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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바바로봇갑상선절제술 1000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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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바바로봇갑상선절제술 1000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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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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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이종욱펠로우십 입교식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12일 수요일 본원에서 '2018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보건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해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주는 수원국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주요 사업이다.

2018년 9월 10일부터 2019년 2월 26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4명), 우간다·가나(4명) 출신의 연수생 총 8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수술참관, 강의, 실습 및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체험하며 해당 분야의 임상진료 역량 강화 등 수원국과의 인적 물적·교류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원장은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보건의료인들의 지식과 기술을 교류하면서 일산백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개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연수생들이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지난 2013년 남수단 의사임상과정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등을 대상으로 이종욱펠로우십 의사임상과정 위탁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오는 17일 정밀의료센터 개소 앞두고 심포지엄 개최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오는 17일(월), 정밀의료센터를 개소한다.

정밀의료는 환자마다 다른 유전체 정보, 환경적 요인, 생활 습관 등을 분자 수준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의미한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7년 2월, 신테카바이오와 유전자 빅데이터기반 정밀의학센터 설립과 공동연구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정밀의학 관련 연구 및 사업화를 시작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센터 개소를 기념,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혁신적인 기술로 가속화되며 의료산업 발전의 중심에 있는 정밀의료의 임상적용과 빅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두 세션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첫 번째 세션에서는 ‘NGS in Clinical Practice’를 주제로 정밀의료 분야에서 NGS의 임상 적용에 대한 실질적인 부분들을 논의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Healthcare Big Data for Precision Medicine’을 주제로 정밀의료에서의 빅데이터 활용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영모 병원장은 “정밀의료 분야는 의료계가 뻗어 가야 할 미래형 의료 패러다임”이라며 “인하대병원 정밀의료센터는 신테카바이오와 함께 유기적 연구 및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해 미래형 의료 패러다임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바바 로봇 갑상선절제술 1000례 달성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팀(최준영, 유형원 교수)은 바바 로봇 갑상선절제술 1000례 달성을 기념, 12일 기념식을 진행했다.

2008년 2월 세계 최초로 바바 로봇 갑상선절제술을 시작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안정적인 술기를 바탕으로 2018년 9월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바바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양측 유륜 및 겨드랑이 부위에 1센티미터 미만의 작은 상처를 만들고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갑상선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목 절개 수술방법과 비교하면 목에 상처를 남기지 않는다는 미용적인 장점뿐만 아니라 좋은 수술 성적과 수술 후 낮은 합병증 확률 등이 장점이다.

10년의 수술을 통해 안정성이 확인된 바바 로봇수술은 현재 세계 각국의 많은 갑상선 의사들이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하여 수술 술기를 배우는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초기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작은 갑상선암을 주로 수술하였으나, 지속적인 수술 노하우의 축적으로 현재는 크기가 큰 갑상선암 뿐만 아니라 측경부 림프절에 전이된 갑상선암도 절제 가능하다.

바바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다섯 가지가 없는 5무(無) 수술로, ▶수술 후 눈에 띄는 상처 ▶수술 후 목의 유착 ▶수술 후 출혈 ▶영구적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목소리의 장애가 없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최준영 교수는 “정교한 갑상선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은 로봇 수술의 장점으로, 지난 1,000례의 수술에서 영구적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합병증은 1% 이하, 목소리 손상 부작용은 0.1% 이하로 나타났다”며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 질환으로 수술 후 평생 관리를 하며 살아야하는 만큼 수술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로봇 수술이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천성모병원 유진홍 교수, ‘유진홍 교수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감염학’ 출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유진홍 교수가 ‘유진홍 교수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감염학’을 출간했다.

이 책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에이즈나 각종 감염병, 의료관련 감염관리 등에 대해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설명, 의료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감염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 읽어도 좋을만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유진홍 교수는 “이 책은 교과서라기보다 전문성이 함유되어 있는 과학 에세이에 가깝다”며 “에이즈, 중요한 법정 감염병, 드물지만 알아둘 가치가 있는 법정 감염병, 의료관련 감염의 개념과 원리에 관해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향후 시리즈물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진홍 교수는 효과적인 감염관리와 의료관련 감염환자 감소를 위해 그동안 다양한 연구와 저술, 교육, 치료에 힘써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 감염병 예방 및 감염병관리 유공 대통령 근정포장 수상, 신종인플루엔자 대응 관련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등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제11대 회장으로 활동, 국내 감염관리 정책 수립에도 기여해 왔다.


