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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갤러리AG ‘오키프 오마쥬: 꽃’ 展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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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갤러리AG ‘오키프 오마쥬: 꽃’ 展 개최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7.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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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갤러리AG ‘오키프 오마쥬: 꽃’ 展 개최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이 운영하는 비영리문화공간 갤러리AG가 2018년 미술탐구시리즈 기획으로 지난 3일부터 ‘오키프 오마쥬: 꽃’ 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탐구 전시는 단순히 그림의 소재로써의 꽃을 다루지 않고 작가들 자신과 꽃이 정신적으로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전시다. 

전시에 참여한 김경화, 이은영, 이희숙, 한수정 작가는 각자 자신의 생각과 작가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자화상으로의 꽃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이다. 

▲ 한수정-peony,91x117,oil on canvas, 2018.

우선 김경화 작가는 일찍이 프랑스 화단에 독특한 색채를 구사하는 작가로 인정받았으며, 한국문화의 색깔을 개인의 색깔로 열어간 꽃 그 자체를 구현하는 작가다. 이은영 작가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출발한 꽃 그리기가 결국 인간의 삶을 그대로 반영된 꽃 그리기로 승화된 양상을 보여주며, 이희숙 작가는 한 순간의 장면에서 보이는 그 자체보다는 사이사이 숨겨있는 모습의 진실들, 인간의 내면의 모습을 강조하고자 한다. 한수정 작가는 자신의 변화를 꾀하고자 함을 꽃을 통해 대변해 보고자 한다. 이들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서 꽃을 각자 자신의 자아에서부터 끌어내어 만나게 해주는 실체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한다. 

갤러리AG 관계자는 “인간이 신의 형상(Imago Dei)을 받아 만들어 졌다면, 인간의 창조물인 예술작품은 인간의 형상을 닮았을 것”이라며 “즉 작가의 정신적 유전자를 가지고 탄생한 미술 작품을 친근하게 바로 볼 수 있는 전시이며, 미술 작품을 인격체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가짐만으로도 그 작품의 가치가 보는 이의 가치와 함께 더욱 빛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계속되며, 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AG 아트스쿨이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휴온스, 더마샤인밸런스 수출 확대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휴메딕스의 자회사 파나시가 생산하는 의료기기 ‘더마샤인 밸런스’에 대해 호주, 스페인 등의 유력 에스테틱 전문 기업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수출시장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에스테틱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신규 추술 계약 체결 및 품목 허가를 지속적으로 추진,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불가리아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먼저 중남미 최대 에스테틱 시장을 보유한 브라질에서는 ‘이노바파마(Innova Pharma)’社 와 5년간 86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손을 잡았다. 

이노바파마는 브라질 필러 시장에서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브라질 전역에 더마샤인 밸런스를 성공적으로 진입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은 의료기기 허가가 매우 까다로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많지만, 더마샤인 밸런스는 유럽 CE와 호주 TGA 등의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선진 에스테틱 시장에서 품질력과 내구성을 인정 받은 만큼, 2019년 하반기에는 품목 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소득 수준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에스테틱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신흥 국가 중 하나다. 특히 한류 열풍이 동남아시아로 확대되면서 ‘K-뷰티’와 한국 의료 산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어 더마샤인 밸런스의 현지 성공 가능성도 매우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휴온스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다양한 한국 브랜드 유통을 맡고 있는 ‘PT.하주 메디컬(PT.Haju Medical)’社와 5년간 25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인도네시아 보건부(MENKES)로부터 품목 허가도 함께 취득해 올 하반기부터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더마샤인 밸런스의 성공적인 유럽 에스테틱 시장 진출 및 점유율 확대를 위해 유럽CE 마크 획득 뿐만 아니라, 각국의 품목 허가를 추가로 취득하면서 수출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휴온스는 스페인 ‘세스더마(SESDERMA)’社와 3년간 40억 원 규모로 체결한 수출 계약을 바탕으로 올 8월초부터 유럽 에스테틱 시장에 더마샤인 밸런스를 대규모로 수출 개시할 예정이며, 이를 기점으로 서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 초에 남동 유럽시장의 전초기지인 불가리아에서도 더마샤인 밸런스가 품목 허가를 취득했으며, 현지 에스테틱 유통 전문기업인 ‘글로벌 메디컬(Global Medical Co.,Ltd)’社를 통해 현재 본격적으로 제품 출시가 진행되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 ‘물광’이라는 새로운 뷰티 트렌드 를 창출해온 더마샤인 밸런스의 해외 진출에 크게 가속도가 붙었다”며 “해외 유수의 기업들이 더마샤인 밸런스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출 국가를 확대해 전세계에서 선택 받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보령바이오파마·캔서롭 ‘G스캐닝플러스’ 검사 런칭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와 캔서롭(대표 이장우)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 1000여 가지의 다양한 신생아 발달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G스캐닝플러스 검사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G스캐닝플러스 검사는 ‘DNA 중복수 변이 질환’을 확인하는 검사다. 염색체의 특정 부위가 미세하게 소실되거나 더해지면서 유전정보의 무결성(integrity)이 훼손되며 발생하는 ‘염색체 미세결실/미세중복질환’과 유전질환의 다수를 차지하는 ‘염색체 수적 이상(Aneuploidy) 질환’을 합쳐 ‘DNA 중복수 변이 질환’이라고 한다.

