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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퀴녹스', 인력 53% 감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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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퀴녹스', 인력 53% 감원 결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7.11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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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실패 때문...과감한 구조조정 단행

캐나다 제약기업 아퀴녹스(Aquinox)는 주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 실패로 인해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퀴녹스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FORM 8-K 서류에서 지난달 27일에 발표했던 임상 3상 실패 이후 운영비용을 줄이고 사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사회가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아퀴녹스는 전체 인력 중 약 53%에 해당하는 30명을 감원할 것이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브루노에 위치한 사무실의 문을 닫을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퇴직금을 포함해 총 25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아퀴녹스는 로십토(rosiptor)를 간질성 방광염과 방광통증증후군에 대한 치료제로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LEADERSHIP이라는 임상 3상 시험에서 일차 평가변수가 충족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아퀴녹스는 로십토에 대한 모든 개발 활동을 중단했다.

아퀴녹스의 데이비드 메인 CEO는 “아퀴녹스와 환자에게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하며 “자사의 파이프라인과 다른 전략적 대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퀴녹스는 지난 5월에 일본 아스텔라스 제약과 로십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었다. 아스텔라스는 일본, 한국, 호주,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로십토를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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