◇고려대학교 아태 인플루엔자연구소, 내일(14일) 제1회 인플루엔자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아시아태평양 인플루엔자연구소가 9월 14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KIWI 2018, 제1회 인플루엔자 심포지엄(The 1st Korean Interscience Working Group on Influenza Symposium, 2018)’을 개최한다.

고려대학교 아시아태평양 인플루엔자연구소(APII)와 대한백신연구소(KVI)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1918년 발생해 2000~5000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스페인독감 사태 100주년을 맞아 한국 인플루엔자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해도 평가, 효과적인 인플루엔자백신 개발, 대유행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총 4세션으로 구성되어 ▲Seasonal influenza vaccination: Who is next candidate for NIP?(계절 인플루엔자 백신: 다음 NIP 대상자는 누구인가?) ▲Threats of influenza in Korea, 2018 (2018 대한민국, 인플루엔자의 위협) ▲Antivirals for influenza(인플루엔자 치료제) ▲Are we ready to respond to the next pandemic?(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전략)을 주제로 발표와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 서울대 수의학과 김재홍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환종 교수,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각 세션 별 토론의 좌장을 맡았다.

연자로는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기관 관계자를 포함한 국내외 저명한 인플루엔자 전문가들과 셀트리온, 녹십자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담당자들이 초청됐다.

고려대학교 아시아태평양 인플루엔자연구소 정희진 소장은 “과거 수천만 명을 죽음으로 이끈 스페인독감 사태를 통해 얻은 교훈을 거울삼아 인류를 위협하는 신·변종 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본 심포지엄을 통해 인플루엔자 현황과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국제적인 학술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대응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만성두드러기환자, 2010~2013년 4년간 35% 급증
자연적으로 증상이 사라지는 급성 두드러기와 달리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 부종(팽진)과 주변의 붉은 기운(홍반), 작열감 등의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만성 두드러기의 국내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피부과학회(회장 서성준)가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4년간 전체 만성 두드러기 실태 자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만성 두드러기의 연간 유병률은 2010년 2.6%(36910명)에서 2013년 3.5%(50405명)로, 4년간 약 35%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만성 두드러기는 유발 요인의 유무에 따라,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와 한랭 두드러기, 일광두드러기, 콜린 두드러기 등이 포함되는 유발성 두드러기로 분류한다.

대한피부과학회 서성준 회장(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은 “급격한 사회경제적 발전에 따른 생활 습관 변화, 의료 서비스 접근성 증가 등의 원인으로 국내 만성 두드러기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두드러기라고 하면 일시적인 가려움증으로 치부하기 쉬운데, 수일 내로 회복되는 급성 두드러기와는 달리, 만성 두드러기는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되기 되고, 환자의 삶의 질도 심각하게 위협받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성 두드러기 유병률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10세 미만의 소아(0~9세)와, 70대 노인층(70~79세)에서 발생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10대 청소년층(10세 19세)은 비교적 낮은 유병률을 보였다.

성별로는 평균 1대 1.39의 비율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발생 빈도가 높았다. 다만 유병률이 높은 소아와 7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남성 환자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성 두드러기 환자 10명 중 9명은 동반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빈번한 동반질환은 알레르기성 비염이었으며 약물 알레르기, 천식, 갑상선 질환, 암 등이 발생 빈도가 높은 동반질환으로 분석됐다.

특히 천식의 경우 만성 두드러기 증상이 없는 대조군의 천식 유병률(11.45%)에 비해, 만성 알레르기 환자군의 천식 유병률(35.83%)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기준)

국내 만성두드러기 환자 10명 중 8명은 1년 이상 두드러기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환자의 유병기간을 분석한 결과 1년 이내 호전되는 비율은 22%에 그쳤으며, 2,3,4,5년까지 추적했을 때 33.0%, 38.9%, 42.6%, 44.6% 정도의 비율로 증상이 소실되는 결과를 보였다.

대한피부면역학회 박영민 회장(가톨릭의대 피부과 교수)은 “만성 두드러기는 평균 유병기간이 1년을 훨씬 상회할 정도로(19개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며 “두드러기는 일반 가려움증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자칫 방치하기 쉽기 때문에 부종이나 발진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거나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 했다.

