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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새뭄드, IPF 치료제 후보물질 라이선스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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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새뭄드, IPF 치료제 후보물질 라이선스 아웃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9.18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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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t 경로 억제제...임상 1상 단계

미국 생명과학 스타트업 새뭄드(Samumed)와 미국 생명공학기업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United Therapeutics)가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치료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새뭄드는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후보물질 SM04646에 대한 북아메리카 내 권리를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에게 제공하는 독점적인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는 새뭄드에게 1000만 달러의 계약금과 차후 최대 3억4000만 달러의 단계별 지급금, 낮은 두 자릿수 로열티 등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SM04646은 Wnt 경로 억제제이며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평가되고 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의 계열사인 렁 바이오테크놀로지 PBC(Lung Biotechnology PBC)가 미국과 캐나다 내에서 SM04646에 대한 모든 개발, 승인, 상업화 활동을 수행하고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다.

새뭄드는 북아메리카를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이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유지한다.

렁 바이오테크놀로지 PBC의 마틴 로스블랫 회장은 “다면발현성 Wnt 경로에 대한 새뭄드의 철저한 연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사전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SM04646의 섬유증 조절 특성과 IPF 치료 잠재력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새뭄드의 오스만 키바 최고경영자는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 IPF 환자를 위한 동종계열 최초의 질환 조절 치료대안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SM04646을 IPF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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