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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자율준수의 날’ 기념식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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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자율준수의 날’ 기념식 개최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8.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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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자율준수의 날’ 기념식 개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22일 ‘자율준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윤리경영과 준법영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서울 양재동 본사를 비롯한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진행됐으며, 일동제약은 물론 일동홀딩스 및 계열사 등 일동 그룹 전체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경영진은 물론 전 임직원이 다 함께 준법 선서 및 서약에 참여해 실천력과 책임성 강화를 도모했다.

또한 준법영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구적 노력을 확대하기 위해 부서별 자율준수 책임자 임명, CP(Compliance Program) 준수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업이 고객을 확보하고 활동을 영위하며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뢰’가 기본 바탕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임직원 개개인이 무거운 책임감과 확고한 윤리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에 이어 윤리경영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일상 업무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과 인간의 심리적 측면을 연관 지어 윤리·도덕적인 판단과 행동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한편 일동제약은 올바른 기업문화 정착과 임직원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2016년 9월 ‘자율준수의 날’을 제정,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윤리경영과 관련한 전담부서 설치 및 전문인력 운용, 제도 및 시스템 구축, 교육훈련 및 모니터링 시행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 중이다.

최근에는 공정거래위원회 CP등급평가 AA 획득,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등의 성과를 거두는 등 윤리경영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있다.


◇휴온스내츄럴 천청운 대표 ‘성신비에스티’ 대표 겸직

 

휴온스가 최근 인수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성신비에스티’ 신임 대표이사에 휴온스내츄럴 천청운 대표가 선임됐다.

천청운 신임 대표는 성신비에스티 대표이사와 함께 기존 휴온스내츄럴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양사간의 사업 협력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해 건강기능 식품 사업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과 휴온스 엄기안 대표도 성신비에스티의 기타비상임이사로 선임돼 조속한 경영 안정화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천청운 신임 대표는 “성신비에스티의 뛰어난 기술·R&D·생산력에, 휴온스내츄럴의 건기식 파이프라인, 휴온스의 마케팅·해외 영업 노하우를 결합해 ‘웰니스(Wellness)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블록버스터급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건강 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이뤄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약바이오협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신청 접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제약부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은 유사 제조공정(동일 업종 등)을 가진 중소·중견기업들이 업종별로 특화된 양질의 스마트공장 공통 솔루션을 저렴하게 구매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사업 참가 시 의약품 제조 현장의 자동화·공장운영 및 실시간 최적화 솔루션(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실행시스템), 이와 연동되는 디지털 자동화 장비 등의 구입과 관련해 기업 당 총사업비의 50%, 최대 4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이 대상이며, 5개사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 협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신청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스마트 공장은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중소 및 중견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스마트 공장 구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오는 8월 28일(기간 연장)까지 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샤이어코리아, 단장증후군 치료제 '가텍스' 허가 획득

 

샤이어코리아(대표 문희석)는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단장증후군 치료제  ‘가텍스(성분명 테두글루타이드)’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가텍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된 단장증후군 치료제로 기존 비경구 영양요법(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에 의존하고 있는 만 1세 이상 단장증후군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장증후군은 선천성 또는 생후 수술적 절제로 전체 소장의 50% 이상이 소실돼 흡수 장애와 영양실조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소아 환자의 경우 선천적으로 짧은 장을 가지고 태어나거나 신생아 괴사성 소장결장염(necrotizing enterocolitis, NEC: 신생아의 소장이나 대장에 생기는 괴사성 장염 )으로 인한 수술로 발생하며, 성인 환자의 경우 장간막 혈관질환 또는 크론 질환으로 인한 장 절제술로 인해 발생한다.

단장증후군 환자들은 소장의 흡수 면적 감소로 인해 심한 설사, 지방변, 흡수불량으로 인한 영양결핍증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기존의 단장증후군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아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TPN 요법에 의존하고 있었다.

TPN 요법은 경구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는 환자에게 정맥 주사를 통해 하루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일주일 중 5~7일가량, 하루 10시간 이상 소요돼 일반적인 생활이 불가하다.

 또한, 장기적인 TPN 요법을 지속하는 것은 삽입기 및 삽입 부위 관련 감염으로 균혈증, 패혈증 및 혈전증의 유발 위험이 있고, 간 질환도 흔하게 발생한다.

새로운 단장증후군 치료 옵션으로 등장한 가텍스는 장내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2(Glucagon-like peptide-2, GLP-2)의 유사체로  장내 분비세포의 GLP-2 수용체와 결합해 장내 흡수력을 증가시켜 체액과 영양소의 흡수율을 높인다.

가텍스의 일일 권장용량은 0.05mg/kg으로 1일 1회 환자의 허벅지, 팔 및 복부 사분면 등에 피하주사한다.

가텍스의 이번 식약처 허가는 STEPS 임상 3상 연구에 근거했다. STEPS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 평행, 위약대조, 이중맹검 연구로 임상 참여 이전에 12개월 이상 PN(Parenteral Nutrition)을 지속한 86명의 단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총 24주간 진행됐으며, 43명의 환자는 하루에 0.05mg/kg의 가텍스를 투여하고 나머지 43명의 환자는 위약을 투여했다. 

임상 결과 가텍스 투여군(n=43) 중 27명에서 PN 투여용량이 기준치 대비 20% 이상 감소했으며(P=0.002), 1주 평균 PN 투여 용량 역시 24주차에 기준치(12.4L/wk)로 부터 4.4L/wk가 감소했다(p<0.001).

또한, 가텍스 투여군 중 49%(21명)는 1주일 중 1일 이상 PN 요법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p=0.008).

가텍스는 지난 2012년 8월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처음 승인된 이후 리베스티브라는 제품명으로 발매됐으며,  같은 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가텍스라는 제품명으로 승인을 획득했다.

현재 국내에는 TPN 요법 외 단장증후군 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으로, 가텍스가 출시되면 단장증후군 환자들에게 유지요법이 아닌 장기적인 치료제로서 새로운 옵션이 주어지게 된다.

샤이어코리아 문희석 대표는 “가텍스는 1일 1회 주사로 기존 비경구 영양법 대비 환자들의 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시킬 수 있는 단장증후군 치료제”라며 “샤이어코리아는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의 발전을 리딩 해 온 글로벌 생명공학 제약기업으로서 이번 가텍스의 식약처 허가를 발판으로 국내에서도 단장증후군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나아가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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