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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카 제약, 미국 생명공학기업 비스테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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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카 제약, 미국 생명공학기업 비스테라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7.12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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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치료제 기술 획득...3분기에 완료 예정

일본 오츠카 제약(Otsuka Pharmaceutical)이 미국 매사추세츠 주 월섬 소재의 생명공학기업 비스테라(Visterra)를 인수했다.

오츠카와 비스테라는 오츠카가 비스테라를 4억3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확정적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오츠카와 비스테라의 이사회는 이 계약을 승인했다. 인수 절차는 올해 3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스테라는 기존의 항체 치료 기술로 충분히 대응할 수 없는 질병 표적과 결합해 조절하는 정밀한 항체기반 치료제를 설계하고 조작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컴퓨터 및 실험 기술로 구성된 Hierotope이라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비스테라의 파이프라인에는 IgA 신병증 및 다른 신장질환, 암, 만성 통증, 감염성 질환에 대한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오츠카의 연구 분야는 정신 및 신경계 질환, 혈액암, 신장질환, 심혈관질환, 감염성 질환이다. 신약 발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전통적인 R&D 공정을 보강하기 위해 항체 개발 플랫폼을 비롯한 신약 발굴 및 개발 플랫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츠카의 히구치 타츠오 사장은 “비스테라의 특별한 항체 플랫폼 기술, 유망한 파이프라인, 전문 연구팀이 오츠카에 합류하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신약 개발 엔진으로서 비스테라가 지닌 장래성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고 자사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비스테라의 브라이언 페레이라 CEO는 “이 계약은 비스테라의 새로운 기술 플랫폼이 지닌 힘과 제품 후보물질의 가능성, 직원 및 주주가 만들어낸 가치가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회사는 창조성, 혁신, 신장질환과 암 및 다른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을 앓는 환자를 위한 헌신 면에서 공통된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오츠카가 자사의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기술 플랫폼의 잠재력을 충분히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수가 완료된 이후 비스테라는 오츠카의 미국 지주회사 산하 계열사가 될 예정이다. 비스테라는 오츠카의 계열사로서 사업을 운영하고 파이프라인 개발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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