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월간 3억 3575만 달러 수출...적자 17.8% 줄어
의약품 수출액이 성장폭을 확대하며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의약품 무역적자폭도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월간 의약품 수출액(SITC54)은 3억 3575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3.8% 확대됐다.
3월 이후 7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오다 6월 역성장세로 급반전 한 이후 7월 38.9%, 8월에는 43.8%로 다시 성장폭을 확대해가는 모습이다.
5월 3억 5117만 달러에서 6월 3억 1093만 달러로 크게 줄어들었던 월간 수출액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8개월 누적 의약품 수출액은 총 24억 472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1.2% 증가하며 성장폭이 40%를 넘어섰다.
이와는 달리 두 자릿수의 성장세가 이어지던 수입액은 8월 들어 8.0%로 성장폭이 줄어들면서 한 자릿수에 진입했다.
다만 월간 수입액은 6억 182만 달러로 2개월 연속 6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8개월 누적 수입액도 47억 2003만 달러로 여전히 전년 동기대비 20%에 가까운 증가폭(18.6%)이 유지됐다.
한편, 8월 들어 의약품 수출액은 크게 늘어난 반면, 수입액은 한 자릿수의 성장폭에 그치면서 적자가 대폭 줄어들었다.
8월 월간 의약품 무역저자는 2억 6607만 달러로 지난 5월 2억 4378만 달러 이후 가장 낮운 수준에 머물렀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17.8% 급감한 수치다.
그러나 8개월 누적 적자는 22억 7283만 달러로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는 다소 컸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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