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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한미약품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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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한미약품 선두 수성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7.18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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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도 두 자릿수 성장...대웅바이오ㆍ휴텍스 강세

원외처방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선두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총 30개 업체가 월간 1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 30개 업체 모두 지난 5월보다는 월간 처방액 규모가 줄어들었다. 100억 이상의 처방액 기록한 업체 수도 전년 동기보다 1개, 5월보다는 3개사가 줄었다.

일주일 간격으로 현충일과 6ㆍ13 지방선거가 징검다리 연휴로 이어지면서 원외처방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반적인 원외처방 시장 위축 속에서도 한미약품의 선두질주는 이어졌다. 비록 5월보다는 7%이상 처방액이 줄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늘어난 435억원의 처방액으로 1위를 지켜낸 것.

종근당 역시 꾸준히 400억대의 처방액을 유지하며 선두추격에 나서고 있지만,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0.5%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전년 동기보다 다소 줄어든 35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지만, 외자계 업체 중에서는 선두를 지켰다.

그 뒤를 이어 대웅제약이 310억원, MSD가 309억원으로 상위 5개 업체가 나란히 300억대의 처방액을 유지했다.

이들의 뒤를 이은 한국노바티스는 242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줄어들었고,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236억원,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235억원, CJ헬스케어가 214억원으로 20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이와는 달리 유한양행은 198억원, 한독이 197억원, 동아에스티는 187억원, 대원제약은 179억원으로 모두 200억 선에서 물러섰다.

이어 삼진제약이 173억원, JW중외제약이 16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고, 지난해 6월 처방액 규모가 200억대에 이르던 길리어드는 158억원까지 밀려나며 그 뒤를 이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가까스로 150억선을 지켜냈고, 대웅바이오와 일동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림제약, GSK 등은 13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한국휴텍스제약과 제일약품이 120억대, 경동제약과 보령제약, 바이엘이 110억대, LG화학과 한국다케다제약, SK케미칼이 100억대로 집계됐다.

지난 5월 100억대 처방액을 기록했던 업체 중 명문제약과 안국약품, 한국다이이찌산쿄와 전년 동기 100억대 처방액을 달성했던 한국BMS제약은 100억선에서 물러섰다.

한편, 전반적인 원외처방시장 부진 속에서도 한국다이이찌산쿄와 대웅바이오의 처방액은 전년 동기보다 14%이상 늘어났고, 한미약품과 한국휴텍스제약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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