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장미' 아닌 달맞이 꽃입니다.
달을 맞이한다고 해서 그런 예쁜 이름이 붙었습니다.
지금은 낮인데도 흐려서 아직도 노랗게 열려 있습니다.
남미 칠레가 원산지라고 하는데요.
토착화된지 오래라서 여기저기 전국에서 볼 수 있습니다.
씨가 영근 가을 어느 날 줄기를 잡고 뽑아 보니 뿌리가 장관이었습니다.
곧고 커다란 것이 사방으로 뻗어 있어 매우 당당해 보였지요.
약초로 쓸만 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은 감마리놀레산이 풍부해 사람 몸에 좋은 식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보름 달이 뜬 날 활짝 핀 달맞이 꽃 무리를 보면 입가에 미소가 그리움처럼 번지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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