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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 '온코메드' 항암제 1개 개발권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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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 '온코메드' 항암제 1개 개발권 포기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9.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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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포트폴리오 고려...관련 권리 반환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세엘진(Celgene)이 미국 제약회사 온코메드 파마슈티컬스(OncoMed Pharmaceuticals)의 암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포기했다.

온코메드는 세엘진이 전략적 제품 포트폴리오 고려사항 때문에 나비시시주맙(navicixizumab)에 대한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나비시시주맙은 DLL4와 VEGF 기능을 억제하도록 만들어진 이중특이성 항체로 특정 혈관신생 관련 독성을 완화하면서 강력한 항-종양 반응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온코메드는 임상 1b상 시험을 통해 나비시시주맙과 파클리탁셀(paclitaxel) 병용요법을 백금-저항성 후기단계 난소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평가 중이다.

세엘진은 온코메드와 맺은 제휴에 포함된 다른 신약 후보물질인 에티질리맙(etigilimab)과 로스만투주맙(rosmantuzumab)에 대한 라이선스 옵션은 유지할 생각이다.

온코메드와 세엘진은 나비시시주맙에 대한 제휴 계약 종료를 공식화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온코메드는 나비시시주맙에 대한 전 세계적 권리를 계속 보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코메드의 존 르위키 최고경영자는 “세엘진의 결정에 실망하기는 했지만 나비시시주맙을 평가하는데 있어 세엘진의 생산적인 상호작용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파이프라인 우선순위와 중점분야를 고려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잠재적인 기회를 평가 중이며 백금-저항성 난소암 환자를 위한 병용요법으로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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