G스캐닝플러스 검사는 염색체의 무결성(integrity)을 확인할 수 있는 최신 기법인 마이크로어레이 분석기술(CMA: Chromosomal Microarray)과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술(Next-Generation Sequencing)을 이용해 유전정보를 확인한 후, 세계 최초로 독자개발 한 유전체 빅데이터 통합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1000여 가지의 다양한 신생아 발달 질환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다.

보령바이오파마의 G스캐닝플러스 김지훈 PM은 “G스캐닝플러스는 합리적인 검사비로 1000여 가지의 다양한 신생아 발달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검사”라며 “미세유체(Microfluidics) 자동화 장비를 사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선별하며, 유전체 빅데이터 통합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매우 높은 검사 정확도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종근당, 소아암 어린이 위한 ‘사랑나눔 헌혈캠페인’ 실시
종근당홀딩스(대표 우영수)가 지난 20~26일 종근당을 비롯한 계열사에서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는 서울 종근당 본사, 용인 효종연구소, 천안공장,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경보제약 아산공장 등 5곳에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120여 명의 임직원들은 헌혈과 함께 100여 장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 회사는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1명당 1만 원의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쉼터에 후원한다. 올해 기부금은 소아암쉼터의 노후물품 교체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은 여름철 혈액수급 부족을 해소하고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종근당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헌혈캠페인이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1400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1100여 장의 헌혈증을 소아암 환자들에게 전달해왔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해마다 여름철에는 휴가, 방학, 무더위로 헌혈자가 줄어들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이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는 헌혈캠페인 외에도 소아암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예술체험 활동, 소아암환우돕기 마라톤대회 참가, 키즈 오페라 공연 등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동아에스티, 2분기 매출액 1524억 원 달성

동아에스티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524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3.8% 증가한 201억 원, 당기순이익은 366.0% 증가한 216억 원이었으며, 연구개발비는 임상개발 단계에 맞춘 집행으로 연간 집행 예정 금액 내에서 분기별 편차가 발생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79억 원이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ETC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723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스티렌이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44억 원을 기록했으며, 모티리톤이 4.8% 감소한 50억 원이었다. 반면 슈가논이 88.5% 증가한 30억 원을 달성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주블리아는 329.8% 증가한 30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355억 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캔박카스가 9.6% 증가한 171억 원, 그로트로핀이 150.5% 증가한 82억 원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178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GC녹십자, 세 번째 ‘Connect+’ 진행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최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사내 프로그램 ‘Connect+(커넥트 플러스)’를 진행했다.

‘Connect+’는 직원들의 관계를 이어주고 나아가 자연스럽게 소통으로까지 확장하는 프로그램으로, 회사가 매달 다른 주제의 수업을 마련하고 참여는 직원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이번 ‘Connect+’는 분주한 일상 속에서 그윽한 향으로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아로마 테라피’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임직원들이 사전 설문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향을 찾은 뒤,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듣고 천연 아로마 오일과 드라이플라워 등을 활용해 ‘소이(친환경 양초)캔들’과 ‘차량용 디퓨저’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태경 GC녹십자 사원은 “같은 관심사를 통해 함께 소통하며 캔들을 만들다 보니 평소에 오가며 인사만 했던 동료들과 알아가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소통하는 열린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Connect+’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제약 산업 신규 채용 인력 ‘3300여 명’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자체 조사 결과 2018년 상반기 동안 201개 국내 제약기업들이 총 3286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1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한 기업은 모두 8곳으로, GC녹십자가 3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미약품 262명, 대웅제약 229명, 휴온스 219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종근당이 188명, 보령제약 140명, 유한양행 111명, 동아에스티 104명 순이었다.

