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13:17 (금)
GC녹십자 ‘백초 시럽 플러스’ 출시 外
상태바
GC녹십자 ‘백초 시럽 플러스’ 출시 外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7.05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C녹십자 ‘백초 시럽 플러스’ 출시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이 짜먹는 스틱형 파우치 형태의 ‘백초 시럽 플러스(이하 백초)’를 출시했다. 지난 1974년 병 포장 ‘백초’가 출시된 이후 새로운 포장 형태의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초’는 동의보감 처방을 기초로 한 순수 생약 성분의 소화 정장제다. 소화 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감초, 육계, 황백, 황금 등 7가지 생약 성분이 들어있어, 소화불량을 비롯한 전반적인 소화 장애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스틱형 신제품은 ‘백초’가 어린이용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성인 복용률 역시 높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됐다. 실제로 출시 이후 어린이 소화정장제 시장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백초’에 대한 제품 문의의 대다수가 소화 장애를 앓고 있는 성인일 정도이다. 이에 맞춰 1포 용량도 성인 1회 복용량 10ml로 정해졌다.

 

45년 만에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포장도 바뀌었다.

스틱형 ‘백초’는 GC녹십자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유명 화가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화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동양화가 신선미의 ‘한밤중 개미요정’ 작품 중 아이를 간호하는 따뜻한 엄마의 모습을 제품 포장면에 담았다.

황병대 GC녹십자 마케팅팀 차장은 “백초가 소아 정장제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연령별 복용량에 따라 소아는 물론, 성인과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동제약, 소외계층·직원 복지 위해 25억 원 기부
경동제약(회장 류덕희)은 지난달 22일 사내 근로복지기금에 12억50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기부출연한데 이어 지난 4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각각 6억 원씩 총 1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사랑의열매회관과 가톨릭회관 바보의나눔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기부금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생활비, 치료비, 장학금 지원 등 소외계층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금액을 두 배나 늘려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이웃들 중 특히 몸이 아프신 분들에게 많은 관심이 간다. 우리의 나눔이 치료비가 없어 꼭 필요한 진료나 수술을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잘 전해져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사주 출연으로 경동제약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기본재산은 현시가 약 150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이 기금은 경동제약 임직원의 자녀학자금을 비롯하여 경조비, 출산축하금, 체육문화활동비 지원 등 임직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대한뉴팜 ‘DH 풀비신 과립’ 출시
대한뉴팜은 반려동물의 주요 피부병 중 하나인 Tunea, Trichophyto, Microsporum 등 진균에 의한 피부진균증을 예방 및 치료하는 ‘DH 풀비신 과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에게 흔히 나타나는 피부진균증은 ‘버짐’ 또는 ‘링웜’으로 알려져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보호자 및 동거 동물에게도 쉽게 전염되는 인수공통질환으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경우 효과, 부작용, 안전성 등이 입증되지 않은 인체용의약품을 혼용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돼 왔다.   

‘DH 풀비신 과립’의 주요 성분은 반려동물에 최적화된 그리세오풀빈(항균제)으로 피부진균증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안전성 또한 검증 받았다. 서울대학교 수의대학에서 진행한 ‘DH풀비신 임상시험·독성시험’ 결과 발표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피부진균증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제품임이 확인된다. 또한 지난 2월 동물용의약품으로는 유일하게 그리세오풀빈제로 허가를 취득해 펫팸족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DH 풀비신 과립은 단순히 인체용의약품의 대체가 아닌 반려동물을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개발된 유일한 제품”이라며 “적절한 치료제를 찾지 못해 애태우던 반려인과 피부진균증으로 고통 받는 반려동물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 ‘발효허니부쉬추출물’ 장영실상 선정
휴온스(대표 엄기안)와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대표 천청운)은 지난해 개발한 ‘발효허니부쉬추출물(HU-018)’로 ‘제27주차 IR52 장영실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R52장영실상은 과학자들의 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국내 과학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술의 독창성과 수준이 뛰어난 제품을 선정, 산업기술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기술 개발 기업 및 개발자에게 매년 52주 동안 매주 1개 제품씩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휴온스에서는 연성흠 연구위원과 손락호 수석연구원, 휴온스내츄럴에서는 홍종태 차장이 함께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휴온스와 휴온스내츄럴은 전 세계 화장품 산업의 고성장 추세 및 피부 건강을 증진 시키는 ‘이너뷰티’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왔으며, 한국 한의학연구원을 통해 국내 이너뷰티 시장에서는 사례가 드문 100% 식물성 천연물 ‘허니부쉬(Honeybush)’에 대해 피부 건강 증진 신소재로서의 높은 활용 가능성을 접하면서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휴온스와 휴온스내츄럴은 100% 식물성 소재 ‘허니부쉬’에서 유효성분을 추출 하고 ‘유산균 발효’라는 융·복합 공정기술을 적용해 피부 건강 활성 성분을 대폭 증가시킨 ‘발효허니부쉬추출물(HU-018)’이라는 성분을 개발하게 됐으며, 최적의 추출 및 발효 공정을 찾아내면서 제품화를 위한 대량 생산에도 성공했다.

