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0-10-31 16:38 (토)
눈으로 먹는 앵두
상태바
눈으로 먹는 앵두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18.07.30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떤 시인은 앵두는 눈으로 먹는 열매라고 했다.

먹을 것이 없기도 하거니와 먹는 것보다는 보는 것이 더 알차기 때문이어서 일까.

먹어 보면 맛도 그렇고 양도 그렇고 씨만 커다란 것이 차라리 두고 보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태양보다도 더 붉은 앵두는 태양을 피해 이파리 밑에 숨어 있기 일쑤다.

뒤집고 나서야 본모습이 보인다.

무엇이 수줍어 나뭇잎에 숨어 있나. 들추어 내서 보아야만 보이는 앵두는 참으로 붉은 열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