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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류,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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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류,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 낮춘다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9.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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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류가 제2형 당뇨병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건강정보 전문매체 헬스데이(HealthDay)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매일 일정량의 통곡류 음식을 섭취할 경우 제2형 당뇨병 위험이 최대 11%가량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저자인 덴마크 암 사회 연구센터의 Cecilie Kyro 박사는 “통곡류가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제곡류보다 통곡류를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통곡류는 제2형 당뇨병뿐만 아니라 심장질환과 대장암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덴마크에 거주하는 50~65세 성인 5만5000여 명에 대한 식단 정보를 분석했다. 이 자료에서는 평균 15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약 7400명이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 참가자들은 식단 일지를 작성했는데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참가자들이 하루에 섭취한 통곡류의 양을 계산했다.

분석 결과 통곡류 1인분에 해당하는 16g 섭취가 남성의 제2형 당뇨병 위험을 11% 감소, 여성의 제2형 당뇨병 위험은 7% 감소시킨 것으로 발견됐다. 

여성에서는 밀, 귀리만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켰지만 남성에서는 밀, 호밀, 귀리 등 모든 통곡류가 당뇨병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Kyro 박사는 이러한 차이가 단순한 통계적 이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모든 통곡류 제품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권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에서 통곡류가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는 조사되지 않았다.

미국 영양학자인 사만다 헬러는 이 연구결과가 과거에 이뤄진 연구 결과들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통곡류는 제2형 당뇨병, 염증, 관상동맥 심장질환, 암 위험 등을 낮출 수 있으며 체중 관리와 소화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곡류에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식물성 영양소가 들어있으며 이들은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는 인슐린 저항성, 식후 혈당 상승을 줄이며 염증을 감소시키는데 이는 모두 제2형 당뇨병에 이로운 효과다”고 부연했다.

헬러에 의하면 미국 식생활 지침에서는 하루에 3~4인분의 통곡류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연구 자료는 국제학술지 영양학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9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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