또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의 주름·탄력·보습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그 결과로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피부 관련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형 원료로 승인 받았다. 현재까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7개국)에서 특허 를 취득했으며, SCI급 논문에도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등재되면서 기술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발효허니부쉬추출물’은 시중의 동물성 이너뷰티 소재보다 적은 일일섭취량으로도 유의미한 피부 주름·탄력·보습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국제화장품성분명명법 (INCI)에도 등재되어 ‘먹는 화장품’ 뿐만 아니라, ‘바르는 화장품’에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휴온스와 휴온스내츄럴은 ‘발효허니부쉬추출물’의 피부 개선 효과를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너셋 허니부쉬’라는 브랜드명을 도입해 음료, 차(Tea), 건강기능식품(스킨솔루션, 스킨부스터, 스킨케어 등) 등의 다양한 제품을 온라인몰과 TV홈쇼핑, 백화점, 이마트, 병·의원, 약국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이번 장영실상 수상을 통해 ‘발효허니부쉬추출물’의 피부 개선 효과와 차별화된 기술을 다시금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영광이며, 앞으로도 ‘이너셋 허니부쉬’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이너뷰티 제품을 선보여 국내 대표 뷰티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동제약, 무탄산 생약소화제 ‘솔청수’ 재출시

 

광동제약은 자사가 솔표 상표권을 인수한 뒤 재출시한 생약소화제 ‘솔청수’가 인기를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솔표 솔청수는 육계, 아선약, 소두구, 고추연조엑스 등 4종의 한방 생약 성분을 기본으로 L-멘톨을 첨가해 위에 부담이 적으면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한방 소화제다. 과거 조선무약 시절 ‘편안한 소화제’라는 컨셉의 TV 광고와 함께 큰 인기를 누린 제제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재출시 후에도 첫 달에만 전국 5000곳 이상의 약국 거래망을 확보하고, 판매량도 월 70만 병에 육박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솔청수는 소화불량, 과식, 위부 팽만감, 식체 등의 증상과 식욕부진에 효능이 있는 마시는 무탄산 생약소화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액상소화제는 ‘까스’라는 이름이 붙은 탄산 제제가 주를 이뤘으나 자극 없는 맛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솔청수와 같은 무탄산 소화제가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9월 조선무약으로부터 ‘솔표’ 상표권을 인수한 뒤 90년대 인기 소화제였던 ‘위청수 에프’를 지난 3월 재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솔청수를 추가로 선보이면서 액상 소화제 라인업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도 약국에서 솔청수를 찾는 분들이 있어 제품 준비 단계부터 약국가의 관심이 높았다”며 “변함없는 효능과 브랜드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솔표 브랜드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솔표 솔청수는 1병에 75㎖로 15세 이상 성인 기준 1회 1병 복용을 권장하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식약처 최성락 차장, 건일제약 제조소 방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최성락 식약처 차장이 5일 건일제약 의약품 제조소(충남 천안시 소재)를 방문, 해외로 수출되는 의약품 제조과정을 살펴보고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서 일본 등 해외로 의약품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의약품 제조·관리에 힘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최성락 차장을 비롯해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 건일제약의 강보성 생산본부장과 신경선 메디칼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현장 방문에 이어 천안시에 위치한 혁신형 제약기업과 함께 ▲신약 개발 촉진을 위한 정부 지원 방안 논의 ▲애로사항 청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간담회도 개최한다.

최성락 차장은 “식약처도 직접 발로 뛰며 현장과 소통함으로써 국내 제약기업이 신약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제약분야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탈모방지 제품 3종 출시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탈모방지 샴푸 등 3종 제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탈모방지 제품은 약국 화장품 브랜드 ‘클레어테라피 프로-캄’ 시리즈로, 샴푸와 트리트먼트, 앰플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 3종에는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판테놀과 L-멘톨, 살리실산에 프로-캄 라인의 핵심인 특허성분 ‘프로바이오틱스 3종 복합물(특허번호 : 10-2015-0164712)’이 함유돼 있다. 

