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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저개발국 의료인력 교육연수사업 앞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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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저개발국 의료인력 교육연수사업 앞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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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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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저개발국 의료인력 교육연수사업 앞장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국내 공공의료 부문의 발전과 더불어 해외 저개발국에 대한 의료인력 교육연수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이전부터 ▲2011년 한국국제협력단의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역량강화사업’ 위탁 수행기관 선정 ▲2016년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시 공공병원과 의료지원협약 체결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다양한 형태로 지난 5년간 보라매병원에서 교육연수를 받은 해외 의료진은 약 200여명에 달한다.

현재 박사학위 과정으로 보라매병원 정형외과에서 기초연구를 진행중인 Jin Yuanzhe는 “보라매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연수생의 의료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 역시 본국으로 돌아가면 이곳에서 쌓은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되어 매 해 아프가니스탄 내 의료진에 대한 교육연수를 진행해 온 보라매병원은 해외 저개발 국가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이번 9월 2일부터 15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중환자실 의료인력 역량강화 3차년도 연수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 일정은 ▲중환자 진료 준비 ▲중환자 진료 체험 ▲중환자 진료 더 잘 알기 등 연수생이 중환자진료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단기간 내에 효과적으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연수생의 피드백을 반영한 실습 위주의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여 교육 만족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또한, 진료 교육 외에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청와대사랑채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병관 원장은 “그동안 보라매병원은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의료기술 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해외 보건의료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의료수준이 낮은 저개발국의 의료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직적합성항원 절반만 일치해도 조혈모세포이식 가능

▲ 강현진 교수.

 최근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홍경택 교수팀은 조혈모세포이식에서 조직적합성항원이 절반만 일치해도 성공적 이식을 시행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주목을 받고 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급성백혈병이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치료방법이다.

이식을 위해서는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이 정확히 일치해야 하는데 이에 맞는 공여자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 가운데 연구팀은 개인별 적정용량의 항암제(busulfan)와 이식 후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 투여 요법을 실시하면 성공적인 반일치이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 교수팀이 2014년부터 총 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반일치이식을 실시한 결과 전체 환자 생존율은 85%였으며, 백혈병 등 악성 질환 환자는 82%, 비악성 희귀질환 환자는 91%의 생존율을 보였다.

합병증인 이식편대숙주병은 급성과 광범위 만성이 각각 5.9%, 9.1%로 기존의 이식(5-15%, 15-25%)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국제이식등록기관에서 발표한 소아청소년 급성백혈병의 조혈모세포이식(혈연, 비혈연 포함) 성적이 질환 중증도에 따라 40-73%로 보고되는 것을 감안하면 해당 결과는 우수한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할 확률은 형제의 경우 25%에 불과하며, 조혈모세포은행을 통해 공여자를 찾은 경우에도 정확히 일치하기는 힘들다. 제대혈을 통한 이식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는 골수 생착이 늦고 감염 등 합병증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에서 사용된 항암제(busulfan)는 조혈모세포이식에서 많이 쓰이지만,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용량의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다.

용량이 높으면 독성에 따른 위험이 커지고, 낮으면 재발이나 조혈모세포이식 실패의 가능성이 높다.

연구팀은 항암제 혈중농도를 면밀히 확인하면서, 환자상태에 따라 맞춤형 용량을 투여하는 방법을 고안해, 이를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에 접목했다고 밝혔다.
 
 강형진 교수는 “반일치이식의 성공으로, 이제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공여자에 대한 걱정 없이 이식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여자 문제로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을 수 없던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골수이식학회지(Biology of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 온라인 최신판에 게재됐다.


◇서울시 서남병원, 치매ㆍ파킨슨 관련 건강강좌 마련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병원장 송관영)은 오는 9월 12일(수)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치매,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와 치매 국가책임제를 소개하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치매와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고령화로 인해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건강강좌를 통해 치매와 파킨슨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강의는 총 2부로 나눠지며,  1부는 서남병원 신경과 권주영 과장이 강사로 나서 ‘치매 및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한다.