대한피부과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만성 두드러기는 환자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의 증상이 심할수록 삶의 질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삶의 질이 임상적 중증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다만, 이러한 삶의 질 저하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되면 함께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16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대한피부과학회∙대한피부면역학회에서 국내 만성 두드러기 실태조사를 목적으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4년간의 만성 두드러기 환자 추이를 파악했다.  


◇서울성모병원 이종욱 교수, 대한조혈모이식학회 22대 회장 선출

▲ 이종욱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이종욱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 23차 대한조혈세포이식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2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1년간이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한국골수이식연구회를 모태로 1996년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로 발족했다.

조혈모세포이식 및 줄기세포와 관련된 연구와 정보 교환 및 공동연구로 학문의 발전에 기여함과 함께 1000명이 넘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학회이다.

이종욱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재생불량성 빈혈과 골수부전 질환에 대한 250편 이상의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와 연구, 수많은 혈액관련 국제학회에서의 강연과 교육 등 국내외 많은 업적과 함께 혈액학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2015년 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이번 회장에 선출된 이종욱 교수는 학회를 대표하고 평의원회의 의장이 되며, 총회 및 학술대회를 주관한다.

특히 내년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ICBMT & APBMT 2019’(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 & 아시아·태평양 조혈모세포이식학회)의 학회장으로서 국제학회를 준비하고 개최한다.

이종욱 교수는 “내년에 개최될 국제학회와 학술대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드높일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어머니사랑봉사단, 정화노양원 찾아 봉사활동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어머니사랑봉사단(단장 조승진)은 12일(수) 노인요양시설인인 정화노인요양원을 방문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건협 어머니봉사단은 2010년에 결성되어 현재까지 매월 1회씩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전창호 교수,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정도관리 대상 수상

▲ 전창호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개최된 2018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진단검사의학과 전창호 교수가 '정도관리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는 1976년 공중보건과 직결되는 임상병리검사의 신뢰도 향상을 목표로 출범했다.

국내 의료기관의 임상병리검사 표준화와 품질 관리를 위한 국가 공인 신빙도조사사업기관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창호 교수가 수상한 정도관리대상은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 검사결과의 정확성을 향상 시켜 국민 보건에 이바지한 자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전창호 교수는 2014년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요경검 분과 위원장으로 임명되어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변검사 및 분변 잠혈 검사의 정도관리 업무를 관장했다.

의료기관의 정도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 정도관리 업무를 수행했는데, 전국적으로 분변 잠혈 검사에서 위양성이 많이 발생해 그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도관리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창호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대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면서 “그동안 많이 도와주신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님들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진단검사 업무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영화펴론가 변재란 교수 초청 특강 성료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2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교직원을 위한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올해 세 번째 마련된 특강은 유명 영화평론가인 변재란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를 초청해 90분간 진행됐다.

‘우리에게 영화란 무엇인가?’란 제목의 특강에서 교직원들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감상하는 가운데 영화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변재란 교수는 영화란 ‘현실의 기록과 재현’, ‘시간의 압축, 편집의 예술’,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이야기’라 설명하고, 현대 영화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각종 기술을 바탕으로 영화의 미래상을 조명했다.

변 교수는 또 천안지역에서 예술영화, 독립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도 일러주며, “다양한 영화 감상은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특강을 준비한 박상흠 교수(진료환경개선위원장)는 “교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매 분기마다 명사초청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14일 척추 건강강좌 진행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9월 14일 오후 1시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척추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척추 및 경추 질환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척추 및 경주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질병 관리 등으로 인한 고민 해결을 돕고자 마련됐다.

강좌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척추센터 김태환 교수) ▲경추 척수증(척추센터 김석우 교수) ▲경추 추간판 탈출증(척추센터 박문수 교수)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척추센터 장호근 교수와 함께 질병 및 관리 등 건강정보에 대해 질문하며 궁금증을 풀 수 있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031-380-6000)으로 하면 된다.