또 각 제품에는 탈모 방지 및 완화에 도움을 주는 카퍼트리펩타이드 성분도 들어가 있어 모발 탈락 예방 및 모낭, 모발 성장 촉진에 도움을 준다. 천연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고 실리콘이 첨가되지 않아 자극이 적으면서 프레쉬향으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먼저 샴푸(프로-캄 스칼프 테라피 샴푸)는 기존 의약외품으로 판매되던 ‘한미 스칼프 모이스춰 샴푸’를 리뉴얼해 최근 기능성화장품으로 식약처 허가를 다시 받았다. 

트리트먼트(프로-캄 스칼프 테라피 트리트먼트)는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탈모 관리는 물론 머릿결을 건강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15가지 이상의 천연 오일이 함유된 앰플(프로-캄 스칼프 테라피 헤어 앰플)은 증상이 심한 부위를 집중 케어한다. 샴푸 및 트리트먼트를 한 뒤에 물로 씻고, 탈모 증상이 심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도포 및 마사지하면 된다. 따로 씻어낼 필요 없이 찬 바람으로 건조시키면 더욱 효과적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기온이 높고 외부활동이 많은 여름철에는 땀과 자외선으로 인해 두피와 모발이 자극받기 쉽다”면서 “계절적 요인 외에도 스트레스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프로-캄 탈모방지 라인 3종은 탈모와 머릿결 관리, 국소부위 관리까지 한번에 가능한 토탈 헤어케어 솔루션으로, 3가지 제품을 같이 사용했을 때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캄 탈모방지 라인 3종 제품은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단품 또는 KIT로 판매되고 있다. 샴푸와 트리트먼트 세트로 구성된 KIT에는 앰플 본품 및 샴푸 & 트리트먼트 3ml 샘플 10개가 동봉돼 있다. 제품은 약국 유통·마케팅 전문회사인 온라인팜(대표이사 우기석)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된다. 


◇한독 ‘인파트리니’ 롯데마트 입점

 

한독(회장 김영진)의 성장강화분유 ‘인파트리니’가 전국 110여 개 롯데마트에 입점했다.

인파트리니는 한독이 글로벌 식품회사 ‘다논(Danone)’의 특수영양식 전문회사 ‘뉴트리시아(Nutricia)’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영유아용 특수조제식품이다. 저체중 또는 월령별 성장 발달에 못 미치는 영유아의 따라잡기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단백질이 10.4%로 고함량 함유돼 있으며, 열량밀도가 높아 100ml로 100kcal를 섭취할 수 있어  적은 양으로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한독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부 장희현 상무는 “젖먹이 아이 1차 성장 시기의 충분한 영양 공급은 아이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롯데마트 입점으로 아이의 성장을 고민하는 엄마들이 보다 쉽게 인파트리니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트리시아 홈페이지(www.nutriciakorea.com)를 방문하면 감자 검은콩 미음, 소고기 연두부 리조또, 복숭아 요거트 스무디 등 인파트리니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 레시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영유아 시기의 성장은 아이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통한 ‘따라잡기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 임상연구에 따르면 출생 후 25개월 동안의 성장은 이후 8살까지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정상적인 성장을 한 아이와 25개월 미만 성장부진의 아이의 성장 정도를 비교하면 8살이 됐을 때 키 성장에서 평균 6cm가량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독은 2013년 뉴트리시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성장강화 분유 인파트리니를 비롯해 100% 아미노산 분유 ‘네오케이트’, 크론병 환자의 체중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엘리멘탈028엑스트라’ 등의 제품들을 정식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또 한독은 질환 정보 및 특수영양식 정보와 식이 관리법 등을 1대 1 무료 상담해주는 콜센터(080-527-0114)도 운영하고 있다. 

 

◇얀센 심퍼니주, 강직성척추염ㆍ건선성관절염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
한국얀센(대표이사 제니 정)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퍼니(성분명: 골리무맙)의 정맥 내 투여 제형 심퍼니주가 보건복지부 개정 고지에 따라 2018년 7월 1일부터 성인의 활성 강직성 척추염과 활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심퍼니는 지난 20년 동안 TNF-a 저해제 개발에 앞장서온 얀센이 가장 최근 개발한 완전 인간 단일 클론 항체 TNF-a 저해제로, 이번 심퍼니주 급여 승인을 통해 활성 강직성 척추염과 활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있어 피하주사와 정맥주입 투여 옵션에 대해 모두 급여가 인정되는 국내 유일의 TNF-a 저해제가 됐다.

