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다.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깐다.
겉껍질을 까니 속껍질이 나왔다.
다시 그 것을 까니 얇은 막이 나왔고 그 것을 제거하니 비로소 먹을 수 있는 밤이 됐다.
시장에서 사지 않고 밤나무에서 직접 땄으니 현장에서 맛보는 것이 예의다.
먹어보니 아직 덜 여물 었는지 딱딱하기 보다는 여린 맛이 났다.
씹을수록 고소해 쪄먹거나 구워 먹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났다.
비타민 단백질 탄수화물이 풍부하다.
곁에 두고 오래 먹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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