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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원외처방액 6조 1214억, YoY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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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원외처방액 6조 1214억, YoY 3.6%↑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7.18 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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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폭 둔화...6월에는 역성장

3월부터 성장폭을 확대해가던 원외처방 시장이 6월에 들어서 갑작스레 역성장세로 돌아섰다.이로 인해 2분기 합산 처방액 증가폭도 오히려 지난 1분기보다 더 하락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월간 원외처방 조제액은 총 1조 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1% 감소했다.

제헌절과 6ㆍ13 지방선거로 2주 연속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면서 원외처방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조 700억대에 이르던 지난 6월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6.5% 급감한 수치로,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2월, 설 연휴로 인해 9000억대에 머물면서 전년 동기대비 1.8% 축소됐던 원외처방 조제액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들어섰다.

3월에 들어서 곧바로 1조원대에 복귀하며 2%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원외처방 조제액은 5월 월간 처방액 1조 730억원에 성장률도 6.4%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1분기까지 다소 부진했던 주요 제약사들의 실적이 2분기부터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하지만, 6월에 들어서 갑작스레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고, 규모도 1조원을 가까스로 지키는 데 머물렀다.

결국 원외처방동향 보고서가 발표되기 직전 핑크빛 전망을 내놓던 증권가들의 시선은 다시 회의적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분기별로 살펴봐도 2분기 처방액은 3조 94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 성장하는데 머물러 지난 1분기에 기록했던 4.0%보다 하락했다.

 

한편, 6월에 들어서 전체 처방시장 규모가 위축되면서 주요 대형업체들의 처방실적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처방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한미약품은 지난 6월에도 435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동기대비 11.1% 성장했으나 지난 5월에 기록했던 470억원보다는 7.4% 역성장했다.

종근당 또한 403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동기 수준은 유지했으나 5월보다는 5.5% 낮은 처방실적에 머물렀다.

대웅제약 또한 전년 동기와 유사한 310억원의 처방액을 달성했으나 지난 5월 328억원보다 부진했고, 꾸준히 200억대를 유지해오던 유한양행과 동아에스티의 월 처방액은 200억선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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