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연분홍으로 이런 꽃이 피었다면 틀림없이 메꽃이다.
나팔꽃은 아침에 그렇기 때문에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해서 헷갈릴 필요가 없다.
메꽃은 또 다년생이어서 해마다 씨를 뿌려야 꽃을 보는 나팔꽃과 차이가 있다.
자기들 끼리 서로 엉켜서 올라가거나 다른 것을 의지해 감으면서 위로 향한다.
그물망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되레 타고 가기에 좋다.
배가 고픈 시절에는 뿌리를 캐서 먹기도 했다.
요즘은 어린잎을 나물로 먹거나 약으로 복용한다.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다.
향기는 그다지 진하지 않아 맡으려고 해도 잘 맡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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