이번 급여 승인은 심퍼니주 2mg/kg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중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임상시험은 활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GO-ALIVE, 총208명)과 활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GO-VIBRANT, 총480명)이 각각 진행됐다.

활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GO-ALIVE, 총 208명) 결과 심퍼니주는 강직성 척추염 증상과 신체기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퍼니주 투여군의 73%가 16주차에 ASAS20을 달성했으며, 위약군은 26%만이 ASAS20에 도달했다(P<0.001).

또한 ASAS40에서는 심퍼니주 투여군과 위약군이 각각 47.6%와 8.7%를 달성했으며, BASDAI 50(강직성 척추염 활동 지수)에서도 각각 41.0%와 14.6%를 달성해 강직성 척추염에서 심퍼니주의 유의한 증상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그리고 이후 52주차까지 심퍼니주의 반응 및 내약성은 잘 유지됐며, 안전성에서도 시험 종료 시점인 60주차까지 다른 항 TNF 제제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활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GO-VIBRANT, 총 480명)에서는 임상 14주차에 심퍼니주 투여군의 75%, 위약군(P<0.001)의 22%가 각각 ACR20 에 도달하는 등 유의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심퍼니주 투여 24주차에는 건선성 관절염과 연관된 구조적 관절 손상의 진행이 억제됐고, 신체 활동 기능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심퍼니주의 내약성은 24주차까지 잘 유지됐으며, 다른 항 TNF 제제와 비슷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건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는 “심퍼니주는 증상 개선 효과는 높고 기존 정맥주사제에 비해 투여 시간은 30분으로 단축되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번 심퍼니주의 강직성 척추염 급여 승인으로 자가주사가 어려운 환자의 경우, 2달에 한 번 30분 주사로 치료를 지속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의 진료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국얀센 제니정 대표이사는 “심퍼니주는 강직성 척추염 및 활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있어 질환 증상의 개선뿐만 아니라 환자의 신체기능과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을 입증한 TNF-a저해제”라며 “이번 심퍼니주 급여 승인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한국얀센은 앞으로도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퍼니주는, 환자가 투여를 시작하는 첫째 주와 넷째 주에 한번씩 주입하고, 이후 8주마다 2mg/Kg씩 의료진의 관리 감독하에 30분 동안 정맥 내 주입하는 자가면역치료제다.

심퍼니주는 식약처로부터 지난 2017년 18세 이상 성인 중 활성 강직성 척추염과 활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 대한 치료를 허가 받았으며, 2015년에는 중등도 및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 대한 치료 허가를 득한 바 있다.


◇SCM생명과학, 메디데이터 임상 솔루션 플랫폼 도입
메디데이터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SCM생명과학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메디데이터의 임상 솔루션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SCM생명과학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체줄기세포를 고순도로 분리 및 배양하는 원천기술을 이용해 질환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만성,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및 급성 췌장염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7월 중 자산운용사들과 벤처 캐피털(VC)들로부터 추가 투자를 완료하고 하반기 중 아토피 피부염 및 일본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임상시험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SCM생명과학은 이번 다국가 임상시험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메디데이터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인 ‘레이브 EDC(Rave EDC)’와 ‘레이브 RTSM(Rave RTSM)’을 도입할 예정이다. 레이브 EDC는 글로벌 표준 전자자료의 수집, 관리, 보고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자료수집 솔루션이다.

레이브 RTSM은 임상시험 대상자를 무작위로 배정하고, 시험약 관리·배송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임상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SCM생명과학은 메디데이터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임상시험 계획부터 설계, 관리, 분석, 보고를 아우르는 전 과정에서 비용 절감 및 양질의 임상 데이터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SCM생명과학 이병건 대표는 “임상시험은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위험 요소 파악 등의 작업이 복잡해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면서 “이번 메디데이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약개발의 진행과정을 간소화하고, 데이터 품질을 개선해 임상시험의 성공률을 높이고, 임상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데이터 코리아 임우성 총괄대표는 “임상시험에서는 데이터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메디데이터의 첨단 솔루션을 통해 품질이 검증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SCM생명과학이 세계 시장에서 더 인정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