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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하플로겐과 폐질환 치료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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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하플로겐과 폐질환 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8.16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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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제휴 체결...COPD 신약 개발 계획

독일 생명과학기업 바이엘(Bayer)과 오스트리아 생명공학기업 하플로겐(Haplogen)이 폐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바이엘과 하플로겐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같은 폐질환들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연구 제휴를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일반적인 이질적 호흡기질환으로 호흡곤란, 악화 위험, 중증 질병 등을 유발한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은 COPD 악화를 야기하는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COPD 악화에 대한 치료 접근법 중 하나는 관련 바이러스 복제 억제를 통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것이다. 바이엘과 하플로겐은 COPD 악화와 관련된 높은 미충족 수요에 대응하는 새로운 항바이러스 화합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엘 연구개발부 대표 요르그 묄러는 “바이엘은 특수 폐질환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심각한 질환이며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이라면서 "새로운 치료제가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하플로겐과 협력해 COPD 환자를 위한 의미 있는 혁신을 모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제휴는 하플로겐이 광범위하게 작용하는 라이노바이러스 치료제 분야에서 2012년부터 독일 생명공학기업 에보텍(Evotec)과 제휴를 맺고 이뤄낸 발견과 관련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플로겐의 게오르그 카사리 최고경영자는 “바이엘이 하플로겐을 파트너로 선택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며 “하플로겐이 에보텍과 수행한 탄탄한 연구 및 개발 활동이 인정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엘과 하플로겐은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평가할 것이다. 바이엘은 전임상 및 임상 개발과 상업화 활동을 책임질 것이며 제휴를 통해 나온 결과물은 공동으로 소유할 예정이다.

바이엘은 하플로겐과 에보텍 간의 제휴를 통해 개발된 결과물을 포함해 모든 결과물에 대한 독점적인 전 세계적 라이선스를 획득하게 된다.

하플로겐은 계약금, 연구 지원금, 단계별 지급금, 로열티 등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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