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흐름 악화 예상...주가 급락
캐나다 제약회사 아라레즈 파마슈티컬스(Aralez Pharmaceuticals)는 기업 파산을 신청하면서 스토킹 호스 계약을 통해 일부 자산들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아라레즈의 주가는 80% 이상 급락했다.
아라레즈는 캐나다 내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미국 내에서도 챕터 11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라레즈는 광범위한 재정적 및 전략적 검토 이후 파산 절차에 따른 법원 보호가 없을 경우 현금흐름이 악화될 것이라는 점이 명백하다고 설명했다.
아라레즈의 애드리안 애덤스 최고경영자는 “법원 감독 하의 자산 매각과 경매 절차가 회사 및 주주에게 가장 이득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라레즈는 주요 운영 사업과 비스테로이드성 통증 치료제 비모보(Vimovo) 파이프라인 권리, 캐나다 사업부를 누보 파마슈티컬스(Nuvo Pharmaceuticals)에 1억1000만 달러에 매각했다.
또한 혈압약 토프롤-XL(Toprol-XL)을 1억4000만 달러에 디어필드 매니지먼트 컴퍼니(Deerfield Management Company)에게 넘겨줬다.
아라레즈의 남은 자산으로는 캠비아(Cambia), 브렉스텐(Blexten), 수베스(Suvexx, 트렉시메트), 캐나다 내 리절츠(Resultz) 유통 권리 등이 있다.
아라레즈는 매각 절차 도중 사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법원의 허가를 받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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