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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디나큐어, 희귀 근육질환 신약 임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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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디나큐어, 희귀 근육질환 신약 임상 추진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7.10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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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0만 유로 조달...아이오니스와 제휴

프랑스 생명공학기업 디나큐어(Dynacure)는 희귀 근육질환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4700만 유로(약 55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디나큐어는 지난 6일 주요 프로그램의 임상 개발 단계 진입을 위한 자금조달 라운드가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 조달에는 안데라 파트너스를 비롯한 투자기업들이 참가했다.

디나큐어의 주요 신약 개발 프로그램은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 치료제인 Dyn101이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희귀하고 치명적일 수 있는 근육질환인 중심핵성 근병증(centronuclear myopathy)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될 예정이다.

디나큐어는 RNA 표적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Ionis Pharmaceuticals)와 제휴를 맺고 Dyn101을 개발 중이다.

중심핵성 근병증은 희귀한 유전성 근육질환으로 경증에서 중증의 근육 약화를 유발한다. 보행능력에 영향을 미쳐 휠체어 사용이 필요할 수 있으며 호흡기 근육이 약화될 경우 환기 장치, 음식을 삼키지 못할 경우 위관을 통한 영양 공급이 필요할 수 있다.

디나큐어의 스테판 판 로이언 최고경영자는 “CNM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파괴적인 질환”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연사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CNM 환자와 가족의 삶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나큐어는 2016년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소재 유전학·분자학·세포생물학연구소의 연구를 토대로 설립됐으며 중대한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Dyn101은 X-연관형 및 상염색체 우성 중심핵성 근병증에 대한 치료제로 평가될 것이다. 디나큐어는 이외에도 다른 희귀질환에 대한 연구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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