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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편의점 타이레놀 판매금지 서명운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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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편의점 타이레놀 판매금지 서명운동 개시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07.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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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페이지 개설...복지부·권익위에 의견서와 함께 전달

오늘(12일)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임진형, 이하 약준모)은 타이레놀 편의점 판매중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국민들을 대상으로 오픈 페이지를 개설해 서명운동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약준모는 병원 부지 내 면대약국 등 편법약국 개설 사례를 전수조사하라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진행중에 있다. 여기에 타이레놀 서명운동을 추가한다는 것.

조양호 회장의 면허대여약국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전국 병원 부지 내 편법개설 약국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서명은 약 1800여명에 달한 상황이다.

약준모는 최근까지 고함량 타이레놀과 100미리 덕용시럽의 편의점 판매 중지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특별한 고지 없이 해당 청원이 삭제되면서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계획중이었다.

약준모는 삭제 직후 문의 메일을 발송했으나, 어제까지도 답변을 듣지 못 한 상황이다. 이에 당초에는 청와대 앞 기자회견 등 강력대응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논의 끝에 서명운동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와 관련 약준모 임진형 회장은 “복지부, 기재부의 편의점 상비약 확대와 약권침탈에 대응해 청와대에 청원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오남용과 급성 간독성을 일으키는 주범인 타이레놀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편의점에서 술과 함께 타이레놀이 팔리지 않도록 주장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아무런 고지없이 국민 8000명이 참여한 청원운동을 삭제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진형 회장은 “원래 강력대응하려고 했지만 국민들과 정부에 편의점에서 무심코 판매하는 타이레놀의 위험성을 경고한다는 초기의 목적은 달성했다”며 “그래서 서명을 통해 청원운동을 다시 이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약준모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한은 명확히 정해두지 않고 계속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임 회장은 “오픈페이지에서 새롭게 시작할 것이고, 여기에서 모은 서명은 복지부와 권익위에 의견서와 함께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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