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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머전트, 백신 전문기업 '팩스백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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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머전트, 백신 전문기업 '팩스백스'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8.10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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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포트폴리오 확대 기회...4분기에 완료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Emergent BioSolutions)가 백신 전문기업 팩스백스(PaxVax)를 인수했다.

팩스백스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가 미국 사모투자회사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Cerberus Capital Management)로부터 자사를 인수하는 확정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서버러스는 팩스백스의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머전트는 팩스백스의 새로운 특수 백신 개발과 상업화를 통해 새로 등장했거나 간과된 감염성 질환을 막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팩스백스가 이미 판매 중인 제품인 백스코라(Vaxchora)와 비보티프(Vivotif) 공급을 끊김 없이 계속할 예정이다.

백스코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콜레라 예방을 위해 승인한 유일한 백신이며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에 의해 권고되고 있다. 비보티프는 27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장티푸스에 대한 경구 백신이다. 팩스백스는 R&D, 제조, 상업 부문에 대한 자사의 통합된 역량이 이머전트의 핵심 사업에 상당한 가치를 추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팩스백스의 니마 파르잔 최고경영자는 “광범위한 공중보건위협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백신을 통해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사명을 공유하는 두 기업이 합병돼 기쁘다. 팩스백스의 풍부한 백신 포트폴리오, 아데노바이러스 및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를 비롯한 질환에 대한 탄탄한 백신 파이프라인, 이머전트의 역량은 세계 최대의 독립적인 특수 백신 전문기업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머전트는 팩스백스 인수를 위해 서버러스에 2억7000만 달러의 현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머전트의 대니얼 압둔-나비 CEO는 “팩스백스 인수는 공중보건위협 분야의 선도기업인 자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성장 전략을 진전시켜 기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인수가 내년도 매출액을 7000만~9000만 달러가량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머전트의 팩스백스 인수 절차는 올해 4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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