2부는 양천구 치매안심센터 홍선희 팀장이 ‘치매 국가 책임제 소개 및 이용안내’를 주제로 2018년 치매 국가책임제를 소개하여 치매환자 및 가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 서비스 내용 등 지역주민이 현 제도를 파악하여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남병원 건강강좌는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격월로 진행되고 있으며, 11월에는 만성신부전증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강좌에 대한 문의는 대표전화 ☎1566-6688로 하면 된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송관영 병원장은 “서남권 유일한 공공병원으로서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건강강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자력병원, 환자 및 가족 초청 병동음악회 ‘음악소풍’ 성료

 

원자력병원(병원장 노우철)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8월 30일(목) 10시부터 12시까지 실내정원에서 환자와 가족들을 초대, 병동 음악회 ‘음악소풍’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음악치료를 시작으로 여러 단체의 재능기부를 통해 대중가요 하모니카 연주와 영화 삽입곡 성악 공연이 펼쳐졌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의 노래선물이 특별공연으로 이어졌으며, 다 함께 배워보는 톤차임 연주로 마무리 됐다.

행사진행 동안 인근 카페 운영자는 무료로 카페공방을 열어 환자와 가족들이 직접 커피 내리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원자력병원은 가족지지모임, 음악회, 명절행사, 생일 이벤트와 같은 다양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등 환자와 보호자 중심의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마련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는 내달(9월) 6일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제5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개원의와 함께하는 임상강좌 - 암환자의 삶의 질 관리와 면역치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암성 통증 관리(한림의대 최대로 교수) ▲구토제 사용(한림의대 김호영 교수) ▲항암면역치료의 최신지견(한림의대 정주영 교수)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소개(한림의대 김병수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정주영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는 암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암성 통증관리와 항구토제 사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목 받고 있는 면역치료의 최신 지견 및 연명의료결정 관련 법률에 대한 소개를 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점차 어려워지는 의료환경 속에서 1차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개원의 선생님들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연수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희망자는 다음달 4일까지 온라인 등록 또는 이메일·팩스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등록을 못한 참가희망자는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이번 연수강좌는 등록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석식과 무료주차권을 제공한다.

또한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문의전화(031-8086-2395)를 통해 가능하다.


◇의협 대의원회, 집행부에 의료전달체계 등 의료현안 조언

 

의협 대의원회가 운영위원회를 열고 집행부에 의료전달체계 등 의료현안에 대해 조언했다. 또한 운영위는 내년 정기대의원총회 날짜를 4월 27, 28일로 확정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철호) 운영위원회는 지난 18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2019년 4월 27, 28일 양일간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호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등 18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하고, 집행부에서는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총 9명의 상임이사와, 김영진 감사,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집행부·감사단 감사와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만성질환관리,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의료현안을 논의하고, 특히 제2기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에 대한 격려와 회원들의 우려를 전달했다.

4월 27, 28일 더케이호텔에러 열리는 정기총회에 대해 대의원회는 총회 일정을 시도지부 등에 알려 자체 총회 일정을 잡는데 참고하도록 하고 내년 3월에 확정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추천안도 상정됐는데, 임기만료 예정인 이학승 위원을 선거관리규정 제7조에 의거해 재추천하기로 의결하고 중앙선관위에 통보했다.

집행부에서 추진 중인 ‘의료전달체계개선TF’ 위원으로 이규남 운영위원(강원도의사회 의장)을, ‘의료법령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이재범 운영위원(대한안과의사회 회장)·이주병 대의원(충남의사회 수석부회장)으로 의결해 추천했다.

또한 이번 운영위원회 회의에선 문재인 케어 대응 및 제2기 의쟁투 구성, 1차의료만성질환관리 대응,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운영위는 제2기 의쟁투가 문케어 대응을 비롯한 의료 전반 개혁을 위한 투쟁위원회일지라도, 문케어 발표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회원들 간 투쟁의 흐름이 끊긴 상황이므로 명확한 명분과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확보할 것을 집행부에 조언했다.

일부 운영위원은 과거의 전례에 비춰볼 때 협상과 투쟁의 조화를 위해서는 의쟁투 위원장직을 회장이 직접 맡기보다는 별도기구로 설치하는 방안도 참고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계획 및 추진단 구성에 대해, 운영위는 “만성질환 관리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수가가 전제된다면 선언적으로라도 의협 단일안을 마련하여 발표해 의협이 주도권을 갖고 정책을 추진해 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만성질환관리는 단순 질병을 잡는 것이 아닌, 환자에 초점을 맞추고 관리하는 것으로 코디네이터를 통해 의사 고유의 업무를 덜겠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되었다”며, “환자의 상태, 생활방식 등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의사가 만성질환을 관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집행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에 대해 먼저 내과계와 외과계가 상생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해야 하고, 기능정립이 되어 있지 않은 우리나라 실정에서 진료의뢰서에 권위가 부여되기 위해서는 강제할 수 있는 법규 제정과 함께, 국가차원의 의료소비문화에 대한 계몽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전했다.