 

◇가천대 길병원 신우회 의료진,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에서 의료봉사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 등 의료진들이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헤브론 병원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박국양 교수와 정형외과 문도현 교수, 치과 문철현 교수, 치과 이희현 교수, 치과 천아영 치위생사, 안과 유중호 검사실 직원, 조현 전 길병원 치과 교수 등 일생은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지 3박 4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현지 봉사를 펼쳤다.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은 한국인 선교사가 10년 전 세운 병원으로, 한국인이 해외에 세운 개발도상국가 병원 중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병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매년 많은 대학병원들이 헤브론 병원을 찾아 심장 수술 등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진들은 이번 봉사에서 발치, 스케일링 등 치과 분야와 정형외과 진료 및 수술, 안과 검진, 심장 수술 환자 관리를 위한 현지 간호사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 기간 내내 새벽부터 밀려드는 환자들을 치료하느라 의료진들은 구슬땀을 흘렸다. 

가천대 길병원 신우회 회원들인 이들은 매년 아시아의 저개발국을 방문해 따뜻한 인술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헤브론 병원 방문에는 특별한 사연이 숨겨져 있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했던 이영돈 교수가 올해 초 정년 퇴직 후 봉사를 위해 헤브론 병원 부원장으로 부임하면서 박국양 교수 등 의료진에게 현지 방문 봉사를 요청해 온 것.

박 교수는 “반가운 얼굴을 만나 더욱 기쁘고, 치과, 정형외과 등 꼭 필요한 진료와 수술이 진행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어린이 심장 질환의 수술에 비해 성인 심장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가 많아 도움이 필요한 상황으로, 11월 중 수술팀을 꾸려 다시 헤브론 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희의과학연구원,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와 업무협약

 

경희의과학연구원(연구원장 이태원)이 지난 11일(화),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소장 김춘관)와 교육·훈련 및 자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태원 경희의과학연구원장, 김광표 멀티오믹스연구소장, 홍승재 연구지원관리실장(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춘관 보훈의학연구소장, 이학모 연구부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태원 원장은 “관·산·학·연·병 연계협력이 중요시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보훈의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굉장히 뜻깊다”며 “앞으로 연구 및 학술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의생명과학 기술연구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등 연구역량 강화에 협업할 예정이다.

한편, 경희의과학연구원은 지난달 의생명과학 기초 및 임상 연구자 간의 교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R&DB 열린공간’을 오픈했다. R&DB 열린공간은 사업기획공간, R&DB 지원공간, 통계지원공간 등으로 조성되었으며, 열린 네트워크 구축과 원활한 연구 촉진 및 기술사업화·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의사회, “한의협, 자기 정체성 부정”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는 한의협을 향해 자기 정체성을 부정하고 있다며 비과학적인 진료행위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13일 배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한방은 스스로도 과학화와 표준화가 어렵다는 것을 인정한 바 있으며, 스스로의 고유한 영역의 학문을 발전시키려 하는 것 보다 현실적인 한계와 자가당착으로 면허의 배타성을 부정하며 의과의료기기 및 전문의약품의 사용, 응급의약품 비치까지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명백히 근본이 다른 한의사가 의과대학졸업과 의사면허, 현대 의학적 지식이 전혀 없는 채로 전혀 다른 체계의 의과진료를 사이비 무면허의료행위로 시도하려는, 국민건강을 볼모로 이윤을 추구하려하는 파렴치한 요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봉독약침을 환자에게 사용하고 문제가 발생하였음에도 인과관계에 따른 중단이나 개선 없이 또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응급의약품 비치주장, 아동학대에 해당하는 안아키 사건, 소아 환자 및 말기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과대광고, 난임에 고통 받는 가임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정상임신율보다 못한 통계의 난임 사업을 포플리즘에 빠지기 쉽고 의학적 지식이 없는 지자체를 현혹하여 시행하는 등의 비도덕적이고 전근대적인 한방의 행위와 이로 인한 국민건강의 폐해는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라고 힐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론이 검증되지 않고 표준화 및 과학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한방에 대한 정부의 계속적인 지원은 국민의 건강을 훼손하고 의료보험재정을 낭비하는 것으로, 정부의 관리 감독 책임을 소홀히 하는 것”이라며 “근본치료도 대체제도 아닌 보완제로서의 한방진료가 자동차 보험료 상승을 주도하고, 검증되지 않은 한방사업들이 국민들을 현혹하고 의료질서를 교란하고 의료보험재정을 파탄내고 있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과학적 검증이 확실치 않은 한방치매사업, 한방 난임 지원사업 등을 즉각 중단하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부정책시행에서 비과학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한방의 참여 자격을 배제해, 한방(요양)병원의 폐쇄, 촉탁의사의 자격 및 금연치료자격의 제한과 노인장기요양의사소견서 발급 자격 취소, 만성질환관리제, 장애인 주치의제 등 모든 참여를 한의협은 스스로 포기하고 정부는 배제하기를 촉구한다”며 “정부는 한방 치료 및 한약재에 대한 철저한 과학적 검증을 실시하고 적극 관리감독하며 최근 환자의 사망까지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봉독약침 사용을 강력히 중단조치하고 철저히 단속하며 국민계몽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나아가 이들은 “의한정 협의안으로 유발된 일련의 파탄의 주된 배경은 한의학이 스스로 과학적 한계가 드러난 것을 인정하지 않고 비과학적인 진료행위를 폐기하지 않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한방의 의과의료기기 사용 등을 위한 표리부동한 속임수가 내포되어 있음을 강력히 경계하며, 전라남도 전회원은 한의협의 차후 태도와 정부의 조치를 예의 주시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할 강력한 대응 태세가 준비되어 있다”고 천명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의과의료기기 및 전문의약품 사용, 응급의약품비치 등 한방의 요구사항 가운데 하나라도 허용된다면 파업을 포함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하고, “한방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고는 당사자인 한방이 책임져야 하며 정부가 의료계에 부작용에 대한 치료롤 요구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법적 안전장치를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과학적 검증이 확실치 않은 한방치매사업, 한방난입지원사업 등을 즉각 중단하라”며 “국민선택보험으로 한방건강보험을 분리 실시하라”고 덧붙였다.

