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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폰빌레브란트병 치료제 EU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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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어 폰빌레브란트병 치료제 EU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9.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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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재조합 VWF...출혈 치료에 효과

유럽 집행위원회가 샤이어의 폰빌레브란트병(VWD) 치료제 베이본디(Veyvondi, vonicog alfa)를 승인했다.

샤이어는 유럽 집행위원회가 베이본디를 데스모프레신(desmopressin)이 효과가 없거나 권고되지 않는 성인 폰빌레브란트병 환자에서 출혈 사건 치료와 수술 출혈 치료 및 예방 용도로 허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폰빌레브란트병은 가장 일반적인 유전성 출혈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 중 1%에서 나타나며 유럽 내에는 약 1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질환은 적절한 혈액 응고를 위해 필요한 혈액 내 단백질 중 하나인 폰빌레브란트인자(VWF) 결핍 또는 기능장애로 인해 발생한다.

베이본디는 유럽 내에서 폰빌레브란트병에 승인된 최초의 재조합 폰빌레브란트인자 치료제다. 폰빌레브란트 원발성 결핍 또는 기능장애에 대응하며 적절한 8인자 혈장 수치가 회복 및 유지될 수 있게 한다. 베이본디는 혈우병에 대한 치료제로는 사용할 수 없다.

이 판매 허가는 총 80명의 폰빌레브란트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 3건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샤이어는 유럽연합 회원국 28개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에서 베이본디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샤이어 연구개발부 대표 안드레아스 부시 최고과학책임자는 “베이본디의 유럽 승인은 폰빌레브란트병 환자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려는 자사의 노력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유럽 전역에서 베이본디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다음 단계를 추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베이본디는 미국 내에서 본벤디(Vonvendi)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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