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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ㆍ유한양행, 상반기 수출 동반 1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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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ㆍ유한양행, 상반기 수출 동반 1000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8.2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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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800억 근접...동아에스티도 700억 목전

녹십자와 유한양행의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000억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상장제약사들의 합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까이 줄어들었다. 한국무역협회가 제공하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수출액(SITC54)이 고공비행을 거듭하는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수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보고서에 수출실적을 공시한 55개 업체의 합산 수출액이 7671억원으로 지난해 전년 동기대비 9.6%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같은 기간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율도 10.2%로 2.3%p 급락, 한 자릿수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이처럼 상장제약사들의 수출실적이 부진에 빠진 가운데에도 녹십자의 수출액은 1132억원으로 55개 업체 중 선두에 올랐고, 유한양행도 1020억원으로 1000억대원을 넘어섰다.

또한, 한미약품은 784억원으로 800억원에 다가섰고, 동아에스티도 685억원으로 700억 선에 근접했다.

이들의 뒤를 이은 에스티팜은 484억원, 종근당바이오가 482억원으로 500억원에 가까운 수출 실적을 보고했으며, 경보제약이 467억원, 대웅제약은 462억원으로 4개 업체가 나란히 400억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동국제약이 244억원, 일양약품은 212억원, 종근당이 202억원으로 200억대의 수출액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영진약품이 176억원, 보령제약이 131억원, 신풍제약이 110억원, JW중외제약이 106억원, 한독이 104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01억원으로 총 17개 업체가 100억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종근당바이오가 78.2%로 가장 컸고, 에스티팜도 75.5%로 70%를 상회했다.

이어 경보제약이 47.7%, 동아에스티는 23.8%, 녹십자가 21.0%, 영진약품이 20.2%로 20%를 웃도는 수출비중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신신제약이 16.7%, 한미약품이 16.1%, 일양약품이 14.8%, 유한양행이 14.1%, 국제약품은 13.0%, 신풍제약이 12.2%, 동국제약이 11.5%, 대웅제약은 10.2%로 두 자릿수의 수출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9.8%, 조아제약은 8.5%, 휴온스가 6.5%, 보령제약은 5.8%, 경동제약이 5.6%, 대화제약은 5.3%로 5%를 넘어섰다.

다음으로 한독과 삼성제약, 종근당, 비씨월드제약, 동성제약, JW중외제약 등은 4%대로 집계됐고, 안국약품과 삼천당제약, 명문제약, 화일약품 등은 3%대의 수출비중을 보고했다.

또한 제일약품과 고려제약, 대원제약, 신일제약 등은 2%대, 에이프로젠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알리코제약, 삼진제약, 동화약품, CMG제약, 광동제약, 대한약품 등이 1%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서울제약과 삼일제약, JW생명과학, 진양제약, 일동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셀트리온제약, 부광약품, 우리들제약, 유유제약, 환인제약, 현대약품 등은 1%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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