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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10명 중 4명은 ‘보건의료인’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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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10명 중 4명은 ‘보건의료인’ 출신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8.07.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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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구성 완료…의사·치과의사 3명 들어와 의·약사 ‘균형’

제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가 22명의 위원으로 진용을 갖췄다.

소속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반기보다 1명 늘어난 10명을, 자유한국당은 1명 줄어든 8명을 복지위원 명단에 올렸다. 바른미래당에서는 2명,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에서는 각각 1명이 자리했다.

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3선)이,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기동민 의원(초선)이, 자유한국당 간사는 김명연 의원(재선)이 맡았다. 

◇22명 중 13명 “후반기도 복지위서” 

20대 국회가 후반기를 맞아 각 상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면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의 얼굴도 상당수 바뀌었다. 위원정수 22명 중 9명은 새 인물로 채워진 가운데 13명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임기 4년을 복지위에서 보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기동민(서울 성북구을) ▲김상희(경기 부천시소사구) ▲남인순(서울 송파구병) ▲오제세(충북 청주시서원구) ▲전혜숙(서울 광진구갑) ▲정춘숙(비례대표) 의원 등 6명(이상 가나다 순)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복지위에서 의정활동을 펼친다.

직전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냈던 양승조 전 의원이 6·13지방선거를 통해 충남도지사로 자리를 옮겼고, 인재근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을 고려하면 민주당에서는 대부분 자리를 지킨 셈이다. 권미혁 의원은 행안위로 옮겼다. 

반면, 자유한국당에서는 전반기 9명 중 ▲김명연(경기 안산시단원구갑) ▲김순례(비례대표) ▲김승희(비례대표) ▲윤종필(비례대표) 의원 등 4명만 복지위에 남았다.

이밖에도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비례대표)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정의당 윤소하 의원(비례대표)도 복지위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 (왼쪽부터)자유한국당 김세연, 신상진, 유재중, 이명수(위원장),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

◇‘새 얼굴’ 9명…보건의료인 출신 위원 비율↑  

이번 상임위 조정을 통해 새롭게 복지위로 들어온 위원은 총 9명이다.

소속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현미(3선, 경기 고양시정) ▲맹성규(초선, 인천 남동구갑) ▲신동근(초선, 인천 서구을) ▲윤일규(초선, 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 4명이 이번에 보건복지위로 들어왔다.

또,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세연(3선, 부산 금정구) ▲신상진(4선, 경기 성남시중원구) ▲유재중(3선, 부산 수영구) ▲이명수(3선, 충남 아산시갑) 의원 등 4명이, 바른미래당에서는 ▲장정숙(초선, 비례대표) 의원이 후반기부터 복지위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게 됐다.

이들 9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자유한국당의 경우 새롭게 들어온 4명 모두 3선 이상 중진 의원들로 채워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 한 가지 주목할만한 점은 전반기에 비에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에 보건의료인 출신 위원의 비율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김상희, 전혜숙, 김순례, 김승희 등 약사 출신 의원 4명과 의사 출신 박인숙 의원, 간호사 출신 윤종필 의원이 활동했다. 이들 6명 중 박인숙 의원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이동하고 다른 위원들은 후반기에도 복지위에 남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의사 출신인 신상진, 윤일규 의원과 치과의사 출신인 신동근 의원이 이번에 합류함에 따라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하는 보건의료인 출신 위원은 6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전체 복지위원 10명 중 4명이 보건의료인 출신으로 채워진 셈이다.

특히, 약사 출신이 다수였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의·약사 숫자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게 됐다.

신상진 의원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제3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다. 윤일규 의원은 전남대 의학박사로 제48대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신동근 의원은 경희대 치대 출신으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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