 

◇국제성모병원, 오는 18일 심장혈관 질환 건강강좌 개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오는 18일 ‘심장혈관 질환’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2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3층 2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는 심뇌혈관 관리주간 및 세계 심장의 날(9월 29일)을 맞아 심장혈관 질환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심혈관질환은 갑자기 발병하며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심장에 산소,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발생하는 급성심근경색은 돌연사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이날 강좌에는 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 박형복, 박일 교수가 강사로 나서 ‘고혈압과 허혈성 심장질환’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명곤 교수는 “심혈관질환은 무엇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심혈관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엄홍덕 박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 엄홍덕 박사.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 엄홍덕 박사가 9월13일(목)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KARA 2018 방사선진흥대회'에서 개인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방사선진흥대회는 우리나라의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현황을 재조명하고, 방사선기술 관련 산업의 이용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관련분야에서 연구개발, 학술활동 등 실적이 탁월한 자를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엄홍덕 박사는 2017년 암세포 내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 결합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할 경우 암의 전이와 재발이 촉진됨을 세계최초로 밝혀 미국암학회의 대표 학술지인 암 연구(Cancer Research)지에 연구논문이 게재되어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바 있으며, 그간 방사선의 생물학적 반응과 작용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 치료효율 증대를 위한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대학교에서 농학사를 마친 엄홍덕 박사는 미국 알라바마대 이학석사, 세인트루이스대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2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원자력학회 방사선이용 및 방호 연구부회 방사선생명의학전문위원장을 역임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동국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감사패 수상

▲ 이동국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신경과 이동국 교수가 지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3일(목) 전해왔다.

이동국 교수는 1994년부터 지금까지 고령 성요셉 재활원과 김천 월명 성모의 집 등 여러 기관을 직접 방문, 뇌성마비, 뇌전증, 치매, 뇌졸중 등 여러 신경과 질환에 대해 의료봉사를 진행해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 주민의 보건 향상 기여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한 공이 커 이동국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동국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하게도 감사패를 수여 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취약 및 소외 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동국 교수는 제15대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장과 대한신경과학회장,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의학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승희 전담간호사, SSCI 저널에 논문 2편 발표 

▲ 이승희 전담간호사.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은 혈액종양내과 이승희 전담간호사가 저명 국제학술지 SSCI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Nursing Practice(IJNP)와 Clinical Nursing Research(CNR)에 논문 2편을 발표했다고 13일 전해왔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에서는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노인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문해력과 자가관리이행 및 삶의 질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확인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노인 암환자의 경우, 항암제 부작용 관리에 대한 건강정보의 해석과 활용을 통한 자가관리이행에 어려움이 따르며 이는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이번 논문에서는 암환자 대상의 교육 시 환자의 수준에 맞는 개별적이고 통합적인 교육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연구의 내용에 따르면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노인 폐암환자의 삶의 질은 비교적 낮게 나타났고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활동수행능력, 자가관리이행, 치료방침 변경 횟수, 건강문해력으로 확인됐다.

