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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벤시오+인라이타, 신세포암 치료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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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벤시오+인라이타, 신세포암 치료효과 입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9.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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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승인 신청 예정

독일 머크와 화이자의 바벤시오(Bavencio, 아벨루맙)와 인라이타(Inlyta, 엑시티닙) 병용요법이 신장암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와 화이자는 임상 3상 단계의 JAVELIN Renal 101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바벤시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은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수텐트(Sutent, 국내 제품명 수텐)와 비교됐다.

바벤시오와 인라이타는 PD-L1 발현율 1% 이상인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또한 PD-L1 발현에 관계없이 전체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도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도중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이상반응은 이미 알려진 세 의약품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비슷했다. 머크와 화이자는 이러한 중간 결과를 토대로 미국 내에서 승인 신청을 추진할 생각이며 전 세계 보건당국들과 논의를 할 계획이다.

JAVELIN Renal 101 연구는 또 다른 일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기간 분석을 위해 계속 진행될 것이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향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화이자 글로벌제품개발부 초기개발·중개종양 면역항암부문 대표 크리스 보쇼프 수석부사장은 “JAVELIN Renal 101은 면역관문억제제와 TKI 병용요법에 대한 첫 긍정적인 임상 3상 연구"라며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암 치료 접근법으로서 바벤시오와 인라이타가 지닌 잠재력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작년 12월에 바벤시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을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를 위한 혁신치료제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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