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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뇌·뇌혈관 MRI 급여화’ 양보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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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뇌·뇌혈관 MRI 급여화’ 양보의 결실”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8.09.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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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의정협의체 열어…“향후 수가 적정화” 한목소리

정부와 의사단체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과 관련한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만났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의정협의체는 13일 오전 서울 정동에 위치한 달개비에서 5차 회의를 열고 ‘뇌·뇌혈관 MRI 급여화’를 비롯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의협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은 “뇌·뇌혈관 MRI는 필수의료 영역으로 국민에게 우선적인 보험혜택이 필요하다는 대승적 판단 하에 그 동안 관련 전문학회와 논의를 해왔다”며 “복지부와 학회가 의논한 안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어 “의료계와 정부 모두 일부 양보하고 배려하며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의협 못지않게 진정성을 보여준 복지부 협상단, 첨예한 이해관계에도 의협을 믿고 뜻을 함께 해 준 관련 전문학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후 의-정 협의 과정에서는 수가 정상화를 우선적으로 다루면서 보장성 강화안 협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의료계가 뇌 MRI 협의체에 참여하고 ‘10월 시행’에 대해 합의한 데 대해 “이는 의료계와 정부가 서로 충분히 논의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동의한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국민 건강과 보장성 강화라는 큰 뜻을 위해 의협을 비롯한 각 전문학회, 병협 등 의료계의 협력과 참여를 뜻깊게 생각하며, 정부 또한 앞으로 수가 적정화 등을 위해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최근 메르스 대응에 현장의 의료인들이 많은 수고를 하고 있고, 보건의료계가 협력해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메르스가 성공적으로 종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의정협의체 6차 회의는 10월 25일(목)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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