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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란, 애브비와 휴미라 특허권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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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란, 애브비와 휴미라 특허권 라이선스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7.1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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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삼성 계약과 유사...2023년에 바이오시밀러 발매

미국 제약회사 마일란(Mylan)이 향후 휴미라(Humira,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발매하기 위해 애브비와 특허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애브비는 마일란과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으며 이 계약에 따라 특정 시기에 마일란에게 미국 내에서 휴미라와 관련된 자사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애브비는 미국 외에 유럽을 제외한 여러 전 세계 국가 내에서 지적재산권에 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일란의 미국 라이선스는 2023년 7월 31일부터 시작되며 암젠 또는 삼성 바이오에피스의 시장 진입으로 인해 가속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일란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발매할 때 애브비에게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이다. 마일란은 이 특허권의 유효성을 인정했다. 애브비가 마일란에게 지급하는 금액은 없다.

애브비의 로라 슈마허 부사장은 “애브비의 휴미라 특허권은 완전 인간 생물의약품 분야에 대한 애브비 과학자들의 획기적인 연구와 특허권 중심의 혁신에 대한 투자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과 접근성 간의 균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마일란과의 계약은 이 균형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애브비는 지난해 9월에 암젠과의 분쟁을 해결하고 2023년 1월 31일부터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삼성 바이오에피스와의 분쟁도 해결돼 2023년 6월 30일부터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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