이어 의료인 폭행 사건에 관해서 “폭력범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무고한 환자와 의사의 보호가 더 우선이므로, 이번 기회에 확실한 법안을 마련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의협 최대집 회장은 “문 케어가 큰 아젠다임은 맞지만, 진료현장에서 진료를 방해하는 저수가 문제, 실사, 심사제도 등 의료규제들도 못지않게 심각하고 근본적인 문제”라며 “제2기 의쟁투에서는 문 케어와 함께 의료규제 문제들까지 포함해 일괄타결하는 방식으로 투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은 “국민건강과 백년 의협역사의 상징인 회관을 새롭게 리부팅하는 마음으로 회관신축위원장으로서 총회 수임사항에 충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AI기반 뇌졸중 진단 해외진출 도전 선언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27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의료ICT 전문기업 버즈폴과 ‘바이오 헬스케어분야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중국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림대의료원의 축적된 뇌졸중 진단 및 치료 빅데이터에 버즈폴의 인공지능 개발기술을 더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 아래 인공지능 기반 의료ICT 사업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목적으로 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첨단의료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뇌졸중 치료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며 7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또 2016년에는 강원춘천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중증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료하고 있다.

특히 신경과와 신경외과 전문의에 의한 24시간 응급 뇌졸중 진료시스템을 갖춰 신속한 치료가 중요한 뇌졸중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이처럼 뇌졸중에 축적된 의료경험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국 의료시장 도전을 선언했다.

현재 중국은 고령화로 질병 예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양로(養老)사업 정책을 통해 고령사업 및 의료 등 관련 사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응급진료 관리제도를 보완하며 뇌졸중의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재준 병원장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권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뇌졸중 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첨단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조기진단과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며 “뇌졸중 치료에 축적된 경험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내 뇌졸중 환자 치료 시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해외시장에 도전하여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의료정보시스템 nU 도입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정보시스템 nU(neuro-Ubiquitous, 이하 nU)를 도입하여 하나의 시스템으로 8개의 병원이 통합될 예정이다. 

인천성모병원과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대표이사 박상수 신부)는 30일, 의료정보시스템 nU 구축 사업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총 8개월동안 시스템을 구축, 2019년 3월 오픈 예정이다.
 
인천성모병원이 도입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인 nU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구축,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으로 이번 인천성모병원의 구축을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모든 병원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는 것은 물론, 기관의 경영 및 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표준화된 의료정보 콘텐츠를 사용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 nU가 도입되면 현재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간 진료 정보 공유에 대한 기반이 구축돼, 병원 간 중복 진료를 줄여 환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된다.
 
또한 통합 운영을 통한 표준화 정책의 확산, 고시/병원 인증평가 등을 위한 시스템 개선 사항의 공통 적용, 주요 경영지표의 공유를 통해 진료뿐만 아니라 병원의 운영 전반에 걸쳐 개선될 전망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CMC 산하 8개 병원 중 마지막으로 nU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nU 도입에 많은 도움을 주신 평화이즈 대표이사 박상수 신부님과 임직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새로운 통합의료시스템의 도입으로 인천성모병원이 현재보다 업그레이드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평화이즈 대표이사 박상수 신부는 “nU를 개발하며 많은 분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정성과 노력을 다했다"면서 "현재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nU가 의료정보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선두주자로서 올라섰다는 것"이라고 내세웠다.
 
이어  "새로운 시스템 적용에 우려도 있겠지만 서로 믿고 협력해 병원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프로그램사업 만성질환관리 실무 교육 실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8월 30일(목)~31일(금) 양일에 걸쳐 국립중앙의료원 스칸디아홀(서울 중구)에서 '공공보건프로그램사업 : 만성질환관리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의료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만성질환관리 사업 담당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 정책의 방향을 공유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기획 실습 등을 통하여 지역거점공공병원에 적합한 사업을 개발하고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 만성질환관리 사업 통합모형과 공공병원의 역할 ▲ 만성질환환자 대상 영양·운동 처방 기법 ▲ 만성질환환자 대상 교육자료 구성 및 교육기법 ▲ 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 및 신규사업 발굴 실습 등이다.

지난해 실시한 만성질환관리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현업적용도 결과를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편성, 다양한 만성질환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공익적 의료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획력 향상 과정을 실시하는 등 현장에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는 것이 의료원측의 설명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인구 고령화와 다양한 사회환경적 변화로 인해 만성질환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서 이들에 대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역거점공공병원이 포괄적이고 공익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보건의료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국가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 및 교육훈련의 중심기관으로, 공공보건교육 및 의료임상교육,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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