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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연구개발부 구조조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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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연구개발부 구조조정 착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9.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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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투자 늘릴 것...자원 재할당 계획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가 심각한 만성질환에 대한 파이프라인의 확대와 다양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부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18일 공식 발표를 통해 핵심 치료 분야와 새로운 분야에서 획기적인 생물학적 및 기술적 혁신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덴마크와 중국 내 R&D 인력을 약 400명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안에 새로운 치료 방법과 플랫폼 기술을 위한 혁신연구소 4곳을 설립할 생각이다. 이 연구소는 덴마크, 미국, 영국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핵심 R&D 기능의 위성 역할을 할 것이며 중개적 심장-대사 연구와 줄기세포 연구 같은 우선순위 분야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한다.

또한 노보 노디스크는 주요 물질 선정과 개발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머신러닝, 인공지능을 포함해 자동화 및 디지털 역량에 대한 투자를 크게 증가시키기로 했다. R&D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험실 인프라와 IT 시스템의 통합도 우선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노보 노디스크의 매즈 크로스고드 톰슨 최고과학책임자는 “더 광범위하고 다양한 만성질환에 대해 더 높은 수준의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최적의 미래 기술기반을 확보하고 우선순위 분야에 자원을 할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행하게도 이는 소중한 동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노보 노디스크는 진정으로 혁신적인 신약후보물질을 발견하고 개발하기 위해 구조조정과 자원 재할당을 통해 R&D 활동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 케임브리지에 새로운 사업개발부를 세우고 외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치료 접근법 모색할 것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현재까지 다양한 외부 계약을 맺었다. 영국 생명공학 스타트업 자이일로(Ziylo)를 인수한 바 있으며 심장-대사 및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여러 대학교, 생명공학기업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매즈 크로스고드 톰슨은 “흥미로운 내부 자산과 외부 협력 덕분에 심각한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의 건강을 개선시키는 혁신을 제공하면서 자사의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기에 좋은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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