이에 폐암 환자의 삶의 질 영향요인에 근거, 개별적인 간호중재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현재 국내외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노인 암환자의 건강문해력과 자가관리이행 및 삶의 질 간의 관계에 대한 보고가 거의 없는 실정에서 이 같은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저명 국제학술지에 연구결과를 게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른의료연구소, 지자체 한방난임사업 중단 촉구
바른의료연구소는 13일, 한방난임사업을 시행한 지자체에 정보공개청구와 민원신청을 통해 사업 결과를 취합, 분석한 결과 임신성공률이 극히 저조했다며 관련 사업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올해 들어 8.4개월간 28개 지자체의 임신성공률이 평균 10.5%에 불과했으며, 사업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경기도에서는 재차 정보공개를 청구해 확인한 결과 임신성공률이 9.4%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간 한의계까 주장한 20~30%의 높은 임신성공률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2016년 인공수정 지원사업의 1회 시술당 임신율 13.5%보다 낮을 뿐 아니라, 이를 주기당 임신성공률로 따지면 경기도의 경우 인공수정의 13.5분의 1인 1%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두고 연구소는 경기도가 한방난임사업 결과보고서 공개를 꺼려한 이유가 낮은 임신성공률로 인해 도에 부정적인 여론지 조성될 뿐 더러 신규 대상자 모집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경기도의 사업결과는 그간 한의계가 주장한 20~30%의 임신성공률이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님을 재확인시켜 주는 것”이라며 “연구소는 극히 저조한 임신성공률로 난임여성의 난임극복을 더욱 어렵게 하는 한방 난임사업을 실패한 사업으로 규정하며, 각 지자체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섬주민 찾아 의료봉사활동 전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과 국민건강보험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백수) ·여수지사(지사장 최옥용)가 의료취약지대인 섬주민들을 찾아가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진과 봉사단원들은 지난 7월 신안 도초도 방문에 이어 최근 전남 여수 화정면 개도의 화정초등학교 강당 일원에서 ‘사랑 실은 건강천사’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는 내과·안과·치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 교수들과 약제·간호인력이 참여했다. 전남지역암센터에서는 암검진과 ·암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등에 관한 홍보를 병행했다. 전남대병원 학마을봉사회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파스 등을 지원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의료장비를 탑재한 진료버스 2대를 제공했다. 혈압기·혈당측정기·체성분 분석기 등을 활용,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기도 했다. 각지역에서 온 봉사단원들도 힘을 보탰다. 

이날 7시간 동안 진행된 의료봉사에는 개도를 비롯, 인근 섬주민 120여명이 찾아와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특히 고령의 독거노인들에 대해서는 검진과 함께 건강수칙을 자세히 알려주기도 했다.

정하나 교수(치과)는 “여러 질환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이 많아 안타깝다. 의료소외지대를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의협 집행부, 전라북도의사회 회원 대상 ‘회원과의 대화’ 성료

 

대한의사협회는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12일 전북의대 1호관 합동강당에서 16개 시도의사회 중 6번째로 전라북도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회원과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전라북도의사회 백진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과의 대화를 위해 방문해주신 최대집 회장님을 비롯 의협 임원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전라북도의사회 회원들의 현장 목소리와 조언들을 적극 참고해 회무에 잘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최 회장은 “현재 집행부는 전국 순회 등을 통해 집단행동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 등에 9월까지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해결을 요구했으며, 대화에 의한 해결이 불가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대정부 대응방안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균 기획이사/대변인도 ‘제40대 집행부 주요회무 추진사항’ 보고를 통해 “협회는 현재 각 직역 조직화에 매진하고 있으며, 주요 현안에 대해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가 미흡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의료인 폭행 근절을 위한 이슈화와 입법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했으며, 뇌⦁뇌혈관 MRI 급여화 합의 역시 관련 전문학회와 함께 긴밀한 논의 및 조율을 거쳐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연 이후 이어진 회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투쟁 준비기간에 대한 질의에 대해 최 회장은 “연말이 되면 의료계 내부의 힘으로 문재인 케어 문제를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안에 잘못된 정책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여러 시민사회진영과 연대하여 문재인 케어를 바꿀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백진현 전라북도의사회장(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 김주형 전라북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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