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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한의원 응급의약품 사용 고발 ‘각하’ 환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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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한의원 응급의약품 사용 고발 ‘각하’ 환영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8.08.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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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한의원 응급의약품 사용 고발 ‘각하’ 결정 환영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한의원의 응급의약품 사용 고발건이 ‘각하’ 결정된 것에 대해 “의료인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충실해야 한다는 지극히 합당한 결정”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하고 “향후 응급의약품 적극적 사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6월, 에피네프린과 항히스타민 등의 응급의약품을 한의의료기관에서 사용하도록 안내했다는 이유로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이사회 결의 찬성자들과 응급의약품을 한의의료기관에 공급한 제약사 및 해당 제약사 대표를 약사법과 의료법 위반으로 고발조치한 바 있다.

다만 의협은 수사과정에서 한의협과 이사회 결의 찬성자들에 대해서는 고발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약사법 제44조 제1항 제1호는 이 사건에 적용될 여지가 없으며, 고발인의 추측만을 근거로 수사를 개시할 만한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충분하지 않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이미 우리 협회에서는 한의의료기관 내에 응급의약품을 비치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의료인의 당연한 책무임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응급상황 및 대처방안에 대한 사이버 교육 강좌를 개설하고, 회원들에게 이를 전파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의협 측에 따르면, 협회가 제작한 동영상 강좌인 ‘한의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그 대처’는 △봉약침과 전신급성과민반응(에피펜 사용법 추가) △기흉 위험 경혈의 탐혈과 해부학적 이해 △한의사를 위한 기본소생술(기흉, 아나플락시스, 훈침)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이버 보수교육 과정 중 필수과목으로 지정돼 평점이 부여된다.

특히 이 사이버 교육 강좌는 공지된 지 3일 만에 300여명이 넘는 한의사들이 수강하고, 지속적으로 수강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검찰의 각하 결정이 난만큼 양방은 한의의료기관 내 응급의약품 비치 의무화와 이에 대한 사용을 방해하는 어떠한 행태도 취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의사협회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한의사들의 응급의약품 사용에 맹목적으로 반대하기에 앞서, 본인들이 스스로 언론에 밝힌 ‘수술실 내 CCTV 설치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발언에 책임을 지고 이에 필요한 협의체 구성 등 후속조치를 추진하는데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신경과 심포지엄 마련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오는 9월 1일 오후 3시부터 병원 C관 7층 대강당에서 제1회 명지병원 신경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일차 진료에서 흔히 접하는 신경과 질환’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명지병원 신경과와 수면센터가 주최하는 것으로 이수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주어진다.

심포지엄은 명지병원 신경과 과장인 김지영 교수의 ‘두통의 감별진단 및 치료’를 시작으로 주병억 교수의 ‘불면증의 감별진단 및 치료’, 정수진 교수의 ‘어지럼증의 감별진단 및 치료’ 등의 강의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의 등록비는 무료이며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문의 : 신경과 031)810-6130


◇국립중앙의료원,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 위한 공공의료기관 종사자 교육 마련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오는 9월 4일(화)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을 위한 공공의료기관 종사자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약칭 연명의료결정법)’의 전면 시행에 따라 연명의료중단 결정 및 이행 업무 수행을 위한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설치됐거나 또는 설치 예정인 공공의료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연명치료 중단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및 인식 정립과, 그에 따른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을 위한 실무적 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했다.

특히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연명의료 시행 또는 중단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연명의료결정법의 입법취지가 있음을 감안, 우리 사회에 존엄한 죽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상호 논의를 통해 제도 시행 초기 각종 서류와 절차 등에 따르는 어려움이 자칫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확장되지 않도록 하고,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미비점 개선을 위한 실질성을 강화하고자 연명의료결정법의 기본원칙 및 관리체계, 구비 서류 등 제도의 주요 내용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제도 시행 6개월 간의 현안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립중앙의료원 공용윤리위원회 역할 소개 및 지방의료원의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운영 경험 공유를 통해 제도 정착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사전의료의향서실천모임 홍양희 대표의 ‘한국 사회의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한 특강’에 이어 ▲이윤성 원장(국가생명윤리정책원)의 ‘의료기관을 위한 연명의료결정제도 운영 이해’ ▲김민정 과장(국립중앙의료원 가정의학과)의 ‘의료 윤리와 공용윤리위원회’ ▲안현정 팀장(인천의료원)의 ‘공공의료기관 윤리위원회 운영 사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환자가 존엄한 죽음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며 사회적 요구”라며 “실효성을 갖춘 제도로 정착할 때까지 공공의료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 단계별로 필요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계속하여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공공보건의료인력의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인재 양성의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종 감염병 대응 도상훈련 성료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30일 병원 회의실에서 신종 감염병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도상훈련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오는 11월 중 실시될 종합훈련을 대비해 열렸으며, 진료부, 간호부, 진료지원부, 행정부를 대표한 교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교직원들은 유시내 감염실장(감염내과 교수)으로부터의 메르스 등 감염병 전반에 대한 이론교육과 개인보호구(고글, 마스크, 전신보호복, 덧신 등) 사용방법 등을 배웠으며, 교육 후에는 환자 발생 시를 가정해 작성된 시나리오를 함께 검토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강규식 부원장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신종 감염병에 잘 대처하려면 평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만반의 대응 태세 구축으로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자”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미얀마 치과의사 교육프로그램 성과 확인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미얀마 보건복지체육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치과의사 교육프로그램인 Jagal Academy가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해왔다.

