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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혈압약 문의폭주 혼란 극심약사회, 회원 약국에 안내 ...성분 처방 기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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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8.06  12: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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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 고혈압약에서 또다시 발암물질이 검출되며 약국가에서는 혼란이 되풀이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지난 7월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의 발사르탄 원료를 사용한 고혈압약 품목들에 대한 판매 중지에 이어, 오늘(6일) 중국 주하이 룬두사의 원료를 사용한 대봉엘에스의 발사르탄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

22개사 59개 완제의약품에 대한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가 이뤄지면서, 지난달 문의·교환 등으로 대란을 겪었던 약국가에 또 한번 후폭풍이 예상된다.

대한약사회도 재빨리 회원 약국들에 추가 잠정판매중지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주의사항 당부에 나섰다.

약사회는 “식약처가 발사르탄 품목에 대해 추가 전면 조사를 진행함에 따라 대봉엘에스(주)가 생산한 일부 품목에서 NDMA(발암물질) 잠정 관리 기준을 초과했음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는 판매중지된 22개사 59개 품목에 대해 자료를 첨부하며, 해당 제품이 조제되지 않도록 지역약사회 회원 약국에 적극 안내해달라고 촉구했다.

약사회는 “8월 6일 0시부터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을 통해 처방·조제 차단 및 보험급여적용이 정지됐다”며 “아울러 해당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해당 의약품을 처방받은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상담을 거쳐 재처방받도록 안내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약국가에서는 지난 발사르탄 사태 당시 문제약 교환 관련 청구 및 정산 등의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황으로, 추가 사태에 따른 혼란 가중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발사르탄 사태 이후 약국가에서는 오리지널약의 재고 확보 등의 어려움을 겪은 바 있으며, 처방변경이 몰리는 곳은 조제업무가 급증하기도 했다. 또한 문제 약품들을 소분 사용했을 경우 반품처리 등에서도 혼란이 야기됐다.

이외에도 약국으로 환자들의 문의전화 등이 폭주하면서 업무과부하가 걸리는 등 운영상의 어려움도 있었다.

한편 지난 발사르탄 사태 이후 대체조제와 성분명처방을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나온 바, 이번 추가 사태를 통해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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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jhj@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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