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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한의사회, 최대집 향해 “知者不言, 言者不知”경어 성명서로 힐난...“인문학적 교양과 양심에 대한 교육 추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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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9.11  17: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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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한방치료 부작용 환자에 대한 치료 거부를 골자로 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전 근대적인 대한민국 의료의 정상화 선언’ 기자회견을 두고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가 경어로 된 성명서를 통해 힐난하고 나섰다.

성명서를 경어로 쓴 이유는 양측이 또다시 다툼을 일으키는 것이 같이 보일까 우려스럽고 송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아는 자는 말이 없고 모르는 자는 말을 한다(知者不言, 言者不知)’는 도덕경의 문구를 인용, 최대집 회장의 주장이 한의학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방진료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치료하지 않겠다고 한 최 회장의 발표내용을 두고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나는 인간의 생명을 수태된 때로부터 지상의 것으로 존중히 여기겠노라.’는 히포크라테스 선언을 잊으셨냐”고 힐난했다.

자신들은 의협 회원들이 남용한 스테로이드 부작용 환자들과 진통제에만 의존하는 만성통증환자들, 과도한 수술로 인한 후유증 환자 등 현대의학의 사각지대외 부작용 환자들에 대해 진료를 거부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이들은 “진료실 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성폭력,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병원 내 직원 대상의 성희롱 및 성폭력, 의사가 아닌 무자격자에 의한 수술,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일부 의사들의 환자 처방 약에 대한 거액의 리베이트, 저희는 새로이 거론하지 않겠다”면서 “의사와 한의사 어느 의료인 집단이 더 윤리적이고 양심적인지 국민들은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국민들과 수많은 언론인 및 정치인 여러분들에게 대한 의사 협회의 수준을 판단하게 해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대한의사협회가 어떤 성명서를 발표할지라도 대한 한의사 협회의 회원 일동은 묵묵히 국민들의 건강과 비양심적인 의료행위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보살피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의사협회는 성 윤리 문제와 비양심적인 진료 행태가 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지 스스로 살펴보고, 지금 보다 더 국민을 위한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덧붙여 의과대학에서 지식만 주입할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 교양과 양심에 대한 교육이 추가되길 간절히 희망하는 바”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한의과대학의 예과 과정에서 교육하는 동양철학과 사람 중심의 의료에 대한 과정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의과대학 교육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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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sjh118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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