “OWL833이 동종계열 최고의 경구용 비-펩타이드계 GLP-1 수용체 작용제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 후보물질의 가치는 릴리의 임상 개발을 통해 더욱 향상돼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중외제약은 이 계약으로 인해 연결 실적 예상치를 수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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