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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메르스 환자 현지병원 방문한 적 없다”홍철호 의원, “보건당국 발표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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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9.13  09: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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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의 발표와 다르게 메르스 확진 환자가 인천국제공항 입국 후 검역과정에서 쿠웨이트 현지 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7일 쿠웨이트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확진을 받으면서 국내에서 3년 만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쿠웨이트 현지에서 지난달 28일 병원을 한 차례 방문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서울시 역시 환자가 현지 병원을 두 차례(9월 4일, 9월 6일)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사진, 경기 김포시을)은 보건당국의 이 같은 발표가 사실과 다르다고 13일 밝혔다.

홍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에 요청해 제출받은 ‘환자와 검역관간의 대화록’을 보면, 해당 환자는 “현지 병원에 방문한 적이 없으며 약을 복용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홍철호 의원은 “대화에 의한 형식적 검역은 환자를 분류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동국가 입국자 중 일부 의심 증상이라도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별도 세부기준을 근거로 검역관의 자체 판단에 따라 검체 채취 및 혈액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검역법 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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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ssh@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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