이와 별개로 협회가 자체 집계·발표한 ‘제약업계 고용현황’에 따르면 제약업계는 최근 10년간 매해 평균 2.7%씩 고용을 늘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구개발직과 생산직 인력이 과거보다 대폭 늘어 제약산업계가 양질의 의약품 개발과 품질관리 분야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제약업계의 종사자수는 9만5524명(2017년말 기준)으로, 10년 전인 2008년(7만5406명)보다 2만118명이 늘었다. 퇴직자 감안시 단순 계산으로 매해 20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직군별 고용증가율을 보면 지식기반산업에 걸맞게 연구직의 고용확대가 두드러진다. 연구직 인력은 1만1925명으로 2008년(7801명) 대비 52.9%나 뛰었다.

그 뒤를 생산직이 잇고 있다. 생산직 종사자는 2008년 2만3212명에서 지난해 3만3129명으로 42.7% 증가했다. 사무직도 같은 기간 28.4% 늘었다. 반면 영업직은 2008년 2만6721명에서 2017년 2만5618명으로, 4.1% 축소됐다.

이에 따라 10년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영업직(35.4%)은 지난해 26.8%로 10%p 가까이 감소해 2위로 하락했다. 반면 생산직은 30.8%에서 34.7%로 비중이 늘면서 1위로 올라섰다. 사무직은 3위, 연구개발직은 4위로 나타나 순위 변동은 없었다.

그런가하면 향후 제약산업의 일자리 창출 전망도 매우 낙관적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제조업의 취업자 증가율(2016~2026년)은 3.4%로, 22개 업종의 제조업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제조업 평균(0.5%)의 7배, 전 산업 평균(0.7)의 5배에 근접하는 수치다. 22개 업종 중에서 3%대의 전망치는 의약품제조업이 유일하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1층 그랜드홀과 2층 등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서는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해 채용상담과 면접, 직무별 1:1 멘토링, CEO특강, 취업전략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제약산업계의 하반기 채용 계획이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제13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졸업식 개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이 27일 오전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제13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는 동아에스티 강수형 부회장과 참가 중학생 및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4박 5일간의 활동 영상 시청,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결과물 발표 및 전시, 프로그램 우수 모둠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 일대에서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강의 ▲논과 강 등의 다양한 생물을 이해하는 물이 품은 생명교실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농경문화 체험 활동 ▲밤하늘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한 관계 증진을 위한 ‘너와 나의 연결고리’, 핸드 페인팅, 생태감성 깨우기, 음악회와 캠프파이어 등 참가 중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광주 신가중학교 3학년 김유비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것들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다”며 “쏟아질 듯한 별들을 도시에서도 잘 볼 수 있도록 환경을 지키고 보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에스티 강수형 부회장은 졸업식 기념사에서 “지난 5일간 자연을 통해 배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주변 사람에게도 알려줬으면 좋겠다”며 “환경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일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청소년들에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2004년부터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수텐, 신세포암 치료제 최초로 수술 후 보조요법 적응증 추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20일 자사의 신세포암 치료제 ‘수텐(성분명: 수니티닙말산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장절제술을 받은 재발성 신세포암(high risk of recurrent RCC) 고위험군 성인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신세포암 치료제 가운데 재발성 신세포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으로서 허가를 받은 약물은 수텐이 최초다.

이에 따라 수텐은 기존 ▲진행성 신세포암 ▲저항성 및 불내약성으로 인해 메실산 이매티닙 요법에 실패한 위장관 기저종양 ▲절제 불가능하고 고도로 분화된 진행성 및/또는 전이성 췌장내분비종양뿐만 아니라 ▲신장절제술을 받은 재발성 신세포암 고위험군 성인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돼 무병생존율(DFS, Disease Free Survival) 연장이 가능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

새롭게 허가된 재발성 신세포암 고위험군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이 약의 권장용량은 50mg을 1일 1회 경구로 4주간 투여하고 2주간 휴약하며 6주를 1주기로 하여 9주기동안 투여한다.

고위험군은 종양병기 ▲T3, N0 또는 NX, M0, Fuhrman’s grade≥2, ECOG PS≥1, ▲종양병기 T4, N0 또는 NX, M0, 모든 Fuhrman’s grade, 모든 ECOG PS ▲종양병기 모든 T, N1-2, M0, 모든 Fuhrman’s grade, 모든 ECOG PS에 해당한다.

이번 허가 확대는 신세포암 고위험군 환자 615명을 대상으로 수텐의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다기관, 다국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의 3상 임상시험인 S-TRAC 연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신장절제술을 받은 재발성 신세포암 고위험군 환자를 수텐과 위약 투여군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수텐 투여군은 무병생존율(DFS) 중간값이 6.2년으로 위약의 4.0년보다 높게 나타났다(HR=0.74, 95% CI (0.55-0.99), P-value<0.05).

S-TRAC 임상에서 새롭게 발견된 안전성 정보는 없었으며 Grade 3 이상의 이상 반응 발현율은 수텐 투약군(63.4%)이 위약군(21.7%)보다 높았다.

