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알보젠코리아 본비바 플러스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실적 보고서(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8월 주요 13개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 중 11개 제품의 실적이 감소했다.
특히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오던 다케다 에비스타가 40% 이상 줄어든 것은 물론 총 7개 제품이 두 자릿수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본비바 플러스는 7% 이상 성장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MSD의 포사맥스 플러스 디가 전년 대비 9.9% 감소한 9억8900만 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에비스타는 41.4% 감소한 7억320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전체실적만 해도 에비스타가 1위를 유지했지만 월별 실적에서는 이미 지난 4월부터 포사맥스 플러스 디가 1위에 올라 사실상 큰 변화는 없었다.
상반기 전체 실적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던 본비바 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화이자의 비비안트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본비바 플러스의 8월 실적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6억5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9.3% 감소해 6억4300만 원을 기록한 비비안트를 앞지르게 됐다.
이어 한림제약 리세넥스 플러스가 2.4% 감소한 5억7500만 원이었으며, 한독 악토넬이 11.4% 감소한 5억2700만 원, 유유제약 맥스마빌이 1.6% 감소한 3억2800만 원, 대웅제약 리센플러스가 17.4% 감소한 2억2500만 원, 한림제약 리세넥스 엠은 1.8% 감소한 2억2300만 원, MSD 포사맥스 플러스는 15.1% 감소한 1억9900만 원을 기록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MSD 포사맥스가 11.3% 줄어든 1억5500만 원을 기록했고, 동국제약 마시본은 1.6% 증가한 8400만 원, SK케미칼 옵티네이트는 19.2% 감소한 2300만 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