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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탈츠 강직성 척추염 치료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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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탈츠 강직성 척추염 치료효과 입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6.29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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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3상 성공...적응증 추가신청 계획

일라이릴리앤드컴퍼니의 탈츠(Taltz, 익세키주맙)가 임상 3상 시험에서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릴리는 방사선상으로 확인된 축형 척추관절염이라고도 알려진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치료제로 탈츠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 중인 두 번째 임상 3상 연구인 COAST-W에서 일차 및 주요 이차 평가변수들이 충족됐다고 28일 밝혔다.

릴리에 의하면 이 연구는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 1종 또는 2종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거나 TNF 억제제에 대한 내약성이 없는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군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 첫 강직성 척추염 연구다.

탈츠는 강직성 척추염 징후 및 증상을 위약 대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는 16주째 ASAS40(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40) 반응에 도달한 환자 비율로 측정됐다. COAST-W는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탈츠 임상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전통적으로 사용된 평가변수인 ASAS20 대신 ASAS40이 사용된 것은 이 연구가 최초다.

연구 도중 중대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탈츠 투여군과 위약군이 비슷한 것으로 관찰됐다. 가장 일반적인 이상반응은 다른 탈츠 연구들에서 관찰된 것과 일치했다.

릴리의 면역개발부 로터스 말브리스 부사장은 “이 긍정적인 연구 결과와 앞서 COAST-V 임상 3상 연구에서 나온 결과는 탈츠가 강직성 척추염 환자를 위한 잠재적 치료대안이라는 것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ASAS40을 일차 평가변수로 사용함으로써 강직성 척추염 환자를 위해 더 높은 치료 목표를 세우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연구에서 추가적으로 나올 의미 있는 자료를 공유하는 것이 기대되며 이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하는 잠재적 치료대안들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릴리는 COAST-W의 자료를 향후 학술대회와 상호심사 저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COAST-V와 COAST-W 연구에서 나온 긍정적인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미국 내에서 적응증 추가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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