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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케다 '샤이어 인수' 조건 없이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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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케다 '샤이어 인수' 조건 없이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7.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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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절차 급물살...내년 상반기 완료 예상

미국 독과점 규제 당국이 일본 다케다제약(Takeda Pharmaceutical)의 샤이어(Shire) 인수 계획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은 다케다가 샤이어를 62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미 당국이 승인함에 따라 다케다가 글로벌 10대 제약사로 도약하는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10일 보도했다.

다케다는 공식 발표를 통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지난 5월 8일에 발표했던 샤이어 인수를 조건 없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케다는 중국, 유럽을 포함해 다른 전 세계 규제당국들과 양사 주주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케다의 크리스토프 웨버 최고경영자는 주주들에게 샤이어 인수가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합병 이후 막대한 재정적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미 다케다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케다는 지난 3월 말에 샤이어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로 주가가 16%가량 하락한 상태다.

다케다는 샤이어와의 인수합병이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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