설사, 피로감, 고혈압, 수족증후군, 호중구감소증 등이 보고됐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한 용량 감량 발생률과 일시 중단은 수텐투약군이 높았으며 투약중단률은 위약군 대비 빈번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 대표 송찬우 전무는 “신장절제술 이후 잔존암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 옵션이 부재한 상황에서, 자사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대표하는 수텐을 통해 좀 더 폭 넓은 환자군에 우수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화이자 항암제 사업부는 수텐, 인라이타, 토리셀을 포함한 신장암 분야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치료옵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혁신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텐은 미국 FDA의 우선심사, 가속승인을 통해 2006년 허가됐으며 , 국내에서는 2006년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제 및 위장관 기저종양 (GIST)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진행성 신세포암(mRCC) 환자를 비롯해 위장관 기저종양(GIST) 및 췌장내분비종양(pNET)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 2제 요법, TDF/FTC 3제요법 대비 비열등성 입증
GSK의 HIV 전문기업인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는 바이러스 수치가 최대 500,000c/mL인 과거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돌루테그라비르(DTG)+라미부딘(3TC) 2제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DTG+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억제제(NRTIs),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엠트리시타빈(TDF/FTC) 3제요법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GEMINI 1, 2의 48주 데이터를 지난 24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22회 국제 에이즈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GEMINI 임상시험은 48주차에 HIV 관리의 표준이 되는 바이러스학적 억제(HIV-1 RNA<50c/mL)를 달성하며 비열등성에 대한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만족시켰다. 분석에 따르면, 50c/mL미만의 HIV-1 RNA 수치를 보인 환자비율은 DTG+3TC 치료군이 91%(655/716), DTG+TDF/FTC 치료군이 93% (669/717)로 나타났다. [adjusted difference -1.7% (95% CI: -4.4%, 1.1%)] 

페드로 칸(Pedro Cahn) GEMINI 임상시험 책임연구원은 “지난 15~20년간 HIV 표준치료는 3제요법이 중심이었지만, 현재는 더욱 강력한 약제가 등장하면서 그 중심이 내약성과 복용편의성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라며 “GEMINI 임상시험을 통해 DTG 와 3TC의 내약성, 약물 상호작용 프로파일과 더불어 3제요법의 치료 효능을 2제요법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일생동안 바이러스 억제를 위해 약을 먹어야 하는 HIV 환자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발견이자 이번 시험을 통해 HIV 환자의 1차 치료에 대한 패러다임을 더 넓힐 수 있다”고 밝혔다.

시험 결과 HIV-1 혈장 RNA 수치가 높은 환자(혈장 1밀리리터 당 바이러스성 RNA 수치가 100,000[100,000c/mL] 초과)와 낮은 환자(100,000c/mL 이하) 모두에서 유사한 바이러스 억제 결과가 나타났다. 바이러스학적 실패율은 두 시험 모든 치료군에서 1% 이하였다. 모든 시험 치료군에서 바이러스학적 실패를 경험한 환자 가운데 치료를 요하는 내성을 보인 경우는 없었다.

각 시험군에서 참가자의 2%가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하였다 (GEMINI 1의 DTG+3TC 치료군: n=7, GEMINI 1의 DTG+TDF/FTC 치료군: n=8, GEMINI 2의 DTG+3TC 치료군: n=8, GEMINI 2의 DTG+TDF/FTC 치료군: n=8). 두 시험의 모든 치료군에서 가장 흔하게(5% 이상) 발생한 이상반응은 두통, 설사 및 비인두염이었다 (각각 DTG+3TC 치료군에서 10%, 9%, 8% & DTG+TDF/FTC 치료군에서 10%, 11%, 11%).

약물 관련 이상반응 비율은 DTG/3TC 치료군(126/716, 18%)이 DTG+TDF/FTC 치료군(169/717, 24%)보다 더 낮았다.

비브 헬스케어 의과학부 최고 책임자 존 포티지(John C Pottage) 박사는 “이번 2018 국제 에이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데이터는 3제 이상의 복합요법을 통한 HIV 치료라는 전통적인 치료방식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며 “GEMINI 임상시험의 결과는 돌루테그라비르와 라미부딘 2제요법이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게 훌륭한 치료옵션이 될 수 있으며 불필요하게 더 많은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없어야 한다는 우리의 믿음에 힘을 실어준다”고 말했다.

비브 헬스케어는 DTG+3TC의 고정용량 복합요법의 승인을 올해 말 신청할 예정이다. DTG와 3TC 2제요법 사용은 아직 미국 FDA 승인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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