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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유통
약사회장 선거, 매약노 프레임 반복되나상비약 이슈 여전...영향력 다했다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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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9.14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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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매약노 프레임’은 또다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마평에 오르는 복수의 후보자들에겐 풀어야할 숙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매약노 프레임이 선거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선 약사사회의 의견이 나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두 번의 임기가 지난 낡은 프레임이라는 의견과 상비약 이슈가 계속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거과정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 약국가의 A 약사는 “100%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두 번의 임기가 지나갔고, 조찬휘 회장이 직접 박인춘 부회장을 데려와 활동하고 있지 않냐”며 “그런 면에서 보면 매약노 프레임은 많이 희석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 약사는 “후보들은 수세적이 아니라 공세적인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회원들이 원하는 것은 피부에 와닿는 실현가능한 정책들을 제시하는 것이고, 그런 쪽으로 선거가 흘러간다면 낡은 프레임은 후순위가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상비약 확대를 논의하는 지정심의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상비약 제도 도입에 대한 책임론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B 약사는 “선거전에는 분명 매약노 프레임을 들고나올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약권수호는 항상 전면에 내세우는 키워드가 아니냐”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도 회원들 판단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생각보다 약사회와 일선약국들의 온도차이는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B 약사는 “최근 궐기대회 때만 보더라도 일선약국과 집행부의 온도차가 드러났다”며 “그런 이유로 참여 독려가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매약노 프레임이 회원들의 판단을 좌지우지할 만한 파급력을 가지지는 못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B 약사는 “회원들이 선거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취합해 결정을 내릴 때, 어떤 비전을 발견할 수 있냐에 달려있다”며 “온라인투표가 생기면서 투표수는 증가할 수 있겠지만, 차별화된 비전이 없다면 결국 인지도로 결정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장후보로 거론되는 중앙대, 성균관대, 서울대 동문회 등에서는 20일 이후 단일화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진다. 중앙대 동문회는 이달 말쯤 내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여, 10월에 들어서야 후보군이 좁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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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jhj@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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