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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제약사, 매출ㆍ이익 동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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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제약사, 매출ㆍ이익 동반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7.10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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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매출 성장률 9.7%...영업익ㆍ순익 21%↑

일본계 제약사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의약뉴스가 일본계 8개 제약사들의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평균 매출 성장률이 9.7%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기록했던 10.7%보다는 1.0%p 하락한 수치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같은 기간 국내 제약사들이 기록했던 5.9%의 성장률에는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업체별로 살펴봐도 한국오츠카제약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업체의 매출액이 모두 2016년보다 늘어났고, 4개 업체는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산텐제약의 매출액은 636억원으로 2016년보다 30.1% 급증했고, 한국다이이찌산쿄도 1194억원으로 1000억대에 복귀하며 25.0%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가 591억원으로 14.5%, 한국에자이는 1732억원으로 13.7% 성장했다.

성장률은 이들에 미치지 못했지만,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6.8% 성장하며 2756억원까지 몸집을 불려 일본계 제약사 중 선두를 지켰고, 한국다케다제약도 7.0% 성장, 2028억원으로 2000억대에 진입했다.

이외에 한국쿄와하코기린은 651억원으로 3.7% 성장했고, 한국오츠카제약은 소폭 역성장했다.

한국오츠카제약이 비록 외형 성장에서는 부진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대폭 증가해 업계 평균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한국오츠카제약의 영업이익이 202억원으로 179.3%, 순이익은 168억원으로 49.6% 급증한 것.

덕분에 8개 업체 중 절반인 4개 업체의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합산 영업이익은 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1.7% 급증했다.

순이익 또한 8개 업체 중 3개 업체가 줄어들었지만, 합산 순이익은 750억원으로 21.3% 확대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한국오츠카제약과 함께 한국에자이의 영업이익이 47.8%, 순이익은 78.3%급증했고, 한국산텐제약도 영업이익이 46.0%, 순이익은 47.0% 확대됐으며,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역시 두 가지 지표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액이 대폭 증가했던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0% 이상 감소했고, 일본계 제약사 중 매출 1위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또한 영업익과 순이익 모두 10%이상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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