2016년 미얀마 보건복지체육부와의 MOU 체결 후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지금까지 10차에 걸쳐 미얀마 보건부 선발 치과의사들을 교육해 왔다.

8월 현재까지 총 20명의 수료자가 배출되어 본국으로 돌아가 공중보건치과의사로 봉직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성복 보철과 교수(강동경희치대병원 국제교류위원회 위원장)는 지난 8월 26일(일) Dr. Thar Tun Kyaw 미얀마 보건복지체육부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Jagal Academy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평가’를 하고 함께 의견을 나눴다.

또한 향후 지속될 ‘미얀마 치과의사를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의 심도와 다양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미얀마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임종성 박사(경희치대 4기)와 인천시 치과기공사회 김수웅 회장, 미얀마 치과의사협회장 팽 서 교수(Prof. Paing Soe) 및 양곤치대 전학장인 마이오 윈 교수(Prof. Myo Win)와 치무부서 담당관인 킨 마웅 부장(Dr. Khin Maung)이 함께 배석했다. 

이성복 교수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강동경희치대병원(치과병원장 지유진)에서 진행된 미얀마 치과의사를 위한 Jagal Academy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브리핑했다.

브리핑을 마치면서 이 교수는 “이번 결과는 교육의 가치와 수행능력 및 미래지향적 교육내용 개발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그야말로 귀중한 시금석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특히 교육 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두려면 미얀마에도 한국과 동일 수준의 임상 설비 및 기자재가 구비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고 평했다.

이에 Dr. Thar Tun Kyaw 차관은 “현재도 꾸준히 설비보완을 위하여 힘을 쓰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서 “그동안 한국과 미얀마에서 이성복, 박준봉, 임종성 선생님들이 성심성의를 다하여 미얀마 치과의사의 교육에 힘써 주신 노고에 크게 감동했다”고 답했다.

또한 “향후 치무부서 담당관인 Dr. Khin Maung부장과 잘 소통하여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라며, 본인도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난청 아동, 학습권 보장 위한 국가적 지원 필요
대한이과학회(회장 조양선)는 9월 9일 귀의 날을 맞이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홍익표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함께 3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난청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체 학령기 아동의 약 0.5%가 난청으로 학업과 교우관계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은 보청기 등 다양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 장애인 등록이 되어 있지 않으며 국가적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서울대학교 이준호 교수는 난청아동에 대한 외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전반적인 지원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청기나 인공와우 유지비용이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동아청각언어치료실 허민정 박사는 난청아동들이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하더라도 수업의 이해가 떨어지고 학교생활 전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허 박사는 교실내의 FM system 구축, 문자 통역 서비스 등 난청아동들에게 실제적이며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는 난청아동들과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해 환자나 보호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날 국립재활원 호승희 과장과 공주대학교 최상배 교수, 한국 난청인 교육협회 유영설 이사장, 서울대학교 오승하 교수 등은 이어진 토론에서 난청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여러 가지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토론회에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이재서 대한이비인후과 이사장 등이 참석해 난청 아동의 학습권 관련 의견을 피력했다.


◇한반도 건강 공동체를 향한 청년학생 토크경연 대회 6일 개막
‘2018년 제1회 한반도 건강 공동체를 향한 청년학생 토크경연 대회’가 9월 6일 목요일 오후 5시에 서울대 어린이 병원 제2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사)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통일보건의학 협동과정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한반도 건강 공동체를 향한 청년학생 토크경연 대회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7팀의 대학, 대학원생들이 참여한다.

대회방식은 7분의 주어진 시간 동안 TED 방식으로 발표하며, 통일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본 대회의 취지 안에서 다양하게 다룰 수 있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대상 1팀(상금 200만원), 금상 1팀(상금 100만원), 은상 2팀(상금 50만원), 동상 4팀(상금 3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회장 문용자 이사장(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70년 된 중증환자, 한반도의 맥박을 고동치게 할 청년학생들의 활력 토크가 될 것이며, TED 방식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청년학생들이 한반도 건강공동체와 건강한 통일을 향한 꿈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2-712-5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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